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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스]사는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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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ls0929] 쪽지 캡슐

2002-08-18 ㅣ No.1790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것들음 보고 듣고 배워왔다.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삶이 재미있기도 힘어지기도 한다.

 

예전에는 모르던 새로운 재미에 빠져서 즐거워하기도하고

 

예전에는 하지 않던 고민을 한다.

 

눈에 띄이게 달라지는것이 있다면...

 

어릴때 뛰놀던 운동장같이 넓게만 보이던 동네골목이

 

지금은 조그만한 손바닥처럼 보이니 말이다.

 

이렇게만 생각하면 무지무지 답답할 수밖에 없을텐데...

 

다행이에도 그사이에 손안에서 언제나 함께하고 있는

 

펜과 종이 그리고 책이 있다.

 

이 세가지는 내가 좋아하고 항상 함께 하고 싶은 것중에 하나들이다.

 

앗, 지금은 펜보다는 자판을 종이보다는 모니터와... 함께 하고 있지만 말이다. ^^;

 

요즘에는 참 많이 외롭다.

 

어쩌면 외롭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외로울때는 사람들과 멀리하게된다.

 

그리고 한쪽에서 책을 본다.

 

얼마전에 도서관에 갔을때 나의 눈과 손에 니체가 들어왔었다.

 

니체...

 

’한권으로 읽는 니체’라는 책이었다.

 

주위에 함께 공부하는 동기들은 예민하게 반응하더라.

 

읽지말라구... ^^;;;

 

니체를 통해서 현실주의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 생겼구,

 

도스도예프스키와 괴테 등...이 다시금 나에게 인사를 했다. ^^;

 

 

요즘에는 PETER F. DRUCKER 에게 푹~ 빠져버린것 같다.

 

내 생각이지만,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존재가 될 것 같다.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를 알고 싶다.

 

그리고 배우고 싶다.

 

케네디 이후...처음이다. ^^;;;

 

그러고보니...어렸을때 전기집에 푹~ 빠져서 살았던 기억이 난다. 헤헤

 

설레임은 어린시절 그느낌 그대로이다.

 

몸이 조금 많이 커버리고

 

세상을 그때보다 많이 알아버렸고

 

지금 조금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는것이 다르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모르겠지만

 

피터 드러커가 소중한 친구이며, 스승으로 나에게 왔다.

 

펜과 종이에 즐겁게 인생을 설계하고싶다.

 

*^^*

 

창밖에 비가 온다.

 

오늘도 촉촉한 하루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좋은하루~

 

- LS Rapha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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