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김재윤 의원 '빌렸다는 3억' 재산공개서 누락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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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인허가 대가로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업체에서 받은 돈을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올해 초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공개 때에는 이를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항암치료제 개발회사인) NK바이오의 김영주 회장으로부터 3억 원을 빌려 2억 원은 빚을 갚고 나머지 1억 원은 직원들의 밀린 임금 등에 썼다”며 “빌린 돈 3억 원은 차용증까지 써 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사인 간 채무가 지난해 1년간 2억 원이 늘었다고만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은 ‘사인(私人) 간 채무’ 증감액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채무 증가액 2억 원은 김 회장으로부터 빌린 3억 원과는 별개”라며 “당시 경황이 없어서 해당 금액이 신고 대상에서 누락됐다.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3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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