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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역대 34장1절 -36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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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1-17 ㅣ No.2059

 

요시아의 등극과 종교 개혁

 

34장

 

1  요시야는 여덟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서른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였으며,자기 조상 다윗의 길을 따라 걸어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지 않았다.

 

그의 통치 제팔년에 그는 아직 어린 몸으로 조상 다윗의 하느님을 찾기 시작하였다. 또 제십이년에는 산당과 아세라 목상과 조각 신상과 주조 신상들을 치우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화하기 시작하였다.

 

요시야 앞에서 사람들은 바알 제단들을 무너뜨리고 제단 위에 있는 분향 단들을 부수었으며 아세라 목상과 조각 신상과 주조 산상들을 깨부수어

가루로 만들고서는, 그 가루를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치던 자들의 무덤 위에 뿌렸다.

 

요시야는 또 사제들의 뼈를 그 제단 위에서 태웠다.이렇게 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을 정화하였다.                                  

 

므나쎄와 에프라임과 시메온, 납탈리에 이르기까지 성읍들의 광장에서

 

곧 온 이스라엘 땅에서 그는 제단을 무너뜨리고 아세라 목상과 조각 신상들을 깨뜨려 가루로 만들고 분향 단들을 부순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율법서를 발견하다

 

8  요시야는 나라와 하느님의 집을 정화한 다음, 그의 통치 제십팔년에 아칠야의 아들 사판과 마아세야 성주와 요아하즈의 아들 요아 기록관을 보내어, 주 자기 하느님의 집을 보수하게 하였다.

 

그들은 힐키야 대사제에게 가서,하느님의 집으로 들어온 돈을 그에게 내놓았다. 그 돈은 므나쎄와 에프라임, 그리고 나머지 이스라엘 지역의 모든 주민에게서, 또 온 유다와 벤야민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서 하느님의 집 문지방을 지키는 레위인들이 모은 것이다.

 

그들은 그 돈을 주님의 집 보수 공사를 책임진 일꾼들의 손에 넘겨주고 다시 그것을 주님의 집에서 일하는 일꾼들에게 주어 그 집을 고치고 보수하게 하였다.

 

또 목수와 석수에게 주어서, 유다의 임금들이 패가로 만들어버린 건물들을 고치는 데에 쓸 깎을 돌과 도리와 그들을 지휘할 사람으로 레위인들이 임명되었는데, 므라리의 자손 야핫과 오바드야, 크핫의 자손 즈카르야와 므술람이다. 악기를 잘 다루는 나머지 레위인들은 모두

 

짐꾼들을 감독하고, 각종 작업을 하는 일꾼들을 지휘하였다. 몇몇 레위인은 서기관, 행정관, 문지기 일을 맡았다.

 

사람들이 주님의 집에 들어온 돈을 꺼내고 있는데, 힐키야 사제가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주님의 율법서를 발견하였다.

 

힐키야는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집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 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사판은 그 책을 가지고 임금에게 가서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은 맡은 일을 다 잘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감독들의 손에, 그리고 일꾼들의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 하며, 임금 앞에서 그것을 소리 내어 읽었다.

 

그 율법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임금은 힐키야,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가의 아들 압돈,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를 위하여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의 나머지 백성을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이 책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쏟아진 주님의 진노가 크오."

 

힐키야는 임금이 보낸 이들과 함께 훌다 여예언자에게 갔다. 훌다는 하스라의 손자이며 톡핫의 아들인 살룸 예복 담당관의 아내였다. 훌다는 예루살렘 신시가지에 살고 있었다. 그들이 홀다에게 이 일에 관하여 묻자,

 

훌다는 이렇게 대답하였다."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나에게 보낸 사람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제 내가 이곳과 이곳 주민들에게 재앙을내리겠다. 유다 임금 앞에서 읽은 책에 쓰인 저주들을 모두 내리겠다.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향을 피워, 자기들 손으로 저지른 그 모든 짓으로 나의 화를 돋우었기 때문이다.그래서 나의 진노가 이곳에 쏟아질 터인데, 그 진노는 꺼지지 않을 것이다. '

 

그리고 주님께 문의 하라고 여러분을 보낸 유다 임금님께 이 말도 전하십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네가 들은 말에 관한 것이다.

 

이곳과 이곳 주민들을 두고 한 말을 듣고, 네가 마음이 유순해져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다, 곧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다. 또 네 옷을 찢고 내 앞에서 통곡하였다. 그래서 나도 네 말을 잘 들어 주었다. 주님의 말이다.

 

이제 내가 너를 네 조상들 곁으로 불러들일 때, 너는 평화로이 네 무덤에 묻히고, 내가 이곳과 이곳 주민들에게 내릴 모든 재앙을 내 눈으로 보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이 말을 임금에게 전하였다.

 

요시야가 계약 책을 봉독하고 계약을 맺다

 

29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들, 사제들과 레위인들, 높은 자에서 낮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과 함께 주님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자기 자리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고 나서 예루살렘과 벤야민에 있는 모든 사람도 그 계약에 참여시켰다. 그리하여 예루살렘 주민들은 하느님,곧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의 계약을 따르게 되었다.

 

요시야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속한 모든 지역에서 역겨운 것들을 모두 없애 버리고,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주 저희 하느님을 섬기게 하였다. 그래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사람들은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따르는 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요시야가 파스카 축제를 지내다

 

35장

 

1  요시야는 예루살렘에서 주님을 기리는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첫째 달 열사흗날에 사람들은 파스카 양을 잡았다.

 

요시야는 사제들에게 임무를 맡기고 주님의 집에서 맡은 일을 잘하라고 격려하였다.

 

그는 또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그리고 주님께 성별된 레위인들에게 일렀다.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지은 주님의 집 안에 그냥 두시오. 더 이상 그 궤를 어깨에 메고 옮길 필요가 없소. 그대들은 이제 주 그대들의 하느님과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기시오.

 

그대들은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칙령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칙명에 따라 그대들 조상들의 집안 별로, 그리고 조별로 준비를 하시오.

 

그러고 나서 그대들의 형제들인 백성의 집안 갈래에 따라. 레위 집안의 조에 따라. 성소에 자리를 잡으시오.

 

그런 다음에 파스카 양을 잡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며,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어, 모든 일을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할 수 있게 하시오. "

 

요시야는 참석한 모든백성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삼만 마리에다 황소 삼천 마리를 기부하였다. 이럿은 임금의 개인 재산에서 나온 것이다.

 

대신들도 자진해서 백성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위하여 기부하고, 하느님의 성전 책임자들인 힐키야와 즈카르야와 여히엘도 사제들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이천육백마리에다 황소 삼백 마리를 내놓았다.

 

레위인들의 지도자들인 코난야, 그리고 그의 동기 스마야와 느탄엘, 하사브야, 여이엘, 요자밧도 레위인들이 파스카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과 새끼 염소 오천 마리에다 황소 오백 마리를 기부하였다.

 

예배가 준비되었을 때, 임금의 명령에 따라 사제들은 자기 자리에 서고 레위인들은 조에 따라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이 파스카 양을 잡자, 사제들은 그 피를 받아 뿌리고 레위인들은 가죽을 벗겼다.

 

그러고 나서 레위인들은 번제물을 따로 떼어 백성의 집안 갈래에 따라 나누어 주고, 모세의 책에 쓰인 대로 주님께 바치게 하였다. 황소도 그렇게 하였다.

 

그들은 법규대로 파스카 양을 불에 굽고, 나머지 거룩한 제물은 냄비와 솥과 단지에 넣고 삶아서, 뛰어다니며 온 백성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런 다음에야 자신들과 사제들의 몫을 준비하였다. 아론의 자손 사제들은 번제물과 굳기름을 밤까지 바쳐야 했으므로, 레위인들이 자신들과 아론의 자손 사제들의 몫을 준비하였던 것이다.

 

아삽 자손의 성가대는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임금의 환시가 여두툰의 명령에 따라 제 위치에 서고, 문지기들도 저마다 책임을 맡은 대문에 서 있었는데, 그들은 자기들이 일자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의 형제 레위인들이 그들의 몫을 준비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그날 주님의 예배가 모두 준비되어, 요시야 임금의 명령대로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주님의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바칠 수 있었다.

 

거기에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때에 파스카 축제를 지내고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냈다.

 

사무엘 예언자 시대 이래 이스라엘에서 파스카 축제를 그처럼 지낸 적이 없엇다. 어떤 이스라엘 임금도 요시야가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거기에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과 함께 지낸 것과 같은 파스카 축제를 지낸 적이 없었다.

 

요시야 통치 제십팔년에 그렇게 파스카 축제를 지낸 것이다.

 

요시야가 죽다

 

20  이런 일이 모두 일어난 다음, 곧 요시야가 주님의 집을 다시 정비한 뒤에, 이집트 임금 느코가 유프라테스 강 가에 있는 카르크마스에서 싸우려고 올라왔다. 요시야가 그에게 맞서 싸우러 나가자,

 

그가 요시야에게 사절들을 보내어 말하였아."유다 임금이여, 그대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소? 나는 오늘 그대를 치러 온 것이 아니라, 나와 싸움을 벌이는 왕실을 치러 온 것이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서두르라고 하셨소. 그러니 나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거스르지 마시오. 그러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그대를 멸망시키실 것이오."

 

그러나 요시야는 그에게서 물러서지 않고, 그와 싸우려고 변장까지 하였다.이렇게 요시야는 하느님의 입에서 나온 느코의 말을 듣지 않고,그와 싸우려고 평원으로 진군하였다.

 

그때에 궁수들이 요시야 임금을 쏘아 맞혔다. 임금이 부하들에게 일렀다. "나를 여기에서 옮겨라. 내가 크게 다쳤다."

 

그의 부하들은 그를 병거에서 옮겨 그의 두 번째 병거에 태우고는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요시야는 죽고 말았다. 요시야가 자기 조상들의 무덤에 묻히자, 온 유다와 예루살렘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예레미야도 요시야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다. 그래서 요시야를 애도할 때에는 오늘날까지도 노래하는 남녀들이 모두 그 애가를 부른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이스라엘의 규정으로 삼았다. 그 애가는 애가집에 실려 있다.

 

요시야의 나머지 행적과 주님의 율법에 쓰인 대로 한 그의 충직한 행실과

 

그의 업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여호아하즈의 유다 통치

 

36장

 

1  나라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즈를 데려다가. 예루살렘에서 그의 아버지 뒤를 이어 임금으로 세웠다.

 

여호아하즈는 스물세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 동안 다스렸다.

 

그런데 이집트 임금이 그를 예루살렘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나라에 은 백 탈렌트와 금 한 탈렌트를 배상금으로 바치게 하였다.

 

그러고 나서 이집트 임금은 여호아하즈의 형제인 엘야킴을 유다아 예루살렘의 임금으로 세우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킴으로 바꾸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느코는 그의 형제인 여호아하즈를 잡아 이집트로 데려갔다.

 

여호야킴의 유다 통치

 

5  여호야킴은 스물다섯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한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  자기 하느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때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올라와서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주님의 집 기물들도 일부 바빌론으로 가져가 바빌론에 있는 자기 궁전에 두었다.

 

여호야킴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저지른 역겨운 짓들과 그에게 일어난 일은 이스라엘과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다.

 

여호야킨의 유다 통치

 

9  그의 아들 여호야킨이 그 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여호야킨은 여덟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해가 바뀔 때에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군대를 보내어 주님 집의 값진 기물들과 함께 여호야킨을 바빌론으로 데려가 버렸다. 그리고 그의 삼촌 치드키야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임금으로 세웠다.

 

치드키야의 유다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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