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4/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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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4-12 ㅣ No.3193

부활 팔일축제 내 월요일

 

복음: 마태 28,8-15

 

가자 갈릴래아로...

 

역시 그리움이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살아 생전에 그토록 사랑하시던 사람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들에게 "평안하냐?"고 물으시는 그 질문에서 예수님의 따스한 마음이 전해져 옵니다.

오직 당신 안에서 평화로움을 간직하기를 바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지금의 우리들 마음을 차지하고 있는 분열과 혼돈, 갈등 등은 분명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겠지요?

 

부활의 기쁜 소식을 가서 전하라고 하신 갈릴래아! 그렇다면 지금 내가 주님을 뵙기 위해 가야할 갈릴래아는 어디인지요?

생명의 꽃망울이 여기저기서 움터나오는 완연한 봄의 기운처럼 그 무엇보다도 질긴 부활의 생명력을 생명의 빛을 잃고 있는 곳에 가서 전하면 어떨까요! 그것이 진정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엠마오로의 여행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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