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조성훈율리오선생님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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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단 [asamo] 쪽지 캡슐

2001-03-07 ㅣ No.6170

 

티오. 조성훈 율리오 선생님....

 

안녕하셔요~~~~~

 

어제 좋은 하루 보내셨는지요.

오늘 날씨가 굉장히 좋죠? (햇빛만...)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아이들과 밖에 나가서

같이 놀수도 있잖아요.

생각만 해도 넘 좋은거 있죠?

 

 

그런데 전 지금 당장 이번주 교안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며

또한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선생님은 어떠세요?????

잘 되어가고 있나요?? 물론 저보다 잘 하시겠지만 아니 잘 하시면

저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께요.

이번 부활때 마니또를 풀게 되는데 전 그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왜냐구요?

그야 당연히 빨리 풀면 저의 교안쓰는걸 더 빨리 도와주실꺼 아녜요.

그쵸???

 

당연히 도와주시겠죠?  음~~~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이렇게 턱괴고 기다릴꺼예요.

도와주실때까지 괴롭힐지도 몰~~~라~~~요!!!!!!!!

 

 

이 사과가 굉장히 맛있게 보이는데 선생님께

선물로 드릴께요!!!

근데 사과가 언제 제철이죠?????

 

암튼 오늘도 이렇게 선생님께 편지를

쓰게되어 너무 기쁜나머지 눈물이 ...............

이루말 할수없이 흑흑흑 ^^;  (너무 오버했나요???)

그래도 전 이시간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더 이쁘게 이 편지를 읽어 주신다면 금상첨화겠죠????

 

오늘은 선생님의 기분이 어떠세요?

맑고 화창한가요?  아님 안개가 자욱하게 낀

앞도 제대로 안보이는 어두운 날인가요???

 

물론 저야 선생님이 항상 웃으면서 지내셨음해요.

너무*2 보기가 좋거든요.

선생님을 볼때면 저도 기분이 항상 좋구 힘이 나요.

(너무 아부성 발언을 한건가요??)

전 진심으로 얘기한거예요. 아셨죠??*^^*

 

오늘도 이만 줄이고

 

 

p.s.  시하나 같이 띄울께요!!!!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 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 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아,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급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행복하세요!!!!!!!!     

 

사순기간동안 마니또가 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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