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송년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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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2003-01-01 ㅣ No.5877

 

감기에 몸살까지 겹쳐서

에파타 성가대의 애타는 청에도 불구하고

전반부만 자리를 지키다

방으로 올라갔슴다

아무래도 쉬어야 될것같아서

10시 송년미사

년말이니 한 백여분정도 오셨겠지 하고

성당을 들어갔는디

오매나 ...

꽈아^^^^^^^^^ㄱ 찬 신자분들

아이구 소리가 ...

근디 참 신기는 어쩔수가 없는지

전례를 하는 동안에는 괜찮더군요

다 끝나고 나니 다리가 풀려서...

방으로 돌아가서 뻗을라는디

느닷없는 병자성사 요청

아이고 병자성사주다가 내가 죽것다 하고

황망하게 있는데

우리 씩씩한 김신부가

지가 다녀오지요 하고 썩 나서는 것이 아닌가

아이고 이뻐라

자칫 주지가

병원에 실려갈뻔 햇는디 도와주는것이 올매나 고맵던지

여하간

년말을 기도로 마무리하시려는 교우분들의 신심에

감격했슴다

모두 좋은 꿈들 꾸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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