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3동성당 게시판

오늘은..

첫째, 민정이가 엠티를 가장한 극기훈련에서 돌아온 다음날입니다.

눈쌓인 오대산을 정복한 후유증이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거의 펭귄 걸음으로 걷고 있습니다.

둘째, 발렌타인데이 전날입니다.

백화점 갔다가 밟혀 죽는줄 알았습니다.-_-;

온몸을 강타하고 있는 근육통 때문에 밀려오는 인파들의 틈새로 유연하게 쇽쇽 빠져나가지 못하고 마치 앞으로 전진만 하는 로보트처럼 이리저리 부딪히고 다녔습니다. Y_Y

셋째, 민정이가 제2독서를 하는 날입니다. ^^

저 저번주에도 했는데 이번주에 또 합니다.

그러나 모니모니해도 오늘은 파밀리아 성가대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성가잔치날입니다.

그동안 저의 동거인(!)의 귀가시간으로 미루어볼 때 여러분들 모두 마니마니 지쳐있을거라 사려되오나 마지막까지 힘 내시고 주님 보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잔치를 만드시기 빕니다.

성가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