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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12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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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2-27 ㅣ No.3141

 
 
여덟째 재앙:메뚜기 소동
10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파라오에게 가거라. 그의 마음과 그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만든 것은 나다. 그것은 그들 한가운데에 나의 이 표징들을 일으키려는 것이고,
 
2 내가 이집트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표징들을 이루었는지 네가 너의 아들들과 너의 손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며, 내가 주님임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3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 히브리인들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언제까지 내 앞에서 굽히기를 거부하려느냐? 내 백성은 내보내어 나를 예배하게 하여라.
 
4 네가 나의 백성을 내보내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내일 너의 영토 안으로 메뚜기 떼를 끌어들이겠다.
 
5메뚜기떼들이 온 땅을 덮어 땅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것들은 우박의 피해를 입지 않고 남은 것들을 먹어 버리고, 들에서 자라는 너희의 나무들도 모조리 먹어 버릴 것이다.
 
6 또 너의 궁궐과 네 모든 신하의 집과 모든 이집트인의 집이 메뚜기로 가득 찰 것이다. 이는 너의 아버지와 너의 조상들이 이 땅에서 살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이 될 것이다.'" 모세는 몸을 돌려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7 파라오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저자가 언제까지 우리에게 올가미가 되도록 내버려 두시렵니까? 저자들을 내보내시어 주 그들의 하느님께 예배드리게하십시오. 이집트가 망한 것을 아직도 모르십니까?"
 
8 그리하여 모세와 아론이 다시 파라오에게 불려갔다.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주 너희 하느님께 예배드려라, 그런데 갈 사람은 누구누구냐?"
 
9 모세가 대답하였다. "저희의 아이들과 노인들을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아들딸들과 함께 양 떼와 소 떼도 몰고 가겠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축제를 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10그러자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아무리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다 한들,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것들을 함께 내보낼 성싶으냐? 너희가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11어림도 없다. 장정들이나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이것이 너희가 바랐던 것이 아니냐?" 그들은 파라오 앞에서 쫓겨났다.
 
12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로 뻗어라, 그리하여 메뚜기 떼가 이집트 땅으로 몰려와 땅의 풀을 모조리 , 우박이 남겨 놓은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게 하여라. "
 
13 모세가 이집트 땅 위로 지팡이를 뻗자, 주님께서 그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 땅으로 샛바람을 몰아치셨다. 아침이 되어 보니, 샛바람이 이미 메뚜기 떼를 몰고 와 있었다.
 
14 메뚜기 떼가 이집트 온 땅에 몰려와, 이집트 온 영토에 내려앉았다. 이렇게 엄청난 메뚜기 떼는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었다.
 
15 그것들이 온 땅을 모두 덮어 땅이 어두워졌다. 그러고는 우박이 남긴 땅의 풀과 나무의 열매를 모조리 먹어 버렸다.그리하여 이집트 온 땅에는 들의 풀이고 나무고 할 것 없이 푸른 것이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았다.
 
16 그러자 파라오가 서둘러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내가 주 너희 하느님과 너희에게 죄를 지었다.
 
17그러니 이번만은 내 죄를 용서하고 주 너희 하느님께 기도하여 , 이 치명적인 재앙을 내게서 거두어 주시게만 해 다오."
 
18모세가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와 주님께 기도하였다.
 
19그러자 주님께서 바람을 매우 세찬 하늬 바람으로 바꾸셨다. 그 바람이 메뚜기 떼를 몰고 가서 갈대 바다로 처넣으니, 이집트 온 영토에 메뚜기 떼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
 
20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내보내지 않았다.
 
아홉째 재앙 :어둠
2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로 손을 뻗어라.그리하여 어둠이, 손으로 만져질 듯한 어둠이 이집트 땅을 덮게 하여라."
 
22 모세가 하늘로 손을 뻗자, 사흘 동안 짙은 어둠이 이집트 온 땅을 덮었다.
 
23사흘 동안 사람들은 서로 볼 수도 없었고 자리를 뜰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는 곳은 어디에나 빛이 있었다.
 
24 파라오가 모세를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다만 너희 양 떼와 소 떼만은 남겨 두어라. 어린것들은 너희와 함께 가도 좋다."
 
25그러자 모세가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도, 주 저희 하느님께 저희가 바칠 희생 제물과 번제물을 내주셔야 하겠습니다.
 
26그리고 저희의 집짐승들도 저희와 함께 가야 합니다. 한 마리도 남아서는 안 됩니다. 그 가운데에서 주 저희 하느님께 바칠 것을 골라야 하는데, 저희가 그곳에 다다를 때까지는 주님께 무엇을 바쳐야 할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27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을 내보내려 하지 않았다.
 
28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나에게서 썩 물러가라. 다시는 네 얼굴을 보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 너는 죽을 것이다."
 
29모세가 대답하였다. '말씀하신 대로 , 저도 임금님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않겠습니다."
 
열째 재앙의 예고
11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파라오와 이집트에 한 가지 재앙을 더 내리겠다. 그런 다음에야 그가 너희를 이곳에서 내보낼 것이다.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아예 너희를 모조리 이곳에서 내쫓을 것이다.
 
2 백성에게 일러, 남자는 이웃 남자에게, 여자는 이웃 여자에게 은붙이와 금붙이를 요구하게 하여라."
 
3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인들에게 호감을 사도록 해 주셨다. 그리고 이 모세라는 사람은 이집트 땅에서 파라오의 신하들과 백성의 눈에 위대한 인물로 보였다.
 
4 모세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한밤중에 이집트 가운데로 나아가겠다.
 
5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맷돌 앞에 앉은 여종의 맏아들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 짐승의 맏배들이 모조리 죽을 것이다.
 
6그러면 이집트 온 땅에서 이제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큰 곡성이 터질 것이다.
 
7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개조차 짖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그러할 것이다. 이는 주님이 이집트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을 구분하였음을 너희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8이렇게 되면 임금님의 신하들이 모두 내려와 저에게 엎드려, '그대와 그대를 따르는 백성은 모두 떠나가 주시오.' 하고 말할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떠나가겠습니다. "모세는 노기에 차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왔다.
 
9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파라오는 너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이는 나에게 이집트 땅에서 더 많은 기적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10모세와 아론은 파라오 앞에서 이 모든 기적을 일으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자기 땅에서 내보내지 않았다.
 
파스카 축제
12
1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3이스라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4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 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5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6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7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9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이 있는 채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10 아침 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11그것을 먹을 때는 ,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12 이날 밤 나는 이집트 땅을 지나면서 ,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모조리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 신들을 모조리 벌하겠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14이날이야말로 너희의 기념일이니, 이날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라. 이를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축제일로 지내야 한다.'
 
무교절
15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아예 첫날에 너희 집 안에서 누룩을 치워 버려라. 이렛날까지 누룩 든 빵을 먹는 자는 누구든지 이스라엘에서 잘려 나갈 것이다.
 
16첫날에 거룩한 모임을 열고, 이렛날에도 거룩한 모임을 열어라. 이 두 날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너희가 저마다 먹어야 할 것만은 준비해도 된다.
 
17 너희는 무교절 축제를 지켜야 한다. 바로 이날, 내가 너희 부대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너희는 이날을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한다.
 
18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부터 그달 스무하룻날 저녁까지,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19이레 동안 너희 집 안에 누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누룩 든 것을 먹는 자는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누구든지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잘려 나갈 것이다.
 
20 누룩 든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가 사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누룩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
 
파스카 축제에 대한 지시
21 모세는 이스라엘의 원로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가서 저마다 제 집안을 위하여 작은 짐승을 한 마리씩 끌어다 파스카 제물로 잡아라.
 
22 그리고 우슬초 한 묶음을 가져다가 대야에 받아 놓은 피에 담가라. 그것으로 그 대야에 받아 놓은 피를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너희는 아침까지 아무도 자기 집 문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23주님께서 이집트인들을 치러 지나시다가,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바른 피를 보시면, 그 문은 거르고 지나가시고 파괴자가 너희 집을 치러 들어가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24 너희는 이것을 너희와 너희 자손들을 위한 규정으로 삼아 영원히 지켜야 한다.
 
25너희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실 땅에 들어가거든, 이 예식을 지켜라.
 
26너희 자녀들이 너희에게 '이 예식은 무엇을 뜻합니까?' 하고 물으면,
 
27이렇게 대답하여라. '그것은 주님을 위한 파스카 제사이다. 그분께서는 이집트인들을 치실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집을 거르고 지나가시어, 우리 집들을 구해 주셨다. ' " 그러자 백성은 무릎을 꿇고 경배하였다.
 
28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서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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