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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9장 1절~2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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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1-30 ㅣ No.16251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보다 의로울 것이 없다
 1절: 이스라엘아, 들어라! 너희는 너희보다 더 크고 힘센 민족들에게 가서 그들을 쫓아
         내고, 하늘까지 닿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하러, 오늘 요르단을 건
         너가려 하고 있다. 

 2절: 거기에는 우람하고 키 큰 백성, 곧 너희가 아는 아낙인들이 있다. '누가 아낙인들과
         맞설 수 있겠느냐?' 하는 말을 너희는 들었다.

 3절: 그러나 너희는 오늘 주 너희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 되시어 너희 앞에 서서 건
         너가시는 분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분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멸망시키시고, 또
         그 분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굴복시키실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너희에게
          말씀 하신 대로, 너희는 곧바로 그들을 쫓아내고 멸할 것이다.

 4절: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실 때, 너희는 마음속으로 '우리가
         의롭기 때문에 주님께서 우리를 데려오시어 이 땅을 차지하게셨다.' 하고 생각해서
         는 안 된다. 주님께서 저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5절: 너희가 그들의 땅을 차지하러 들어가는 것은, 너희가 의롭거나 마음이 올곧아서가
         아니다. 다만 저 민족들이 악하기 때문에 주 너희 하느님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
         게 맹세하신 약속을 이루시려는 것이다.

 6절: 그러므로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저 좋은 땅을 차지하라고 너희에게 주시는 
         것은, 너희가 의롭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정녕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느님께 불충하다
 7절: "너희는 광야에서 주 너희 하느님의 분노를 일으킨 일을 기억하여 잊지 마라. 너희
         가 이집트 땅에서 나와 이곳에 이를 때까지, 너희는 줄곧 주님을 기억해 왔다.

 8절: 호렙에서 너희가 주님의 분노를 일으켰으므로,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진노하시어
         너희를 멸망시키려 하셨다.

 9절: 내가 돌 판, 곧 주님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의 판을 받으러 산으로 올라갔을 때,
         나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산에 머무르면서,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10절: 그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두 돌 판을 주셨는데, 거기에
          는 집회의 날에 주님께서 그 산의 불 속에서 너희와 하신 말씀이 모두 그대로 쓰
          여 있었다.

11절: 밤낮으로 사십 일이 지난 뒤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두 돌 판, 곧 계약판을 주셨다.

12절: 그리고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빨리 여기에서 내려가거라. 네가 이
          집트에서 이끌어 낸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저들은 내가 명령한 길에서 빨리도
          벗어나 자기들의 우상을 만들었다.'

13절: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 백성을 보니, 정말로 목이 뻣뻣한 백성
           이구나.

14절: 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저들을 멸망시키고 저들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
          리겠다. 그 대신에 나는 너를 저들보다 더 강하고 수가 많은 민족으로 만들어 주
          겠다.'

15절: 내가 돌아서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은 불에 타고 있었고, 나의 양손에는 두 쪽으
          로 된 계약판이 들려 있었다.

16절: 내가 보니, 너희는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주 너희 하느님께 죄를 짓고 있었다. 너
          희는 이렇게 주님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길에서 빨리도 벗어났다.

17절: 그래서 나는 양손으로 그 두 판을 치켜들어 내던져서, 그것들을 너희가 보는 앞에
           서 깨뜨려 버렸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주님께 간청하다
18절: "그런 다음에 나는 전과 같이, 주님 앞에서 밤낮으로 사십 일을 엎드려 있었다. 너
          희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러 그분의 분노를 돋우며 지은 그 온갖
          죄 때문에, 나는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19절: 그것은 주님께서 너희를 멸망시키시려고 너희에게 품으신 분노와 열화를 내가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번에도 나의 간청을 들어 주셨다.

20절: 또 주님께서 아론에게도 몹시 화를 내시어 그를 멸망시키려 하셨으므로, 나는 그
          때에 아론을 위해서도 기도하였다.

21절: 그리고 나는 너희가  만든 죄악, 곧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에 태우고 그것을 부순
           다음, 먼지 같은 가루가 될 때까지 잘게 갈아, 산에서 내려오는 시내에 내버렸다.

22절: 너희는 타브에라와 마싸와 키브롯 타아와에서도 주님을 분노하시게 만들었다.

23절: 또 주님께서 카데스 바르네아에서,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여라.'
          하시며 너희를 보내실 때에도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의 분부를 거역하고 그분을
          믿지 않았으며 그분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24절: 내가 너희를 알게 된 날부터 너희는 줄곧 주님을 거역해 왔다.

25절: 주님께서 너희를 멸망시키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나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주님
          앞에 엎드려 있었다.

26절: 그러면서 나는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하느님, 당신의 그 큰 능력으로 구
          해 내시고,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오신, 당신의 소유, 이 백성을 파멸
          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27절: 당신의 종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을 기억하시어, 이 백성의 완고함과 악과 죄
           를 보지 말아. 주십시오.

28절: 당신께서 저희를 이끌어 내오신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주님은 그들에게 약속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구나. 그가 그들을 미워하여 광야에서 죽게 하
          려고 그들을 이끌어 내었구나.'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29절: 그들은 당신께서 당신의 큰 힘과 당신의 뻗은 팔로 이끌어 내오신 당신 백성, 당
          신의 소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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