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7월 연꽃 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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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0 ㅣ No.12792


































7월 연꽃 밭에서
/하석(2013. 7. 10) 
    
연꽃 피기 시작한 7월의 연 밭은 여름 꽃 축제
싱그러운 연잎에다 선녀 얼굴 같이 어여쁜 연꽃.
사람들 몰려와서 보며 즐기며 사진에 담고 있네.
자연은 철마다 아름다운 축제를 우리게 선사한다.

연꽃에서는 질박한 우아함과 덕스러움이 느껴진다.
흐린 물, 맑은 물 가리지 않고 맑고 향기롭게 피는
연꽃은, 큰 잎에다 튼튼한 뿌리와 줄기를 가졌으며
잎과 열매는 약용되며 굵은 뿌리는 식용되고 있다.
    
연꽃은 꽃잎바닥으로부터 맑은 기운의 빛을 발한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우아하고, 넉넉함 보이는 연꽃은
  사치스럽지 않은 소박한 고움이 있어 마음이 당긴다.
  연잎 그늘에는 개구리 편히 쉬고, 연꽃엔 벌 날아든다.
    
   연꽃은 맑은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정화하며 기쁨 준다.
내 마음도 저 연꽃의 맑은 빛처럼 빛에 머물기 바라네.
연잎 아래로 떠돌며 수초먹이 찾는 쇠물닭 어미와 새끼,
    찾은 먹이 주고받으며, 어미 뒤따르는 모습 다정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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