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주보7면 용마루골 소식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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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3-12-18 ㅣ No.5598

초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난초가 그렇게 그윽한 향기를

 

내는 것은 추위를 이겨 냈기 때문이다. 추위를 겪지 않는 난초는

 

향기가 없다. 사랑도 이와 같다. 사랑은 즐거움과 행복만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겨울과 같은 혹독한 추위를 이겨야 하고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땀을 흘려야 한다. 사랑과 고통은 함께 일어서고,

 

함께 눕고, 함께 주저앉는다는 말이 있다. 사랑하지 않으면 울지도

 

마라. 울지 않는 사랑, 상처 없는 승리가 어디에 있겠는가. 울고

 

싶으면 사랑하라. 사랑하면 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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