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 창세 16: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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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zizibe76] 쪽지 캡슐

2001-01-22 ㅣ No.5913

하갈과 이스마엘

 

16장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그에게 자식을 낳아주지 못하였다. 사래에게는

    에집트인 여종이 하나 있었는데, 그 이름은 하갈이었다.

 

 2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여보, 주님께서 나에게 자식을 갖지

    못하게 하시니, 내 여종과 한자리에 드세요. 행여 그 아이의 몸을

    빌려서라도, 내가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아브람은

    사래의 말을 들었다.

 

 3  그리하여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자기의 에집트인 여종 하갈을 데려다,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다.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자리

    잡은지 십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4  그가 하갈과 한자리에 들자 그 여자가 임신하였다. 그 여자는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제 여주인을 업신여겼다.

 

 5  그래서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렇게 불의를 당하는 것은

    당신 책임이에요. 내가 내 여종을 당신 품안에 안겨주었는데, 이 여종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나를 업신여긴답니다. 아, 주님께서 나와

    당신 사이의 시비를 가려주셨으면!"

 

 6  아브람이 사래에게 말하였다. "여보, 당신의 여종이니 당신 손에

    달려있지 않소. 당신 좋을 대로 하구려." 그리하여 사래가 그 여자를

    구박하니, 그는 사래를 피하여 도망쳤다.

 

 7  주님의 천사가 광야에 있는 샘터에서 하갈을 만났다. 그것은 수르로

    가는 길가에 있는 샘이었다.

 

 8  그 천사가 "사래의 여종 하갈아,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의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치는

    길입니다."

 

 9  주님의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너의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에게

    복종하여라."

 

10  주님의 천사가 다시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의 후손을 셀 수 없을 만큼

    번성하게 해주리라."

 

11  주님의 천사가 또 그에게 말하였다.

 

    "보라, 너는 임신한 몸

     이제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네가 고통 속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주님께서 들으셨기 때문이다.

 

12   그는 들나귀 같은 사람이 되리라.

     그는 모든 이를 치러 손을 들고

     모든 이는 그를 치러 손을 들리라.

     그는 자기의 모든 형제들에 맞서 혼자 살아가리라."

 

13  하갈은 "내가 그분을 뵈었는데 아직도 살아있는가?"하면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주님의 이름을 "당신께서는 엘-로이이십니다."라고 하였다.

 

14  그래서 그 우물이 브엘-라하이-로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것은 카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다.

 

15  하갈은 아브람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다. 아브람은 하갈이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였다.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아줄 때, 아브람의 나이 팔십육 세였다.

 

 

계약과 할례

 

17장

 

 1  아브람의 나이 구십구 세 되었을 때,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

    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느님이다. 너는 내 앞에서 살아가며 흠없는 이가

    되어라.

 

 2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계약을 세우고,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4  "나를 보아라. 너와 맺는 내 계약은 이것이다. 너는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되리라.

 

 5  너는 더 이상 아브람이라 불리지 않으리라. 이제 너의 이름은 아브라함이다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6  나는 네가 매우 많은 자손을 낳아, 여러 민족이 되게 하리라. 너에게서

    임금들도 나오리라.

 

 7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

    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리라.

 

 8  나는 네가 나그네살이 하는 이 땅, 곧 가나안 땅 전체를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영원한 소유로 주고, 그들에게 하느님이 되어주리라."

 

 9  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계약을 지켜야 한다.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이 대대로 지켜야 한다.

 

10  너희가 지켜야 하는 계약, 곧 나와 너희 사이에,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맺어지는 계약은 이것이다. 곧 너희 가운데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 것이다.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세운

    계약의 징표이다.

 

12  대대로 너희 가운데 모든 남자는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

    씨종과, 너의 후손이 아닌 외국인에게서 돈으로 산 종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

 

13  네 씨종과 돈으로 산 종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내 계약이 너희

    몸에 영원한 계약으로 새겨지리라.

 

14  할례를 받지 않은 남자, 곧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지 않은 자, 그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그는 내 계약을 깨뜨린 자이다."

 

15  하느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아내 사래를 더 이상

    사래라는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라. 사라가 그의 이름이다.

 

16  나는 그에게 복을 내리리라. 그리고 네가 그에게서 아들을 얻게 해주리라.

    나는 복을 내려 사라가 여러 민족이 되게 하리라. 여러 나라의 임금들도

    그에게서 나오리라."

 

17  아브라함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웃으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나이 백 살 된 자에게 아이가 태어난다고? 그리고 아흔 살이 된 사라가

     아이를 낳을 수 있단 말인가?’

 

18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이스마엘이나 당신 앞에서 오래 살기를

    바랍니다."하고 아뢰자,

 

19  하느님꼐서 말씀하셨다. "아니다. 너의 아내 사라가 너에게 아들을 낳아

    주리라. 너는 그 이름을 이사악이라 하여라. 나는 그의 뒤에 오는

    후손들을 위하여 그와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우리라.

 

20  이스마엘을 위한 너의 소원도 들어주리라. 나는 그에게 복을 내리고,

    그가 자식을 많이 낳아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그는 열두 족장을 낳고,

    나는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리라.

 

21  그러나 나의 이 계약은 내년 이맘 때에 사라가 너에게 낳아줄 이사악과

    세우리라."

 

22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다.

 

23  아브라함은 그날로 자기 아들 이스마엘과 씨종들과 돈으로 산 종들, 곧

    아브라함의 집안 사람들 가운데서 남자들을 모두 데려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대로 포피를 베어 할례를 베풀었다.

 

24  아브라함의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았을 때, 그의 나이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포피를 베어 할례를 받았을 때, 그의 나이 십삼

    세였다.

 

26  바로 그날에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다.

 

27  그리고 집안의 모든 남자들, 곧 씨종들과 외국인에게서 돈으로 산

    종들도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다.

 

 

 

아~ 유래가 거기서부터였구나...

ㅡ.ㅡㆀ

무지 아파겠다...

마취가 되는것두 아니였을텐데...

그람 지는 졸려서 이만 자야겠씨유~~

굿 나잇!!!

ㅡ.ㅡ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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