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소중한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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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mijung [anajung] 쪽지 캡슐

2000-01-14 ㅣ No.712

♣ 와!! 오늘은 글이 많이 올라와 있네요.. 저도 뭐처럼 글올릴 일이 있어서 들어와 봤는데.. 엊저녁 성가대 몇몇 분들과 만나서, 1년 예산을 세웠습니다.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물론 전 옆에서 잘하고 있나 감시(?)하고 있었죠.. 오늘 아침 전 소중한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그것이 소중하다는 것을 몰랐는데.. 그것은 바로 ***도시락*** 아침 회사 캐비넷에 옷을 넣으면서 손이 허전했슴당.!! 도대체 왜 그럴까?? 누가좀 알려줘바~~~아!! 바로 엄마가 아침 일찍 싸주신 도시락을 학원에다 놓고 온거여요...T.T 한참 고민을 했슴당. 도시락을 가질러 가느냐.. 아님 업무 끝나고, 학원에 다시 가서 가져오느냐!! 한 30분 고민했슴당. 동생이 군에 있지만 않더라도 동생을 시켜 도시락가지고 가라고 했을텐데.. 갑자기 엄마가 절 위해 아침일찍 도시락싸주신걸 생각하니 도저히 그냥 있을수가 없더군요.. 회의중에 잠시 틈타 학원에 전화했슴당. 글구 회의 끝나고, 열심히 이대로 가서 도시락을 가져왔습니당. 오늘따라 밥이 왜이렇게 맛이 있던지.. 전 정말정말 오늘 소중한 것을 잃을 뻔했네요.. 여러분 엄마께서 싸주신 도시락은 다먹고 가져옵시당!! (근데, 갑자기 어제 윤분(애칭)오빠가 자기 콧구멍이 짝짝이라면서, 거울보고 늘리던 얘기가 왜생각나지??) ----<<@ 한떨기 장미 꽃송이로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픈.....(밀리늄 로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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