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행사

1구역 성모의 밤에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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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덕 [cst66] 쪽지 캡슐

2007-05-03 ㅣ No.271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1구역 성모의 밤에

                                                          정 막달레나

 

맑은 햇살

성모님 미소처럼  찬란한 오월

하늘은 성모님 푸른 옷자락처럼 하늘거리고

땅에는 온갖 꽃들이 아름답게 웃으며

오월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삶의 바퀴에 치이고 눌린 우리들의 상처

어머니 손길 미풍처럼 다가와 

부드럽게 어루만져주시고

가슴 속에 맺혀 있는 고통의 땀방울들

따스한 어머니 숨결에

눈 녹듯 사라집니다.


저희가

힘 빠진 다리로 휘청이고 넘어질 때 

십자가상에 돌아가신

예수님을 안고 바라보시던 그 눈

깊은 연민으로 위로해 주시던

그 눈과 손길로 인해

말라버린 진흙같은 저희 삶이

이슬 맺힌 풋풋한 장미처럼

생기가 솟아납니다.


사랑의 성모 어머니!

저희가 어머니께 기도드릴 때마다

어머님의 사랑에 젖어들어

서로서로 벽이 없는 사랑을 할 수 있게 하소서.


가나안 잔치에서 예수님께 말씀하시어

빈 독에 넘치도록 포도주를 채워주신 어머니

우리 모두 주님께 의탁하여

우리의 빈 독에 주님사랑 가득 채워

주님 잔치를 풍성하게 마련하게 해 주소서.


오월의 햇살처럼 따스한 어머니

저희 밭에 뿌려진 주님의 작은 씨앗들이

어머니의 햇살로 튼실하게 자라나

주님 사랑에 허기 진 사람들을 배불리도록

좋은 거름이 되게 하소서.


푸른 오월, 성모님 달

장미처럼 아름답고 새 순처럼 부드러우며

미풍처럼 감미로운 어머니 사랑이

모든 이에게 봄비처럼 스며들어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할 때 마다

어머니의 향기로 어우러지게 하시어

성모님의 향수가 될 수 있게 이끌어주소서.


인자하신 성모님

1구역 가정 가정마다

어머니의 햇살같은 사랑으로 가득차게 하시어

상처받고 고통 받고 괴로운 이웃들을

위로하며 감싸 안으며

잘못을 꼬집고 질책하기보다

이해와 관용으로 참아주고 용서하게 하시어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님을 찬송하는

가지가지 악기가 될 수 있게 도와주소서.


백합처럼 깨끗하고 장미처럼 아름다우며

라일락처럼 향기로운 성모어머님

어머니와 함께 계시는 주님을 뵙도록

저희들 곁에서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시기를

1구역 성모님의 날

1구역 신자들의 온 마음을 합하여

사랑하올 성모어머니께

간절한 저희 기도를 두 손 모아 올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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