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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가복음 9장 10절 ~ 6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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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방례 [joanna23] 쪽지 캡슐

2004-10-26 ㅣ No.3374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

 

10.  사도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이 한일을 예수께 낱낱이 보고하였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께서는 그들

      을 따로 데리고 베싸이다라는 마을로 가셨다.

 

11.  그러나 군중은 그것을 알고 예수를 뒤쫓아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기꺼이 맞아 하느님 나라를 설

      명해 주시며 치료해야 할 사람들을 고쳐주셨다.

 

12.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열두제자가 예수께 와서 "여기는 외딴 곳이니 군중을 헤쳐 제각기 근방 마을

      과 농촌으로 가서 잠자리와 먹을 것을 어데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하였다. 그러자

 

13.  예수께서는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하셨다. 제자들은 "지금 저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어디 가서 이 모든 사람을 먹일 만한 음식을 사로라는 말씀이십니까?"하고 물

      었다.

 

14.  거기에 모인 군중은 장정만도 오천 명 가량이나 되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군중을 대충 오십

      명씩떼지어 앉히라고 하셨다.

 

15.  제자들이 분부하신 대로 사람들을 모두 앉히자

 

16.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뒤에 그

      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군중에게 나누어주더록 하셨다.

 

17.  이리하여 사람들이 모두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모아들였더니 열두 광주리나 되었다.ㅏ

 

베드로의 고백

 

18.  어느날 , 예수께서 혼자 기도하시다가 곁에 있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더냐?"

      하고 물으셨다.

 

19.  그들이 "대게는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마는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옛 예언자 중의 하

      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냐?" 하고 다시 물으시자 베드로가 나서서 "하느님께서 보

      내신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하셨다.

 

수난에 대한 첫 번째 예고

 

22.  예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 를 지고 따라야 한다.

 

24.  제 목숨을 살리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살 것이다.

 

25.  사람이 온 세상을 얻는다 해도 제 목숨을 잃거나 망해 버린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

      느리고 영광스럽게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27.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 나라를 볼 사람들도 있다."

 

예수의 영광스러운 변모

 

28.  이 말씀을 하신 뒤 여드레쯤 지나서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셨다.

 

29.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동안에 그 모습이 변하고 옷이 눈부시게 빛났다.

 

30.  그러나 난데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예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였다.

 

31.  영광에 싸여 나타난 그들은 예수께서 머지않아 예루살렘에서 이루시려고 하시는 일 곧 그의 죽음

      에 관하여 예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32.  그 때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은 깊이 잠들었다가 깨어나 예수의 영광수러운 모습과 거기 함께 서 있

      는 두 사람을 보았다.

 

33.  그 두 사람이 떠나려 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선생님, 저희가 여기서 지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

      희 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선생님께, 하나는 모세에게 , 하나는 엘리야에게 드리겠습니다."하고

      예수께 말하였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자기도 모르고 말이었다.

 

34.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사이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뒤덮었다. 그들이 구름 속으로 사라져

      들어가자 제자들은 그만 겁에 질려버렸다.

 

35.  이 때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아들, 내가 택한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어라!"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36.  그 소리가 그친 뒤에 보니 예수 밖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제자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자기들

      이 본 것을 얼마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악령에게 사로잡힌 아니

 

37.  다음날 예수의 일행은 산에서 내 려와 큰 군주와 마주치게 되었다.

 

38.  그 때 웬 사람이 군중 속에서 큰 소리로 "선생님, 제 아들을 좀 보아주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자식

      입니다.

 

39.  그 아이는 악령이 덮치기만 하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온몸에 상처를 입습니다만 악령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40.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지만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하며 소리쳤다.

 

41.  예수께서는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고 비뚤어졌을까/1 내가 언제까지나 너희와 함께 살

      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 오너라. "하셨다.

 

42.  그 아이가 예수께 오는 도중에도 악령이 그 아이를 거꾸러뜨리고 발작을 일으켜 놓았다. 예수께서는

       더러운 악령을 꾸짖어 아이의 병을 고쳐서 그 아버지에게 돌려주셨다.

 

43.  사람들은 모두 하느님의 위대한 능령를 보고 놀라마지않았다.

 

수난에 대한 두 번째 예고

 

      사람들이 모두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고고 놀라서 감탄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44.  "너희는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명심해 두어라. 사람의 아들은 머지않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45.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 말씀의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제자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또 감히 물어볼 생각도 못하였던 것이다.

 

누가 제일 높으냐?

 

46.  제자들 가운데 누가 제일 높으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일어났다.

 

47.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48.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를 받아들이면 곧 나를 받아들

      이는 것이며 또 나를 받아 들이면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중에서 제일 낮은 사람

      이 제일 높은 사람이다. "

 

반대하지 않는 사람

 

49.  요한이 나서서 "선생님 ,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 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

      와 함께 다니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하고 말하였다.

 

50.  예수께서는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니 막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사마리아 동네의 냉대

 

51.  예수께서 하늘에 오르실 날이 가까워지자 예루살렘에 가시기로 마음을 정하시고

 

52.  심부름꾼들을 앞서 보내셨다. 그들은 길을 떠나 사마리아사람들의 마을로 들어가 예수를 맞이 할

      준비를 하려고 하였으나

 

53.  그 마을 사람들을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

 

54.  이것을 본 제자 야고보와 요한이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 버릴까

      요?"하고 물었으나

 

55.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그들을 꾸짖고 나서

 

56.  일행과 함께 다른 마을로 거셨다.

 

 예수를 따르려면

 

57.  예수의 일행이 길을 가고 있을때 어떤 사람이 예수께 "저는 선생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

      라가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8.  그러나 예수께서는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 둘 곳

      조차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59.  다른 사람에게 "나를 따라 오너라, '하고 말씀하시자 그는 "선생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 장례를

      치르게 해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60.  예수께서는 죽은 자들의 장례는  죽은 자들에게 맡겨두고 너는 가서 하느님 나라의 소식을 전하여

      라."하셨다.

 

61.  또 한 사람은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에 가서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게 해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62.  예수께서는 "쟁기를 잡고 뒤를 자꾸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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