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본당 신부님을 사랑합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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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신부님을 사랑합시당~^*^ 어느 마을에 전염병이 창궐하여 멀쩡하던 젊은이들이 마구 쓰러졌다. 늙어서 혼자 살던 마태오씨도 이 전염병에 걸려서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옆집의 요한씨가 와서 "할아버지! 본당 신부님을 모셔올까요?" 깜짝 놀란 마태오씨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니! 할아버지 그럼 병자성사 받지 않으실꺼예요? 어떻게 신자가 병자성사를 거절할 수 있단 말이예요? 할아버지 그렇게 안봤는데...." 그러자 마태오 할아버지는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지금 이 동네가 전염병으로 난리인데 우리 본당 신부님을 모셔와서 죽게 하자는 거야? 절대로 안되지. 우리 신부님은 젊고 앞날이 창창하신 분이야." 할아버지의 그 말씀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경건해졌다. ㅡ.ㅡ 그래도 요한씨는 답답한 마음에 물었다. "그럼 어떻게 해요?" "우리 동네 옆 본당 신부님을 모셔와. 그 신부님은 살만큼 살았으니 젊은 사람이 죽은 것 보다야 훨씬 낫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