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이사야서 20장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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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paulakim] 쪽지 캡슐

2003-06-24 ㅣ No.3370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의 멸망(20:1-6)

 

아시리아 왕 사르곤의 명령을 받고 원정길에 오른 사령관이

아스돗에 이르러 그 곳을 쳐서 빼앗던 때의 일이다.

 

바로 그 때, 야훼께서는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 말씀하셨다.

야훼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셨다.

"너는 어서 굵은 베옷을 벗고 발에서 신을 벗어라."

이사야는 그 말씀대로 옷을 벗고 맨발로 다녔다.

 

그 후에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옷을 벗고 맨발로 다니며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의 운명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다.

 

이와 같이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에서 사로잡힌 포로들은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알몸과 맨발로 엉덩이까지

드러낸 채 아시리아 왕에게 끌려 가 에집트의 치욕이 되리라.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고 쳐다보던 에디오피아와

자랑으로 삼던 에집트의 형편을 보고 어리둥절하며 실망하리라.

 

그 날에,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이 외치리라.

’아, 우리가 믿고 쳐다보던 나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빼내 달라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던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으니

우리가 피할 곳은 어디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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