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항상 초등부교사회에 속하고 싶은 파스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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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열 [akadox] 쪽지 캡슐

2002-11-03 ㅣ No.2790

 

 한때.. 초등부교사회였던.. 최우열(파스칼)이라고 합니다.. 수요일에 휴가 나왔다가

 

오늘(日) 부대로 복귀합니다..별로한것도 없고 황신부님도 못뵈고 가서 서운함과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숙이누나는 어떻게 지내시는지..휴~~ 정말이지 이번 휴가는

 

암것도 못하고 가서 우울합니다.. 제가 휴가 오기전에 위문편지(?)를 받았는데.. 제가 전혀

 

모르는 분이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하단 말이 하고 싶습니다.. 부대에서 받아보는

 

서울주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그날은 기분이 안좋은 날이었는데 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답니다.. 사람과 사람..그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힘든것이라는것.. 입대전엔

 

몰랐습니다.. 항상웃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우리 초등부교사회.. 그래서 너무나

 

좋습니다..(왠지 예전의 제자신이..ㅡㅡㆀ애들한테 화도 내고 무섭게 갈켰었는데..그래도

 

좋아해주고 따라주는 아이들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초등부 교사회뿐만아니라

 

모두들 항상웃을수있도록 즐겁게 살았음..합니다.. 제가 군에서 몇번 교회를 가봤는데..

 

기독교신자들은 무슨 광신도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예배를 즐겁게 드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왜 성당은 그게 안되는건지.. 미사시간에 신부님이 아이들한테

 

"앉어!일어서!" 이런 말도 안되는걸 시키는지.. 과연 그런다고 몇명이나 마음을

 

고쳐먹을것이며 성당을 즐겁게 나올것인지.. 저도 솔직히 어릴때는 친구들과 교사들이랑

 

놀러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느님 당신의 사랑을 알게된것이고.. 아직

 

부족하지만 열심한 신자가 된것입니다.갑자기이준성 신부님과 도신부님이.. 생각납니다..

 

어른들이 자상하다는것.. 아이들한텐 사랑의기회입니다! 제말이 틀렸습니까? 컥!! 글이

 

길어졌군.. 교회는 저희가 보기에 문제점이많고 짜증나기까지 하지만 그건

 

교회도마찬가지입니다.. 기쁜마음으로 주님을모신다는것.. 당신께서는 그것을

 

더욱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저의 왼쪽주머니에 항상 들어있는 묵주를 한번더

 

만지작 거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平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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