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박정희...

인쇄

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8-08-15 ㅣ No.7325

박정희가 누구인가...?

워낙 박정희에 대한 진실의 글들이 많긴 하지만 제가 보는 박정희를 얘기하고 싶습니다...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하고 일본군이 되서는 독립군을 잡아들이던
친일파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실로 슬픈 일입니다...

박정희는 4번 변절했던 아주 고약한 기회주의자였습니다...

조국을 배신하고 일본군으로 활약하다가 일제가 패망하니까 광복군에 투항해서
목숨을 유지하더니 조국에 들어와서는 공산당에 가입해서 활동하던 중에
공산당 숙청이 이루어지니까 자신의 동지들을 배신하고 색출에 기여한 덕으로
사형선고를 받고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죠...

자유당 독재에 항거하여 학생들과 국민들의 희생으로 이루어낸 4.19혁명의
민주주의를 군사쿠테타로 짓밟아버리는 만행도 저질렀습니다...

총칼로 잡은 권력으로 애국 민족주의자 분들과 민주투사 분들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밤마다 연예인과 여대생들 데려다 놓고 온갖 추잡한 짓을 하기도 했죠...

그런 인간을 아직까지도 경제신화로 영웅 취급을 하는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모습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역사를 왜곡한 채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거죠...

뭐 경제 성장에 대한 부분을 100%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독재자라도 잘 한 부분은 있겠죠...

다만 경제개발 5개년 계획도 장면내각이 모두 잡아 놓은 경제개발 플랜이었고
독재 기간과 같은 기간의 대만이나 싱가폴 보다도 뒤지는 경제 업적이었습니다...

경부선의 기적 어쩌고도 웃긴게...

어떤 대통령이 도로를 만들지 않겠습니까...?

모든 국가가 기본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업적가지고
신앙처럼 떠드는 것이 너무 웃기다는겁니다...

그래요... 그냥 그런 것도 잘했다고 치자구요...

하지만 2차대전 후 반역자를 처단하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겁니다...

기회주의로 여기 저기서 매국노 짓을 하다가 총칼로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에 대한
단죄가 있어야 하는거죠...

최소한 단죄가 안되었더라도 영웅식의 왜곡된 모습은 없어야죠...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는데도 아무런 단죄가 없다면 어떤 국민이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우리 후세에게 어떻게 대한민국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겠습니까...?
 
군사독재와 영남의 집권이 너무 길어지면서 박정희에 대한 진정한
판단이 막혔버린 채 오히려 왜곡된 형태로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온 국민이 박정희에 대한 진실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의 국민성과 의식이
한 걸음 진일보 할 것을 믿습니다...


63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