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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절 -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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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2-17 ㅣ No.3132

 
 
20 유다는 자기 친구 아둘람 사람 편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내면서, 그 여자에게서 담보물을 찾아 오게 하였으나, 그는 그 여자를 찾지 못하였다.
 
21 그가 그곳 사람들에게 "에나임 길 가에 있던 신전 창녀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2 그는 유다에게 돌아가 말하였다. "그 여자를 찾지 못했네, 그리고 그곳 사람들이 '여기에는 신전 창녀가 없습니다.' 하더군"
 
23 유다가 말하였다. "가질테면 가지라지. 우리야 창피만 당하지 않으면 되니까. 보다시피 내가 이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보냈는데, 자네가 그 여자를 찾지 못한 게 아닌가?"
 
24석달 쯤 지난 뒤 유다는 "그대의 며느리 타마르가 창녀 노릇을 했다네. 더군다나 창녀질을 하다 임신까지 했다네. " 하는 말을 전해 들었다. 유다가 명령하였다. "그를 끌어내어 화형에 처하여라. "
 
25밖으로 끌려 나오게 된 타마르는 자기의 시아버지에게 전갈을 보냈다. "저는 이 물건 임자의 아이를 배었습니다. " 그는 또 말하였다. "이 인장과 줄과 지팡이가 누구 것인지 살펴보십시오. "
 
26 유다가 그것들을 살펴보다 말하였다. "그 애가 나보다 더 옳다! 내가 그 애를 내 아들 셀랑게 아내로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 유다는 그 뒤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27 타마르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 그의 태 안에는 쌍둥이가 들어 있었다.
 
28 그가 해산할 때 , 한 아기가 손을 내밀었다. 산파가 붉은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고서, "얘가 먼저 나온 녀석이다."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나 그 아기가 손을 도로 집어넣고 , 그의 동기가 나오니, 산파는 "아니, 네가 틈을 비집고 나오다니!"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페레츠라 하였다.
 
30그다음 그의 동기 곧 손에 붉은 실을 매단 아기가 나오자, 그 이름을 제라라 하였다.
 
포티파르의 종이 된 요셉
39
1 요셉은 이집트로 끌려 내려갔다. 파라오의 내신으로 경호대장인 이집트 사람 포티파르가 요셉을 그곳으로 끌고 내려온 이스마엘인들에게서 그를 샀다.
 
2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므로 , 그는 모든 일을 잘 이루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자기 주인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았다.
 
3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그의 손을 통해서 잘 이루어 주신다는 것을 알았다.
 
4 그래서 요셉은 주인의 눈에 들어 그의 시중을 들게 되었다. 주인은 요셉을 자기 집 관리인으로 세워,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의 손에 맡겼다.
 
5 주인이 요셉을 자기 집과 모든 재산의 관리인으로 세운 뒤부터 , 주님께서는 요셉 때문에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의 복이 집 안에 있는 것이든 들에 있는 것이든 그의 모든 재산 위에 미쳤다.
 
6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요셉의 손에 내맡기고, 그가 있는 한 자기가 먹는 음식밖에는 마음을 쓰지 않았다.
 
요셉과 포티파르의 아내
7 요셉은 몸매와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런 일이 있고 난 뒤,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길을 보내며 "나와 함께 자요!" 하고 말하였다.
 
8 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주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주인께서는 모든 재산을 제 손에 맡기신 채, 제가 있는 한 집안일에 전혀 마음을 쓰지 않으십니다.
 
9이 집에서는 그분도 저보다 높지 않으십니다. 마님을 빼고서는 무엇 하나 저에게 금하시는 것이 없습니다. 마님은 주인 어른의 부인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찌 이런 큰 악을 저지르고 하느님께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10그 여자는 날마다 요셉에게 졸랐지만, 요셉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그의 곁에 눕지도 그와 함께 있지도 않았다.
 
11 하루는 그가 일을 보러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하인들이 집 안에 아무도 없었다.
 
12 그때 그여자가 요셉의 옷을 붙잡고 "나와 함께 자요!"하고 말하자, 요셉은 자기 옷을 그의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13 그 여자는 요셉이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둔 채 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보고,
 
14하인들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것 좀 보아라. 우리를 희롱하라고 주인께서 저 히브리 녀석을 데려다 놓으셨구나. 저자가 나와 함께 자려고 나에게 다가오기에 내가 고함을 질렀지.
 
15 저자는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지르는 것을 듣고,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쳐 나갔다."
 
16 그러고는 자기 주인이 집에 돌아올 때까지 그 옷을 제 곁에 놓아두었다가,
 
17 그에게 같은 말로 이르는 것이었다. "당신이 데려다 놓으신 저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나에게 다가오지 않겠어요?
 
18그래서 내가 목청을 높여 소리 질렀더니, 자기 옷을 내 곁에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쳤답니다."
 
19주인은 "당신 종이 나에게 이렇게 했어요." 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20그래서 요셉의 주인은 그를 잡아 감옥에 처넣었다. 그곳은 임금의 죄수들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감옥에 갇힌 요셉
21이렇게 해서 요셉은 그곳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요셉과 함께 계시면서 그에게 자애를 베푸시어  , 전옥의 눈에 들게 해 주셨다.
 
22전옥은 감옥에 있는 모든 죄수를 요셉의 손에 맡기고, 그곳에서 하는 모든 일을 요셉이 처리하게 하였다.
 
23 전옥은 요셉의 손에 맡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았다.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으며, 그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요셉이 감옥에서 꿈을 풀이하다
40
1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 이집트 임금 헌작 시종과 제빵 시종이 그들의 주군인 이집트 임금에게 잘못을 저지른 일이 일어났다.
 
2 파라오는 자기의 이 두 대신 곧 헌작시종장과 제빵 시종장에게 진노하여,
 
3그들을 경호대장 집에 있는 감옥에 가두었는데 , 그곳은 요셉이 갇혀 있는 곳이었다.
 
4 경호 대장은 요셉을 시켜 그들을 시중들게 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얼마 동안 갇혀 있었다.
 
5 그러던 어느 날 밤 이 두 사람, 곧 감옥에 갇힌 이집트 임금의 헌작 시종과 제빵 시종이 저마다 뜻이 다른 꿈을 꾸었다.
 
6아침에 요셉이 그들에게 가 보니, 그들은 근심하고 있었다.
 
7 요셉은 자기 주인의 집에 함께 갇혀 있는 파라오의 두 대신에게 물었다. "오늘은 어째서 언짢은 얼굴을 하고 계십니까?"
 
8그들이 "우리가 꿈을 꾸었는데 풀이해 줄 사람이 없다네." 하고 대답하자,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꿈 풀이는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닙니까? 저에게 말씀해 보십시오."
 
9 헌작 시종장이 요셉에게 자기의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내가 꿈에 보니, 내 앞에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있었네.
 
10 그 포도나무에는 가지가 셋 있었는데, 싹이 돋자마자 꽃이 피어오르고 포도송이들이 익더군.
 
11그런데 내 손에는 파라오의 술잔이 들려 있었다네. 그래서 내가 그 포도송이들을 따서 파라오의 술잔에다 짜 넣고는, 그 술잔을 파라오의 손에 올려 드렸네. "
 
12그러자 요셉이 그에게 말하였다. "꿈 풀이는 이렇습니다. 가지 셋은 사흘을 뜻합니다.
 
13이제 사흘이 지나면, 파라오께서는 나리를 불러올려 복직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나리게서는 전에 헌작 시종으로서 하시던 법대로 파라오의 손에 술잔을 올리시게 될 것입니다.
 
14그러니 나리께서 잘되시면, 저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파라오께 저의 사정을 아뢰시어, 저를 이 집에서 풀려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15 사실 저는 히브리인들의 땅에서 붙들려 왔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저는 이런 구덩이에 들어올 일은 아무것도 한 적이 없습니다. "
 
16 요셉이 좋게 풀이하는 것을 보고 제빵 시종장도 그에게 말하였다. "나도 꿈에 보니 내 머리 위에 과자 바구니가 세 개 있었네.
 
17제일 윗 바구니에는 파라오께 드릴 온갖 구운 빵이 들어 있었는데, 새들이 내 머리 위에 있는 그 바구니에서 그것들을 쪼아 먹고 있었네."
 
18그러자 요셉이 대답하였다."그 꿈 풀이는 이렇습니다. 바구니 셋은 사흘을 뜻합니다.
 
19이제 사흘이 지나면 , 파라오께서 나리를 불러올려 나무에 매달 것입니다. 그러면 새들이 나리의 살을 쪼아 먹을 것입니다."
 
20 그리고 사흘 째 되는 날, 그날은 파라오의 생일이어서 그는 모든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그러고는 헌작 시종장과 제빵 시종장을 신하들 가운데로 불러올려,
 
21 헌작 시종장을 헌작 직위에 복직시키니, 그가 파라오의 손에 술잔을 올리게 되었다.
 
22그러나 제빵 시종장은 나무에 매달게 하였다. 요셉이 그들에게 풀이하여 준 그대로였다.
 
23그렇지만 헌작 시종장은 요셉을 기억하지 않았다. 그를 잊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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