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나름대로 오래전부터 마음을 써왔던 행사였는데 다행히 잘 마쳤습니다.

그리 많지 안은 인원이라 준비가 잘 될까 많이 걱정됐었지만 역시나 하느님 하시는 일에는 어려움이 없는가봐요. 공동체미사이니만큼 일부로 여러 단체에게 일을 나누어 맡겼었는데 모두들 열심히 해 주어서 보기 좋은 미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례단과 성가대.....정말 수고 많으셨구요...무엇보담도 신부님, 수녀님과 사목회 어르신들...*^^* 그리구...사무장님, 안드레아 아저씨.....모두들 숨어서 많이들 도와주셨지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매번 느끼는것이지만 이렇게 하나의 일이 완성되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숨어 있다는걸 너무나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주님이 보내주셨겠죠?

예수님의 양식은 아버지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하신것처럼 저희에게도 삶의 에너지가 이렇게 모두 모여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데에서 오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아직도 더디고 많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발판 하나 마련한 것 같아 가슴 뿌듯하구요...우리들이 정말로 함께 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느껴서 더욱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또 한번 외쳐보고 싶네요. "함께 하면 좋은 길!!!"

바로 주님께 나아가는 일이겠지요?

새로 시작되는 한주 ... 주님 은총으로 열심히 사세요~*^^*~

                                                                     세실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