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용서하십시오 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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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kimgem] 쪽지 캡슐

1999-04-15 ㅣ No.312

  굿뉴스를 많이 이용하면서도 막상 추기경님께 인사를 드리기는 처음입니다.

저는 정릉동 성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있는 김지윤 젬마라고 합니다. 이렇게 늦게 인사를 드려서 죄송합니다.용서하십시오...

  피정은 잘 다녀오셨어요? 최성우 신부님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사실 추기경님께서 저희 본당에 오셨을 때 (북한산 오시는 길에) 뵙고 싶었는데, 그 기회를 놓쳐서 저나 저희 동료교사들이 서운해 하였습니다. 추기경님 얼굴을 뵙는 것 만으로도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는데 말이예요. 모든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시니까요...

  교사를 4년째 하고 있으면서 추기경님을 뵌적을 딱 한번 밖에 없어요. 견진성사때....

  일전에 평창동에있는 가나아트센터에서 가톨릭 화가 전시회를 했었는데 저희 오빠가 거기 다니거든요? 그래서 개관일때 아마 추기경님께서 오실지 모른다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갈려고 했는데 또 다시 오빠가 추기경님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못오신다고 했어요. 추기경님 께서 오시지 않으셔서 섭섭했던게 아니고, 몸이 좋지 않으시다니까 우울했었죠. 저는 저 나름대로 추기경님을 만나면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되나, 싸인을 받을까, 카메라를 가지고

갈까... 하는 어린애같은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추기경님 건강하셔야 됩니다.

  처음이 어려운 거지, 이제부턴 추기경님께 자주 인사드릴께요, 재미난 얘기도 해드리구요,저희 아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얘기 해 드릴께요.

  추기경님!  언제나 모든 교우들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더 많은 사랑 주세요...

 

                                 정릉성당에서... 김지윤 젬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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