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美정자은행에도 '인간광우병' 공포

인쇄

박정용 [mariaslove] 쪽지 캡슐

2008-08-14 ㅣ No.7266

美정자은행에도 '인간광우병' 공포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8.14 09:01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3&newsid=20080814090111599&cp=nocut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줄리 피터슨(Julie Peterson 43)씨.
피터슨은 지난 2005년 뉴욕의 한 정자은행의 중개로 키가 크고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텐마크 남성의 정자를 제공받아 첫 딸을 낳았다.

스칸디나비아(스웨덴-노르웨이) 출신의 피터슨은 최근 둘째 아이를 갖기 위해 정자은행을 방문했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첫 아이를 낳았던 덴마크 남성의 정자가 모두 바닥났기 때문. 하지만 피터슨씨를 더욱 황당하게 만든 것은 미국 정부가 2년전부터 유럽산 정자 수입을 금지시켰다는 정자은행측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인간 광우병의 전염을 우려해 유럽산 정자 수입을 금지했다.

1980년 이후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3개월 이상 살았던 남성이나 기타 유럽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남성의 정자는 엄격하게 수입을 금지했던 것.

만일 정자를 기증한 남성이 (1990년대 후반 광우병이 창궐했던) 유럽에서 쇠고기를 먹고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코브병(vCJD.인간 광우병)에 걸렸을 경우 정자를 통해 미국의 산모와 태아에게 감염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미 보건당국의 조치였다.

....

정자은행측은 북유럽 남성들의 신체조건(파란 눈과 금발머리, 큰 키) 때문에 북유럽 남성의 정자를 찾는 수요가 많았고 또 그만큼 빠르게 팔려 나갔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미국내 정자은행에 보관돼 있는 북유럽계 정자가 금방 고갈됐고 수요자들은 결국 절박한 심정으로 유럽국가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피터슨씨도 2년전 정자를 기증했던 남성을 찾아 이미 여러차례 덴마크를 찾았을 정도다. 이처럼 북유럽계 정자를 구하기가 어렵게 되면서 정자의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피터슨씨의 경우처럼 과거에 활용했던 기증자의 정자를 찾던 LA지역 변호사인 로라(Laura)씨는 2천달러가 넘는 가격에 임신을 포기했다. 통상 정자를 담은 병의 값은 5백달러 미만이다.

 

캘리포니아 크라이오뱅크의 찰스 심스(Charles Sims) 의료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전 세계 연구 결과들을 검토해봤지만 정자에 의한 감염을 뒷받침할 근거는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이스턴 버지니아 의과대학의 제이콥 마이어(Jacob Mayer) 교수와 시애틀 생식의학연구소의 데이비드 볼(David Ball) 디렉터는 '결코 아니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감염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반박하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
nowhere@cbs.co.kr


천주교에서  정자은행은 용인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성생식을 위한  부모들의 바램이 강한 것 같습니다.

자손에게 자신의 DNA를 남기는 것이 이간의 본능이라면, 엄마 입장에서는 자신의 DNA만 포함되면, 남자의 DNA는 최상의 DNA를 찾게 되나 봅니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사자의 경우  숫사자가 자신의 DNA를 물려받지 않은 어린사자를 발견하면,  물어죽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각설하고,  미국의 인간광우병에 대한 공포도 대단하군요. 

 과학적으로는 CJD나 vCJD환자 모두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이 되고 있습니다.   단지 유럽에는 프라이온(광우병 전달물질) 감염자가 발병이 안된 상태로 많은 수가 생존해 있다고 해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과거 왜소증 치료제로 쓰여진 성장호르몬은  죽은 사람의 뇌에서 추출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의 뇌에서 CJD가 있어도, 모여진 성장호르몬 전체가 오염되어, 그 호르몬 주사를 맞은 사람중 많은 수가 CJD로 사망한 사례가 있습니다.

 요즘의 성장호르몬은 죽은 사람의 뇌에서 추출하지 않고,  바이러스를 이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정자 자체로는 인간광우병이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미미할 것 같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양이나 사슴의 경우 교미행위로 전염되는 케이스에 대한 걱정인 것 같습니다.

 사슴에서 사슴으로의 전염은 서로 코만 부벼도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양에서 양으로의 전염은 같은 풀밭에서 풀만 먹어도 전염이 된다고 합니다 .

 그러니 사람에게서 사람으로의 전염력에 대해서도 과학자들이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영국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의 맹장수술과 편도선 수술후의  편도와 맹장을 모아서 검사한 결과 프라이온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 경우 그 환자를 수술한 수술도구는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병원에서 그 의료기를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치과에서는 어떨까요?

 인간 광우병(vCJD)이나 크로이펠츠 야곱병(CJD)에 걸린  사람의 경우 코와 입에서 다량의 프라이온이 검추된다고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여러분 중 한명이 vCJD나 CJD에 걸릴 경우,  그 분이 치과에서 치료 받은 후에는,  그 분 이후에 같은 기구로 치료받은 사람은  vCJD 나  CJD에  감염될 확율이 높습니다.  사람끼리는 종간장벽이 없어 더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디 모두 건강하세요...

 

 

 



33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