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제노베파에게 송별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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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보물, 햇님, 귀염둥이 제노베파!
이사를 간다니...아닌 밤중에 홍두깨네.
도서실에서 구석구석, 오밀조밀, 일에 파묻혀 열심히 봉사하더니만...
그것도 멀리 간다니 엄청 많이 서운하네요.
제노베파를 보면 마치 깊은 산 속 옹달샘을 보는 듯 했지요.
남을 미소 짓게 해 주고, 반짝 아이디어로 도서실을 멋지게 장식해 주고,
사서일을 생짜로 배워가며 도서정리를 해 주었고... 그리고, 또 그리고 너무 많아.
고 예쁜 아이들을 못 보게 되는것도 섭섭하네.
그래도 믿어요. 어디를 가더라도 주님의 일, 열심히 할거라구요.
워낙 많고 뛰어난 제노베파의 재능을 주님을 위해 봉헌하리라 믿어요.
잘 가세요. 잘 가세요.
길동성당 도서실의 추억, 고이 간직하세요.
e-mail주소 알려 주구랴. 가끔 길동 게시판에 들리구. 안 녕!
(배경음악으로 ’러브스토리’ 깔았으니까 스피커로 챙겨 듣도록, 음악 들으면서 울 것 같아.)
2000년 3월 9일 놀랜 세라피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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