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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절 -14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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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3-01 ㅣ No.3142

 
 
열째 재앙:이집트 맏아들과 맏배의 죽음
29 한밤중에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곧 왕좌에 앉은 파라오의 맏아들부터 감옥에 있는 포로의 맏아들과 짐승의 맏배까지 모조리 치셨다.
 
30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이집트인들이 모두 그 밤중에 일어났다. 이집트에 큰 곡성이 터졌다. 초상나지 않은 집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31파라오는 밤중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도 이스라엘 자손들도 어서 일어나 내 백성에게서 떠나라. 너희가 말하던 대로 , 가서 주님께 예배드려라.
 
32너희가 말하던 대로, 너희의 양과 소도 데리고 가거라. 그리고 나를 위해서도 복을 빌어 다오."
 
33 이집트인들은 "우리가 모두 죽게 되었구나."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네 땅에서 어서 떠나가라고 재촉하였다.
 
34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빵 반죽이 부풀기도 전에, 반죽 통째 옷에 싸서 어깨에 둘러메었다.
 
35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가 일러 준 대로 , 이집트인들에게 은붙이와 금붙이와 옷가지를 요구하였다.
 
36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인들에게 호감을 사도록 하시어, 요구하는 대로 다 내주게 하셨다.이렇게 그들은 이집트인들을 털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오다 
37마침내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으로 향하였다. 아이들을 빼고 ,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 가량이나 되었다.
 
38그 밖에도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양과 소 등 수많은 가축 떼도 올라갔다.
 
39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누룩 없는 과자를 구웠다. 반죽이 부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집트에 쫓겨 나오느라 머뭇거릴 수가 없어서, 여행 양식도 장만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40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주님의 모든 부대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다.
 
42그날 밤 , 주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밤을 새우셨으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도 대대로 주님을 위하여 이 밤을 새우게 되었다.
 
파스카 축제 세칙
43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파스카 축제 규칙은 이러하다.
외국인은 아무도 파스카 제물을 함께 먹지 못한다.
 
44돈으로 사들인 종은 누구든 할례를 받았으면 함께 먹을 수 있다.
 
45거류민과 머슴은 함께 먹지 못한다.
 
46어느 집이든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된다.
뼈를 부러뜨려서도 안 된다.
 
47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파스카 축제를 지내야 한다.
 
48  네 곁에 머무르는 이방인이 주님을 위하여 파스카 축제를 지내려면,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본토인처럼 파스카 축제를 함께 지낼 수 있다. 할례를 받지 않은 자는 아무도 함께 먹지 못한다.
 
49 이법은 본토인에게나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에게나 동일하다."
 
50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51 바로 이날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부대로 편성하여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다.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13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맏배도 나의 것이다."
 
누룩 없는 빵에 관한 세칙
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나온 이날을 기억하여라.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그곳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이날 누룩 든 빵을 먹어서는 안 된다.
 
4너희는 아빕 달 바로 오늘 나왔다.
 
5주님께서 너희에게 주시겠다고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가나안족과 히타이트족과 아모리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의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거든, 이달에 이러한 예식을 올려야 한다.
 
6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고, 이렛날에는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야 한다.
 
7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그동안 너희 영토 어느 곳에서든 누룩 든 빵이 보여서는 안 되고 , 누룩이 보여서도 안 된다.
 
8그날 너희는 너희 아들에게, '이것은 내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 주님께서 나를 위하여 하신 일 때문이란다. '하고 설명해 주어라.
 
9이것을 너희는 너희 손에 감은 표징과 너희 이마에 붙인 기념의 표지로 여겨, 주님의 가르침을 되뇔 수 있게 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10 너희는 이 규칙을 해마다 정해진 때에 지켜야 한다."
 
맏아들과 맏배의 봉헌 세칙
11"주님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희를 가나안족의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 땅을 너희에게 주시면,
 
12 너희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것을 모두 주님께 바쳐야 한다. 너희 가축이 처음 낳은 것으로 수컷은 모두 주님의 것이다.
 
13 그러나 나귀의 첫 새끼는 양으로 대속해야 한다. 대속하지 않으려면 그 목을 꺾어야 한다. 너희 자식들 가운데 맏아들은 모두 대속해야 한다.
 
14 뒷날, 너희 아들이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여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곧 종살이하던 집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셨다.
 
15그때 파라오가 우리를 내보내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으므로 , 주님께서 사람의 맏아들부터 짐승이 맏배까지 이집트 땅에서 처음 난 것을 모조리 죽이셨다. 그래서 나는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수컷을 모두 주님께 바친다. 그러나 아들들 가운데에서 맏아들은 모두 대속하는 것이다.
 
16이것을 네 손에 감은 표징과 네 이마에 붙인 표지로 여겨라. 주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기 때문이다. ' "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떠나다
17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낼 때,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을 지나는 길이 가장 가까운데도 , 그들을 그곳으로 인도하지 않으셨다. 하느님께서 '그들이 닥쳐올 전쟁을 내다보고는 마음을 바꾸어 이집트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지. ' 하고 생각하셨던 것이다.
 
18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백성을 갈대 바다에 이르는 광야 길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전열을 갖추고 이집트 땅에서 올라갔다.
 
19 모세는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나왔다. 요셉이 "하느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을 찾아오실 것입니다. 그때 여기서 내 유골을 가지고 올라가십시오." 하며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엄숙히 맹세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20그들은 수콧을 떠나 광야 가장자리에 있는 에탐에 진을 쳤다.
 
21주님께서는 그들이 밤낮으로 행진할 수 있도록 그들 앞에 서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길을 인도하시고 , 밤에는 불기둥속에서 그들을 비추어 주셨다.
 
22 낮에는 구름 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을 떠나지 않았다.
 
에탐에서 갈대 바다로
14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알 츠폰 앞 바다 사이에 있는 피 하히룻앞에 진을 치라고 일러라. 너희는 바알 츠폰을 마주하고 바닷가에 진을 쳐야 한다.
 
3그러면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갇혀 아직도 이 땅에서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4 내가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면, 그가 그들의 뒤를 쫓을 것이다. 그런 다음 내가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를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다
5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슨 짓을 하였는가 " 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섰다.
 
7그는 병거 육백 대에 이르는 정예 부대와, 군관이 이끄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쫓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9 마침내 파라오의 모든 말이며 병거, 그의 기병이며 보병 등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뒤를 쫓아가 ,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룻 근처 바닷가에 진을 친 그들을 따라잡았다.
 
10 파라오가 다가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을 들어 보니,이집트인들이 그들 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11 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소?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
 
12'우리 한테는 이집트인들이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 이집트인들을 섬기게 우리를 그냥 놔두시오.' 하면서 우리가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소?"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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