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전다미아노의 마지막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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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대 [kjsp3052]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1713

여름이 끝나갑니다.

이제 여름을 잊어야 합니다.

그렇게

전다미아노를 잊어야겠지만

쉽게 잊을 수 없슴은

무엇일까요?

 

벌써 가을입니다.

낙엽지듯 떨어지는

그들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더욱

전다미아노가

그리워질 가을은

왜 일까요?

 

언제 올지도 모를 겨울을 이야기 해야 할

지금

전다미아노가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놓은

아름다움을 깨달을

그 때는

언제일까요?

김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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