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無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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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제 자신도 컨트롤 할 수 없을 만큼 넘 우울합니다... 누구말대로 노처녀 히스테리를 부리긴 아직 젊은(?)나이건만... 요사이 아픈 기억이 자꾸 머리속에 맴돌아… 감정의 기폭은 더더욱 심해만 갑니다. 언젠가 내 존재의 허무함을 인정하기 싫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선택을 위한 포기처럼 나를 비굴하게 했고 쓴 웃음으로 애써 태연해지려 쓸데없는 노력을 한 적도 있습니다. 거의 필사적이라 할 만큼 나는 오늘, 나의 존재를 현실에 유지시키려 했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참으로 많았습니다. 새삼스레.... 침묵을 배웁니다. 첨부파일: Lacrimosa.mp3(2678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