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오월의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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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obp70] 쪽지 캡슐

2006-05-12 ㅣ No.2218

  

 

오월의 성모님 



오월의 여왕 성모님의 달!

온갓 꽃들이 피고 지는 자리 바꿈과

연 녹색 잎 파리 사이로

멧새들의 지저 김이 미풍에 선율을 타고

어우러 지는 아름다운 계절!


하느님께서 만물을 지어내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 하셨던 산과 들

아름다운 오월! 성모님의 달

어머니 성모님!

당신의 이름을 나직히 불러봅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한 가정의 어머니로

먼저 사시면서

모든 고뇌와 고통을 순명으로 받으시고

인내하신 어머님의 높으신 뜻에

마음 모아 머리숙이며.

감히 저희들이

어머니를 닮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들을 어여삐 여겨주소서,


가뭄에 단비 처럼 쏟아지는

주님의 말씀에 젖어 들지 못하고

늘 나의 십자가 무게에 투덜 거리며 살아온 저희 들이

뿌려주신 말씀이

가시 덤불과 돌밭으로 가꾸어진 가슴 되지 않게 하소서


미련한 고집과

아둔한 해석으로 어리석은 눈이 되지 않고

한알의 씨앗을 싹 트일수있는

촉촉히 젖은

준비된 흙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하여

작지만 큰 그늘을 만든 겨자씨의 비유처럼

잘 자란 주님의 말씀의 짙은 그늘 아래서

피곤한 내 이웃들이

편히 쉬는 쉼터가 되게 하소서


성모님의 이름아래 모여 있는 저의 들이

스스로의 가치에 맞추어 생각하지 않고

겸손한 미덕을 잃어 버리지 않게

늘 깨어 기도하는

참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때때로 힘들고 어러운 고통으로 좌절에 빠저 있을때

또는 지치고 죄지음으로 마음이 방황할때

잠시 가야 할 길을 잃어 버리고 헤메일때


어머니 성모님의 인자로운 도우심으로

유혹의 늪에서 쉬 헤여나게 하시고

밝은 등불이 되시어 이끌어 주소서


성모님을 부르는 순간

저희들의 마음은 강물이 되고

저희들의 마음은 풀꽃이 되고 잔잔한 호수가 됩니다,


사랑의 자체이신 성모님!

평화의 원천이신 성모님!


오늘 이순간 만은

성모님의 아들 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찬미와 영광의 장미 꽃 한송이 올려 드리렵니다,

인자로이 받아 주소서,

성모님 사랑합니다,,


소나무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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