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풍경속의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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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5-06-03 ㅣ No.844


"트로이메라이(Traumerei)"는 독일이 자랑하는슈만의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의 정경"중에 나오는 음악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면서 만든 열 세 곡 중 일곱 번째 곡입니다.


♪ 슈만의 "꿈" -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모 베터 블루스’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이며 클럽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는 평범한 흑인 재즈 음악가의 음악, 사랑, 좌절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그린 영화입니다.


♪ Mo Better Blues - 브랜포드 마샬리스

The Rose는 노래와 인기, 그리고 그것에 따르는 고민과 갈등의 삶을 살아가는 한 여가수의 인생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실존 인물 ‘제니스 조플린’의 일화를 다룬 이 영화는 ‘베티 미들러’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 The Rose - Bette Midler

오, 대니 보이
전쟁터에 나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보내는 애틋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 대니 보이(Danny Boy) - Harry Belafonte

언젠가 뉴스에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세월이 흐르면 우리나라도 겨울이 없는 아열대 기후로 바뀐다는군요.

우리의 후손은 겨울을 기억할런지...


♪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 노래를 찾는 사람들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 이수인 - 고향의 노래



♪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 별은 빛나건만 - 푸치니의 "토스카"에서



♪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 A Love Idea

무심코 길을 걷다가
들려오는 음악에 취해 본 적이 있나요?

그렇게 많이 알려진 노래는 아니었었는데
영화 "쉬리"로 더욱 유명해진 그 노래입니다.


♪ Carol Kidd - "When I Dream"

하늘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멀리서 온다
하늘은, 멀리서 온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초가을 따가운 햇볕에 목을 씻고
내가 하늘을 마신다. 목말라 자꾸 마신다.

마신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 하늘 - 양희은

교복입던 시절 가을이 익어가는 때에
학교에서 발표회나 예술제를 하게 되면 관악기로 이루어진 뺀드부(?) 연주에서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가 경기병(Light cavalry) 시인과 농부(Poet and peasant) 천국과 지옥(Orpheus in the underworld) 등의 서곡이었습니다.


♪ 시인과 농부 서곡 - 주페



♪ 조동진 - 나뭇잎 사이로



♪ 파블로 카잘스 -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prelude(전주곡)

바이올린 연주자는 "수사네 룬뎅"(Susanne Lundeng)
제목은 "예이 세르 데이 서테 람"(Jer Ser Der Sote Lam)
뜻은 "그대 곁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노르웨이 전래 민요를 편곡한 것입니다.


♪ 수사네 룬뎅 - 그대 곁의 소중한 사람

모든 국가들아 주를 찬양하라.
모든 백성들아 주를 찬양하라.
그의 자비가 우리에게 위대하도다.
주의 진리가 영원하리라.
성부와 성자 성령께 영광이 있을지어다.
태초로 지금까지도 영원 무궁토록. 아멘.


♪ 모차르트 - Laudate Dominum(주를 찬양하라)

"우린 제가 가보지 못한 그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어요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난 사랑의 힘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어요"


♪ The power of love - Celine Dion

어릴적 비가 그치고 나면 오랜만에 만나는 눈부신 햇빛과 함께 다른 재미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비갠후 2-3일이 지나면 도랑물도 많이 깨끗해지는데 이곳은 새로운 놀이터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물에 떠내려온 고철들을 주워서 엿을 바꿔먹습니다.
놋 종류는 특히 엿장수 아저씨들이 반기는 물건이었고 어떤 친구는 동전을 줍기도 하였는데
이날은 크게 횡재한 날이지요.
어머니는 큰 고무통에 빗물을 받아서 빨래를 하였고...
물이 미끄럽고 좋다고 머리를 감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또 한해의 우기(雨期)를 보냈습니다.

♪ 쇼팽 - 전주곡 15번 "빗방울"

보헤미아의 숲 속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샘물...
하나는 따뜻하고 다른 하나는 차갑다.
이 두 줄기의 물이 한데 어울려 흘러 내려가며
바위에 부딪히고 골짜기를 누비면서 차츰 강폭을 넓혀 간다.
강 줄기는 깊은 숲과 푸른 목장을 거치며
몰다우의 거대한 강물이 되어 프라하 시로 흘러 든다.


♪ 스메타나 - 몰다우

첼로를 말할 때 빼어놓을 수 없는 연주자
지금은 가고 없지만 아직도 못다한 사랑의 노래를 들려주는영원한 첼로의 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


♪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Kol Nidrei) - 재클린 뒤 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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