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50장 -탈출기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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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2-23 ㅣ No.3137

 
 
야곱의 장례
50
1 그러자 요셉은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 울며 입을 맞추었다.
 
2그런 다음 요셉이 자기 시의들에게 아버지의 몸을 방부 처리하도록 명령하자, 시의 들이 이스라엘의 몸은 방부 처리하였다.
 
3그들이 이 일을 하는데에 사십 일이 걸렸다.방부 처리를 하는 데에는 그만큼 시일이 걸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집트인들은 야곱의 죽음을 애도하며 칠십 일 동안 곡을 하였다.
 
4 곡하는 기간이 지나자 요셉이 파라오의 궁궐 사람들에게 말하였다."여러분이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준다면 , 파라오께 이렇게 말씀을 전해 주시오.
 
5 '저의 아버지가 '내가 죽거든, 내가 가나안 땅에 나를 위해서 파 놓은 무덤에 묻어라.' 하며, 저에게 맹세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 제가 올라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런 다음 제가 돌아오겠습니다.' "
 
6 파라오는 '아버지가 그대에게 맹세하게 한 대로 , 올라가서 그분의 장사를 지내시오." 하고 윤허하였다.
 
7 이리하여 요셉은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러 올라갔다. 그와 함께 파라오의 모든 신하와 파라오 궁궐의 원로들과 이집트 땅의 모든 원로,
 
8그리고 요셉의 온 집안과 그의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사람들이 올라갔다. 그들의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지방에 남겨두었다.
 
9 또 병거와 기병까지 요셉과 함께 올라가니, 그것은 굉장한 행렬이었다.
 
10그들은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고렌 아탓에 이르러, 크고 아주 장엄하게 호곡하였다. 요셉은 이레 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11그 지방에 사는 가나안족은 고렌 아탓에서 애도하는 것을 보고 , "이것이 이집트인들의 장엄한 애도로구나."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아벨 미츠라임이라 하였다. 그곳은 요르단 건너편에 있다.
 
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분부한 대로 하였다.
 
13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주검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 막펠라 밭에 있는 동굴에 안장하였다. 그 밭은 마므레 맞은쪽에 있는 것으로서, 아브라함이 히타이트 사람 에프론에게서 묘지로 사 둔 것이다.
 
14 아버지의 장사를 지낸 다음 요셉은 형제들과 또 자기와 함께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러 올라왔던 사람들과 더불어 이집트로 돌아갔다.
 
요셉이 형들을 안심시키다
15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요셉이 우리에게 적개심을 품고, 우리가 그에게 저지른 모든 악을 되갚을 지도 모르지" 하면서,
 
16요셉에게 말을 전하게 하였다. '아우님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렇게 분부하셨네.
 
17'너희는 요셉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너의 형들이 네게 악을 저질렀지만, 제발 형들의 잘못과 죄악을 용서해 주어라. ' ' 그러니 아우님은 그대 아버지의 하느님의 이 종들이 저지른 잘못을 용서해 주게." 요셉은 그들이 자기에게 이렇게 말한 것을 듣고 울었다.
 
18이어 요셉의 형제들도 직접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이제 우리는 아우님의 종들일세."
 
19그러자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하느님의 자리에라도 있다는 말입니까?
 
20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1그러니 이제 두려워하지들 마십시오. 내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아이들을 부양하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위로하며 다정하게 이야기하였다.
 
요셉이 죽다
22 이렇게 해서 요셉과 그 아버지의 집안이 이집트에 자리 잡고 살게 되었다. 요셉은 백십 년을 살았다.
 
23그러면서 요셉은 에프라임에게서 삼 대를 보았다. 므나쎄의 아들 마키르의 아들들도 태어나 요셉 무릎에 안겼다.
 
24 요셉이 자기 형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이제죽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여러분을 이 땅에서 이끌어 내시어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데리고 올라가실 것입니다."
 
25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하면서 일렀다.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
 
26 요셉이 백열 살에 죽자, 사람들의 그의 몸을 방부 처리하고 관에 넣어 이집트에 모셨다.
 
 
 
                           탈         출         기
 
이스라엘인들의 종살이
1
1 야곱과 함께 저마다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들어간 이스라엘의 아들들 이름은 이러하다.
 
2르우벤, 시메온, 레위, 유다,
 
3이사카르, 즈불룬, 벤야민,
 
4단, 납탈리, 가드, 아세르이다.
 
5 야곱의 몸에서 난 이들은 모두 일흔 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요셉은 이미 이집트에 가 있었다.
 
6 그 뒤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그 세대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식을 많이 낳고 늘어만 갔다. 그들은 번성하고 더욱더 강해졌다. 그리하여 그 땅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가득 찼다.
 
8그런데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이집트에 군림하게 되었다.
 
9그는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아라,이스라엘 백성이 우리보다 더 많고 강해졌다.
 
10그러니 우리는 그들을 지혜롭게 다루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이 더욱 번성할 것이고,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그들은 우리 원수들 편에 붙어 우리에게 맞서 싸우다 이 땅에서 떠나가 버릴 것이다."
 
11그래서 이집트인들은 강제 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려고 그들 위에 부역 감독들을 세웠다. 그렇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파라오의 양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피톰과 라메세스를 짓게 되었다.
 
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고 더욱 널리 퍼져 나갔다.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13그리하여 이집트인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4진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고된 일과 온갖 들일 등, 모든 일을 혹독하게 시켜 그들의 삶을 쓰디쓰게 만들었다.
 
15이집트 임금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말하였다. 그들 가운데 한 여자의 이름은 시프라였고 다른 여자의 이름은 푸아였다.
 
16그가 말하였다. "너희는 히브리 여자들이 해산하는 것을 도와줄 때, 밑을 보고 아들이거든 죽여 버리고 딸이거든 살려 두어라."
 
17그러나 산파들은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이집트 임금이 그들에게 분부한 대로 하지 않고 사내아이들을 살려 주었다.
 
18이집트 임금이 산파들을 불러, "너희는 왜 그런 짓을 하였느냐? 왜 사내아이들을 살려 주었느냐?" 하고 묻자,
 
19 산파들이 파라오에게 대답하였다. "히브리 여자들은 이집트 여자들과는 달리 기운이 좋아, 산파가 가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 "
 
20이에 하느님께서 산파들을 잘 돌보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번성하여 더욱 강해졌다.
 
21산파들이 하느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집안을 일으켜 주셨다.
 
22 마침내 파라오가 온 백성에게 명령하였다."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아들은 모두 강에 던져 버리고 , 딸은 모두 살려 두어라."
 
모세의 탄생
2
1레위 집안의 어떤 남자가 레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2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기가 잘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겨 길렀다.
 
3그러나 더 숨겨 둘 수가 없게 되자, 왕골 상자를 가져다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그 안에서 아기를 뉘어 강가 갈대 사이에 놓아두었다.
 
4그리고 아기의 누이가 멀찍이 서서 아기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5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하러 강으로 내려왔다. 시녀들은 강가를 거닐고 있었는데, 공주가 갈대 사이에 있는 상자를 보고 , 여종 하나를 보내어 그것을 가져오게 하였다.
 
6 그것을 열어 보니 아기가 울고 있었다. 공주는 그 아기를 불쌍히 여기며 "이 아기는 히브리인들의 아이 가운데 하나로구나 " 하였다.
 
7그러자 아기의 누이가 나서서 파라오의 딸에게 말하였다. "제가 가서, 공주님 대신 아기에게 젖을 먹일 히브리인 유모를 하나 불러다 드릴까요?"
 
8파라오의 딸이 "그래, 가거라." 하자, 그 처녀가 가서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왔다.
 
9파라오의 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아기를 데려다 나대신 젖을 먹여 주게. 내가 직접 그대에게 삯을 주겠네." 그리하여 그 여인은 아기를 데려다 젖을 먹였다.
 
10 아이가 자라자 그 여인은 아이를 파라오의 딸에게 데려갔다. 공주는 그 아이를 아들로 삼고,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냈다." 하면서 그 이름을 모세라 하였다.
 
모세가 미디안으로 달아나다
11모세가 자란 뒤 어느 날, 그는 자기 동포들이 있는 데로 나갔다가, 그들이 강제 노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때 그는 이집트 사람 하나가 자기 동포 히브리 사람을 때리는 것을 보고
 
12 이리저리 살펴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그 이집트인을 때려죽이고서, 모래 속에 묻어 감추었다.
 
13그가 이튿날 다시 나가서 보니, 히브리 사람 둘이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한 사람에게 "당신은 왜 동족을 때리시오?" 하고 말하였다.
 
14그자는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와 판관으로 세우기라도 했소 ?당신은 이집트인을 죽였듯이 나도 죽일 작정이오?" 하고 대꾸하였다. 그러자 모세는 "이 일이 정말 탄로나고야 말았구나. " 하면서 두려워하였다.
 
15파라오는 그 일을 전해 듣고 모세를 죽이려 하였다.그래서 모세는 파라오를 피하여 도망쳐서, 미다안 땅에 자리 잡기로 하고 어떤 우물가에 앉아 있었다.
 
16 그런데 미디안의 사제에게는 딸이 일곱 있었다. 이들이 그곳으로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서는 아버지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려 하였다.
 
17그 때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아내었다. 그러자 모세가 일어나서 그 딸들을 도와 양 떼에게 물을 먹여 주었다.
 
18그들이 아버지 르우엘에게 돌아가자, "오늘은 웬일로 일찍 돌아왔느냐 ?" 하고 그가 물었다.
 
19"어떤 이집트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구해 주고, 우리 대신 물까지 길어서 양 떼에게 먹여 주었습니다. "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20그가 딸들에게 말하였다. "그가 어디에 있느냐 ? 어째서 그 사람을 내버려 두었느냐? 그를 불러다 음식을 대접하여라. "
 
21그 뒤 모세가 그 사람의 청을 받아들여 함께 살기로 하자, 그는 자기 딸 치포라를 모세에게 주었다.
 
22그 여자가 아들을 낳자 , 모세는 "내가 낯선 땅에서 이방인이 되었구나." 하면서 그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였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생각하시다
23 오랜 세월이 지난 뒤, 이집트 임금이 죽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고역에 짓눌려 탄식하며 부르짖었다. 그러자 고역에 짓눌려 도움을 청하는 그들의 소리가 하느님께 올라갔다.
 
24하느님께서 그들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맺으신 당신의 계약을 기억하셨다.
 
25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살펴보시고 그 처지를 알게 되셨다.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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