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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필독] the gates of heaven이 하늘 나라의 문??? 869_tran KH [하늘나라_번역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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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58.38.*]

2009-10-24 ㅣ No.871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3월 25일]

[번역 오류] [영어로 "heaven(s)" 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아무리 빠르더라도, 1584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천당"이, [영어로 "the kingdom of heaven" 으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의] 차용(借用) 번역 용어인, 1635년경에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천국(즉, 하늘나라, 즉, 하늘 나라)" 의 옛말이라는 주장은 크게 잘못된 주장입니다. 
 
2015년 8월 이전까지, 이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설명에 따라,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천국" = "천당", 즉, "천당"은 곧 "천국"을 말하고, 또 "천국"은 곧 "천당"을 말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러나 이것이 크게 잘못된 것임을 2015년 8월에 들어와 처음 알게 되었기에, 바로잡습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즉, 지금 읽고 계신 글]과 이 글에서 그 접속 주소를 밝히면서 읽으실 것을 요청하는 글들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다음은, 가톨릭 대사전, 전례사전, 천주교 용어사전에 주어진 "천국""천당"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에 대한 설명들인데, 바로 위의 주소에 있는, 차용 번역 용어인 "천국"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의 출처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오류(error)의 글들입니다.
 
이 설명들에서, 마태오 복음서에서 "천국"은 "하늘 나라"를 말하므로 오류가 아니나, 그러나 나머지 문맥 안에서 "천당(heaven)"으로 반드시 말해져야 하는 바가 "천국"으로 말해지고 있는데, 이것은 커다란 오류입니다. 영어로 "heaven"으로 번역되는 표현은 반드시 "천당" 혹은 "하늘"로 교체하여 읽도록 하십시오:
 
따라서, 국내의 개신교측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로 번역되는 표현에 대단히 충실한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입니다. 

오늘 날짜로, 바로 위에서 지적한 오류를 아래의 본문 중에서 바로잡았습니다.
[이상, 2018년 3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1. 
성경에 나오는 "heaven"을 과거에 한문 문화권에서 "천국"으로 번역을 하였던 것이 혼란을 불러 일으킨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하늘/천"로 번역하였더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공동번역성서의 마태오 복음서 제18장 1절 앞에 소제목을 붙인 분들이 그 아래의 성경 본문에 나오는 "하늘 나라"를 "천국"으로 줄여서 붙인 것인데, 그 당시까지 그분들이 "하늘 나라"와 "천국"이 다른 개념임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새 번역 성경을 마련하면서, 이 개념 관련 오류가 바로 잡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가 2005년에 발행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편(CCCC)" 제125항의 제일 마지막 문장에서, "the gates of heaven" "하늘 나라의 문"이라고 번역한 분은, 여전히 "heaven(하늘/천)"과 "Kingdom of Heaven(하늘 나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제125항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 제632-637항을 요약한 것인데, 정작에 교리서 본문 제 632-637 중에는 "하늘 나라의 문"이라는 표현은 전혀 없고, 제 637항에 "하늘의 문"이라는 표현만 단 한 번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한 후에 하단의 링크 설정을 클릭하시면 지금 말씀드린 것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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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내용 추가 일자: 2010년 4월 20일] 다음은 최근에 교황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중국어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637항입니다. "하늘의 문"을, "하늘 나라의 문"이 아닌, "천문(天門)"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637. 基督死後,聯同與天主性位格結合的靈魂降到死者的居所,給那些先?
而去的義人們開?了天門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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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새 번역 성경을 준비하면서 소 제목이 "하늘 나라"로 이미 정정된 것으로 보아, 우리말 CCCC 125항의 오류도 앞으로 "하늘의 문"으로 정정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입니다만, 개신교측의 대한성서공회(KBS) 1989년판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의 마태오 복음서 제18,1-4을 들여다 보았더니, "하늘 나라" 대신에 "천국"으로 번역을 하였는데, heaven = "천국"으로 대단히 잘못 번역을 해온 우리나라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명백한 번역 오류라는 생각입니다. 관심있으신 분께서는 또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heaven"과 "Kingdom of Heaven (Kingdom of God)"는 다른(즉, 동일하지 않은) 개념이므로, 어느 나라 언어로 번역을 하더라도, 분명하게 구분되는 다른(즉, 동일하지 않은) 단어를 사용하여(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번역을 하여야 하는데, 둘 다를 "천국"으로 번역을 하였다면, 명백한 번역 오류라는 생각입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예를 들어, 교황청 성서 위원회에서 미사 중에 사용하는 독서를 발췌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중국어 성경에서 다음의 구절을 어떻게 번역을 하였는지 궁금합니다:

(마태오 복음서 16,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질문: 여러분들 생각에, 최근의 중국어 성경에서 "하늘 나라"와 "하늘"을 모두 "천국"으로 번역하였을 것으로 생각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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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10년 4월 20일]
 
답변: 전혀 아닙니다. 

최근에 교황청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기 시작한 중국어본 성경의 마태오 16,19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오 복음서) 
16:19
我要將天國的?匙交給?;凡?在地上所束縛的,在也要被束縛;凡?在地上所釋放的,在也要被釋放
 
 
 
 
이와 같이, 최근의 교황청 제공 중국어본 마태오 복음서에서, 하늘 나라(天國, kingdom of heaven)와 하늘(天, heaven, 천당)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가톨릭계에서 과거에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을 "天國/天堂"으로 표현하였으며, 최근에 들어와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 잘못 번역된 용어인 "天國"을, 원래의 뜻에 따라 "하늘"로 번역하는 대신에, "하늘 나라"로 자의적으로/임의적으로 우리말로 번역을 하여서는 다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미루어 볼 때에, 
 
과거에 한자문화권으로 천주교가 전파될 초창기에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을 "天國/天堂"으로 번역하였으나, 그러나 이미 중국어를 사용하는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그 이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을 "天"으로 번역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미 중국어를 사용하는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kingdom of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을 "天國"으로 번역하고 있음을 오늘 날짜로 확인하였습니다.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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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11년 1월 16일]
 
(i)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네이버 제공 국어사전에 따르면, 천당과 천국은 (우리나라에서) 동의어가 분명합니다. 이러한 동일시/동일화는 명백한 번역 오류입니다.
 
(ii) 여기를 클릭하면 2009년 12월 29일자로 제가 찾아본 天主敎英漢袖珍辭典[2015년 1월 31일자 주: 과거에 대만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됨]에 실린, "heaven"의 한자어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heaven:天堂;天國;天:天主?善人準備永遠享福的地方(境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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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번역)
heaven:천당(天堂); 천국(天國); 하늘(天): 천주께서 착한 이를 위하여 준비해 놓으신 영원형복의 지방 [경계(境界), 즉 경지(境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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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그리고 여기를 클릭하면 2009년 12월 29일자로 제가 찾아본 天主敎英漢袖珍辭典[2015년 1월 31일자 주: 과거에 대만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됨]에 실린, "Kingdom of heaven" 및 "Kingdom of God"에 대한 한자어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Kingdom of Heaven:天國。參閱 Kingdom of God。
 
Kingdom of God:天國;神國;天主的國(統治):天國是天主?王,施行?的統治權。舊約時代,指以色列心目中的神治(默西亞)王國。新約時代,指天國及?會。事實上,天國是表達天主救恩行動的效果,經由耶??示人存在的意義;在現世已露曙光,而在末世將圓滿揭示出來。
 
"指天國及?會" <----- 잘 음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게시자 주: 이상은, 2010년 11월 21일자로 제가 이미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상 (ii)와 (iii)에 주어진 天主敎英漢袖珍辭典[2015년 1월 31일자 주: 과거에 대만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됨]의 설명들을 살펴 본 바로부터, 우리는 신약 성경 본문에서 분명히 구분되는 다른(즉, 동일하지 않은) 개념들을 표현하는 단어들인 "heaven" "kingdom of heaven" 둘 다를,  과거에 중국 측에서 동일한 표현인 "천국(天國)"으로 번역하였음을 알게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즉, 위에 제가 안내해 드린 대만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제공의 가톨릭 용어 사전의 설명을 보더라도, 애초에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이 "교리서" 류를 통하여 중국으로 번역 될 때에, "천국/천당"으로 번역이 되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나라로 그대로 수입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우리말 가톨릭 사전에서는 "天堂"을 "天國"의 옛말이라고 지금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말본 "가톨릭 교회 교리서"에서는 "heaven"에 해당하는 표현을 "천국"으로 지금까지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번역이 오류임은, 최근의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 성경 본문을 통하여, 위의 [2010년 4월 20일자 내용 추가]에서 이미 확인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지상의 벗들에게 남기고 간 사랑의 메세지인 (정진석추기경 추천)] 최근에 출판된 책에다, "하늘나라에서 온 편지"  라는 제목을 붙인 그 기자님께서도,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늘 나라"의 의미를 몰랐던지, "천당에서 온 편지" 혹은 "하늘에서 온 편지"라고 제목을 선정하였어야 하는데, 제목을 크게 잘못 선정하였다는 생각입니다.
 
만약에 이 책을 영어로 출판한다고 할 때에 어떤 제목을 붙일 것 같은지요? "Letters from the Kingdom of heaven" 이라고 붙일까요, 혹은 "Letters from heaven", 혹은 "Letters from the heavenly kingdom" 이라고 붙일까요?
 
아마도 "Letters from the Kingdom of heaven" 로는 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서, 새 번역 성경에서 "the heavenly kingdom"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하늘에 있는 나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상, 내용 추가 끝].
----- 
 
 
마태오 복음서 16,19는 그 문맥상, "하늘 나라"가 "땅"(즉 이 세상)에 있음을 또한 암시하고 있는 구절이라는 생각입니다
 
 3.
다음은 위의 글을 읽고 질문을 주신 분과 나눈 대화 모음입니다:
 
질문: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건 그럼 무슨 뜻인가요? 부자가 교회에 들어가기 힘들다??? 이해가 안되는데...
 
답글: 당연히, "완성되지 않은 교회"를 "하늘 나라"와 동일시 하면 안될 것입니다.
 
답글: 교회는 "속"을 받아 들여 교회의 거룩함으로써 "성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성화가 되지 않은 부자의 경우에 교회에 들어온 것이, 교회 안에 존재하고 있는 "하늘 나라"에 반드시 들어간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질문: 저밑에 댓글에서는 마태오 복음서 16, 19가 하늘나라가 이 땅에 있음을 암시한다면서요.
 
답글: 좀 짜증이 나더라도, 제가 올려드린 글에 있는,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 제공의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용어집"에 실린 "하느님 나라(하늘 나라)에 대한 설명을 다시 한 번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질문: 그럼 하늘나라는 언제 완성되는데요? 예수님 재림하실 때?
 
답글: 주신 질문에서 "완성"이란 용어에 조심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즉, 하늘 나라 자체는 천국과 같은 완전한 상태를 이미 가지고 있으나, 그러나 이 세상에 "사탄의 나라"가 완전하게 소멸되는 때인 예수 재림의 날에 비로소 "완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때에 비로소, 이미 오래 전부터 교회 안에서 자라고 있는 "하늘 나라"가, 교회와 동일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질문: 어딨는데요? 하도 이것저것 링크한게 많으니까 찾을 수가 있어야죠.
 
답글: 다음은, 하느님 나라(하늘 나라)에 대한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 제공의 "가톨릭 교회 용어집"에 주어진 설명입니다. 이 자료를 마련해 주신 분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를 위한 교황 성하의 특별 위원회의 편집 위원회의 구성원으로 봉사하셨던 William J. Levada 추기경이십니다. 이 용어집은 이 교리서의 사용을 감독하는 미국 NCCB(National Catholic Confrence of Bishops) 특별 위원회에 의하여 이미 검열을 받았을(reviewed) 뿐만이 아니라, 또한 미국 NCCB 교리 위원회의 장 및 위원들에 의하여 이미 검열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나라 (하늘 나라)[KINGDOM OF GOD (OF HEAVEN)]: 하느님의 통치 혹은 지배를 말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로마 14,17). 하느님의 나라는 강생하신 말씀의 오심 안에서 가까이 다가오며, 이것은 복음 말씀 안에서 선포되며, 이것은,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 안에서 존재하는, 메시아 시대의 왕국(messianic King-dom)을 말하며, 이 나라는 성찬례에서 우리들 한 가운데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도들에게 이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부여하셨고, 그리고 성령을 통하여 당신의 백성을 사제들의 나라, 즉 교회로 만드십니다. 이 교회 안에 하느님의 나라가 신비롭게 존재하고 있는데, 이는 교회가 지상에서 하느님의 나라의 씨앗이며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당신의 나라가 오시며")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 하느님의 나라를 당신의 성부께 넘겨드릴 때에, 이 하느님 나라의 최종적인 영광을 발하는(glorious) 출현을 위하여 기도합니다(CCC 541-554, 709, 763, 2816, 2819)
이상 인용 끝.
 
참고: 위의 괄호안의 번호들은 이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관련되어 있는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항목 번호들입니다.
 
질문: 그럼 님 말씀에 의하면 [가톨릭교회=하늘나라]가 아니라 [가톨릭 교회>하늘나라]?]
 
답글: 제가 드렸던 첫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늘 나라와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천국"은 다른(즉, 동일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하늘 나라"는, 예수 재림시에 완성될 그러나 당신께서 직접 말씀으로서 세우신, "가톨릭 교회"를 말합니다.
 
질문: 아니, 근데 교회 안에 하늘나라가 있다면서요? 그럼 교회가 하늘나라보다 더 큰 개념이라는 뜻이잖아요. 현재로써는...
 
질문: 그리고 부자는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도(세례를 받아도) 하늘나라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건가요?
 
답글: 단계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죽어서 천당/하늘(heaven) 들려면,
(2) 살아서 우선 하늘 나라에 들어가야 하는데,
(3) 그러기 위하여서는
(3-i)세례 성사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고, 
(3-ii)기도 생활, 성사 생활, 실천 생활을 열심히 함으로써, 
(3-iii)(가톨릭 교회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례 성사를 받으면 "하느님의 자녀"로 불리는데, 세례를 받은 분들 중에서 그 이후의 신앙 생활에 따라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분도 있을 것이고, 또 그렇지 못한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하늘 나라"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원죄에 기인하는 "사욕편정" 때문에,(*) 비록 여전히 교회 안에 머물기는 하나, "하늘 나라 밖"으로 밀려 나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밀려난 분들을 다시 하늘 나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또한 "고해 성사"를 제정하셨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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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일자: 2012.12.17]

(*) 번역자 주: 현재까지 국내의 가톨릭계에서 사용중인, 영어로 "concupiscence"로 번역되는 라틴어 단어 "concupiscentia"의 번역 용어인 "慾偏情"대단히 심각한 번역 오류이다. 이에 대하여서는 다음의 주소를 클릭한 후에, 제2-2-4항제2-2-5항반드시 필독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295.htm <----- 필독 권고

[이상, 내용 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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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교황께선 “깨끗한 양심을 지니고 공동체의 평화와 선을 추구하며, 초월적인 것에 대한 갈망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성서적 신앙을 결핍하고 있다 할지라도 구원 받을 수 있다" => 그럼 이건 뭐예요?
 
답글: 정확한 내용을 제가 검토한 것이 아니라 그렇습니다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받아들인 "익명의 그리스도인"의 연장선 상에서 하신 말씀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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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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