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닭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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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6 ㅣ No.12799

 

 

닭개비꽃

/ 하석(20013. 8. 26)

풀섶에 숨은 듯 조그마한 얼굴 내민 닭개비꽃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너무 귀엽고 예쁘구나.

화려한 치장의 큰 꽃들과는 다른 아름다움으로

단순 소박하면서도 섬세한 그 예쁨이 놀라워라.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작고 하찮은 풀꽃이어도

자기만이 가진 예쁨과 빛, 향내, 꿀 두루 갖추어

찾아든 벌, 나비 반기듯 맞는 네 모습 대견하구나.

이렇듯 곱게 꾸밀 줄 너 어이 알았느냐, 신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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