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2/11/30 수요일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11-10 ㅣ No.5220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22/11/30 수요일

 

안드레아 사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베드로 사도의 동생입니다. 갈릴래아의 벳사이다에서 태어난 그는 형과 함께 고기잡이를 하던 어부였습니다(마태 4,18 참조). 안드레아 사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이끌었습니다(요한 1,40-42 참조).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끔 운전을 하다가 뻥 뚫린 도로를 바라보면, ‘저 도로 끝에서 예수님께서 우리를 반기고 계시겠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베드로와 안드레아를 보시고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마태 4,19) 라고 부르시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께 응답하고, 형제들과 함께할 때마다 주 예수님을 초대하여 그분을 현존시키고, 그분 말씀을 되새기고 실현하여 주님 나라를 우리 가운데 이루도록 합시다.

 

아울러 오늘은 전임 교구장님이신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님의 영명축일입니다. 주 하느님께서 주님을 대신하여 이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도록 맡기신 추기경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평화를 위해 정성껏 기도해 주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