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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농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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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chy502] 쪽지 캡슐

2000-02-03 ㅣ No.509

안녕하십니까?

 

5단지 명예기자(?)라고 하면 사람들이 욕하겠지?

 

아무튼 호영입니다.

 

요새 정말 청년들의 활동이 뜸하네요..글 많이 올리면 나중에 추억도 되고..좋잖아요.

 

어제는 성가대와 전례단의 몇몇 할 일 없는 사람(^.^)들이 농구를 했습니다.

 

영제형과 현우형, 그리고 우리들의 영원한 보챙(?) 오경훈

 

그리고 연신 신음을 남발했던 고명진, 그리고 우리들의 영원한 쿠웨이트 김 ’김한수’

 

그리고 저 입니다.

 

아침 9시 약속 인줄 알고 영어수업도 째고 기다리던 호영.

 

한 명도 보이지 않는 5단지 농구 코트에서 인생의 비애를 맛보며

 

혼자 쓸쓸히 명상에 잠긴다. 앗, 명상은 아니고 농구를 한다.

 

수업에 가려고 다 씻고 나가려던 찰나 , 우리의 형님 영제형의 전화 한 마디

 

’야, 잔말 말고 나와’ 결국 나갔죠.

 

3 : 3 으로 두시간 했는데 재미있더군요.

 

영제형의 큰 덩치를 이용한 돌파는 같이 농구를 한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기에 정말 충분했습니다.

 

무적의 예비역 김현우 형제님의 눈부신 활약 또한 대단했습니다.

 

정말 하늘을 날으시더라고 하면 순 거짓말이고,,

 

예비역의 강인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의 보챙 오경훈은 보챙같은 헤어스타일을 통해 우리 모두를

 

경악시켰습니다..뜨아...

 

막내둥이 명진이는 농구를 하는 동안 애를 낳는지

 

연신 비명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다시 듣고 싶은 분들은 ’ 명진아 , 리플레이 해봐 ’

 

하시면 아마 금방 들려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 만들면 좋겠구요..

 

비단 농구뿐만이 아니라 자매님들을 위해

 

피구 경기나 배드민턴 같은 경기를 추가 시켜도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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