연희동성당 게시판
..새끼야!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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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아주아주 심약한 호랑이와 심강한 토끼의 이야기 입니다.
1. 심약한 아주아주 심약한 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배가 고파서 먹이를 찾으러 동굴 밖으로 나왔습니다. 때 마침, 동굴 앞 쪽에 토끼 한 마리가 풀을 먹고 있었어요. 그래서 배고픈 우리의 심약한 호랑이가 엉금엉금 다가가서 토끼의 뒷다리를.. 꽈악~ 물었어요. 그러자 토끼가 돌아보며 하는 말...
"놔! 삐리리 끼야." (* 위에서 삐리리로 처리된 말은 방송용어로 부적절 하기때문에 "삐리리"로 처리. 삐리리가 궁금하신 분! 제목 참조. ^^;)
토끼의 엄청난 말에 심약한 호랑이는 동굴 속으로 도망을... T_T
2. 그 다음 날! 하루를 굶은 심약한 아주아주 심약한 호랑이가 다시 사냥을 하기 위해 동굴 밖으로 나오니.. 또 토끼 한 마리가 풀을 먹고 있었어요. 어제 토끼에게 혼이난 통이라 신중을 기하여 어제 그 토끼인지 확인할려구 하려던 찰라에 토끼 뒤돌아보며 앞니를 보이면서 한 번 씨익~ 웃더니 하는 말...
"나야! 삐리리 끼야."
3. 그 그 다음 날! 이틀을 굶은 우리의 심약한 호랑이!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서. 아자!! 눈치를 살피며 동굴에 나오니.. 뜨아~ 또 토끼 한 마리. 살펴본 결과 어제 그 토끼가 아닌 걸 확인하고 또다시 뒷다리를 덥썩 물려고 하자, 그 토끼 돌아보며 하는 말...
"소문 다 났어. 삐리리 끼야."
불쌍한 우리의 심약한 호랑이... ㅠ.ㅠ
한편.. 토끼의 마을에서 심강한 토끼는...
스타가 되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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