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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 6장1절 -9장 3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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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7-01-24 ㅣ No.2065

 

느헤미야에 대한 음모

 

6장

 

1  마침내 내가 성벽을 다 쌓아 허물어진 곳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소식이 산발랏과 토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과 그 밖의 우리 원수들 귀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내가 성문에 문짝을 만들어 달지 못하였다

 

산발랏과 게셈은 "오노 들판에 있는 크파림으로 오시오. 거기에서 함께 만납시다. "라는 전갈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해치려는 흉계를 꾸미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지금 큰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갈 수가 없소. 어찌 나더러 일을 버려둔 채 당신들한테로 내려가서, 이 일이 중단되게 하라는 말이오?"

 

그들은 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내왔지만 나는 같은 말로 회답하였다.

 

산발랏은 자기 종을 시켜 다섯 번째로 같은 전갈을 나에게 보내왔다. 그의 손에는 봉하지 않은 편지가 들려 있었는데,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이미 여러 민족 사이에 소문이 나 있고, 가스무도 같은 말을 하고 있소. 당신이 성벽을 쌓는 걷도 바로  그 때문이고 , 또 이 소문에 따르면 당신은 그들의 임금이 되려 하고 있으며

 

'유다에 임금이 계시다!" 하고 예루살렘에서 선포하며 당신을 추대할 예언자들도 당신이 이미 내세웠다는 것이오.이제 이 소문대로 임금님께 보고 될 것이오. 그러니 오시오. 우리 함께 만납시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당신이 하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오. 당신이 마음대로 꾸며 낸 것이오."

 

그들은 모두, "저들이 일에서 손을 놓고, 그 일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하면서 우리에게 겁을 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제 손에 힘을 주십시오!"

 

나는 들라야의 아들이며 므헤타브엘의 손자인 스마야의 집으로 갔다. 외출할 수 없는 몸이었던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의 집에서

성전 안에서 우리 함께 만납시다.

그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터이니

성전 문들을 닫아겁시다.

그들은 밤에 당신을 죽이러 옵니다."

 

내가 대답하였다. "나같은 사람이 달아나면 되겠소? 나같은 사람이 어찌 성전에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 있겠소? 나는 가지 않으려오"

 

나는 하느님께서 그를 보내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토비야와 산발랏이 그를 매수하였기 때문에 , 그는 나를 해치는 예언을 하였다.

 

그를 매수한 것은, 내가 두려움에 빠진 나머지 그렇게 행동하여 죄를 짓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나의 명예를 떨어뜨려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고자 하였다.

 

"저의 하느님, 이런 짓을 저지른 토비야와 산발랏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저에게 겁을 주려 하였던 여예언자 노아드야와 그 밖의 예언자들을 기억하십시오."

 

성벽 공사가 끝나다

 

15  성벽 공사는 오십이 일 만인 엘룰 달 스무닷샛날에 끝났다.

 

우리의 모든 원수가 이 소식을 듣고 우리 주위의 모든 민족들이 이것을 보았다. 이 일이 그들의 눈에 매우 놀랍게만 보였다. 그제야 그들은 이 일이 우리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되었다.

 

그 무렵 유다의 귀족들이 토비야에게 편지를 자주 보내고 토비야에게도 그들에게 편지가 가곤 하였다.

 

사실 토비야가 아라의 아들 스칸야의 사위인 데다 , 그의 아들 여호하난이 베레크야의 아들 므술람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 유다에는 그와 동맹을 맺은 이들이 많았다.

 

그들은 내 앞에서 그를 칭찬하고 내가 한 말을 그에게 일러바치곤 하였다. 그래서 토비야는 나에게 겁을 주려고 여러 번 편지를 보낸 것이다.

 

예루살렘에 경비를 세우다

 

7장

 

1  성벽 공사가 끝나자 나는 성문을 만들어 달았다. 문지기들과 성가대와 레위인들이 임명되었다.

 

나는 내 동기 하나니와 성채 지휘관 하난야에게 예루살렘 경비를 맡겼다. 하난야는 진실한 사람이고 남달리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였다.

 

나는 그들에게 일렀다.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는 성문을 열지 말고, 문지기들이 지켜 선 가운데 문을 닫아거시오. 예루살렘 주민들을 경비로 세우는데, 일부는 저마다 지정된 초소에, 일부는 제집 앞에 서게 하시오."

 

도성은 넓고 컸지만 그 안의 백성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집들도 아직 지어지지 않은 채였다.

 

일차 귀환자들의 명단과 수

 

5  나의 하느님께서 귀족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집안별로 등록시키도록 내 마음을 움직이셨다. 마침 나는 일차로 올라온 이들의 집안별 등록부를 찾았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사로잡아 간 유배자들 가운데 포로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올라온 지방민은 이러하다. 이들은 예루살렘과 유다로 곧 저마다 제 성읍으로 돌아온 이들이다.

 

 

이들은 즈루빠벨, 예수아, 느헤미야 야자르야 리아무아 나하마니 모르도카이 빌산 미스페렛 비그와이 느훔 바아나와 함께 왔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

 

파르오스의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

 

스파트야의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

 

아라의 자손이 육백오십이 명

 

파핫 모압의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의 자손이 이천팔백십팔 명

 

자카이의 자손이 칠백육십 명

 

빈누이의 자손이 육백사십팔 명

 

베바이의 자손이 육백이십팔 명

 

아즈갓의 자손이 이천삼백이십이 명

 

아도니캄의 자손이 육백육십칠 명

 

비그와이의 자손이 이천육십칠 명

 

아딘의 자손이 육백오십오 명

 

아테르 곧 히즈키야의 자손이 구십팔 명

 

하숨의 자손이 삼백이십 팔 명

 

베차이의 자손이 삼백이십사 명

 

하립의 자손이 백십이 명

 

기브온의 자손이 구십오 명

 

벳 아즈마웻 사람이 사십이 명

 

키르얏 여아림과 크피라와 브에롯 사람이 칠백사십삼 명

 

라마와 게바 사람이 육백이십일 명

 

미크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

 

베텔과 아이 사람이 백이십삼 명

 

다른 느보 사람이 오십이 명

 

다른 엘람의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

 

하림의 자손이 삼백이십 명

 

예리코의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

 

로드와 하닷과 오노의 자손이 칠백이십일 명

 

스나아의 자손이 삼천구백삼십 명이었다.

 

사제는 예수아 집안 여다야의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

 

임메르의 자손이 천오십이명

 

파스후르의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

 

하림의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다.

 

레위인은 호다우야의 자손들인 예수아와 카드미엘의 자손 칠십사 명이었다.

 

성가대는 아삽의 자손 백사십팔 명이었다.

 

문지기는 살룸의 자손 아테르의 자손 탈몬의 자손 아쿱의 자손 하티타의 자손 스바이의 자손 백삼십팔명이었다.

 

성전 막일꾼은 차하의 자손 하수파의 자손 타바옷의 자손 케로스의 자손 시아의 자손 파돈의 자손

 

르바나의 자손 하가바의 자손 살마이의 자손

 

하난의 자손 기펠의 자손 가하르의 자손

 

르아야의 자손 르친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가짬의 자손 우짜의 자손 파세아의 자손

 

베사이의 자손 므운의 자손 느푸심의 자손

 

박북의 자손 하쿠파의 자손 하르후르의 자손

 

바츨릿의 자손 므히다의 자손 하르사의 자손

 

바르코스의 자손 시스라의 자손 테마흐의 자손

 

느치아의 자손 하티파의 자손이었다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스타이의 자손 소페렛의 자손프리다의 자손

 

야알라의 자손 다르콘의 자손 기펠의 자손

 

스파트야의 자손 하틸의 자손 포케렛 츠바임의 자손 아몬의 자손이었다.

 

성전막일꾼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모두 삼백구십이 명이었다.

 

자기들의 집안과 종족, 그리고 자신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텔 멜라 , 텔 하르사, 크룹 , 아똔 , 임메르에서 올라온 이들은 다음과 같다.

 

곧 들라야의 자손 토비야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육백사십이 명이었다.

 

이 밖에 사제들 가운데에는 호바야의 자손 코츠의 자손 바르질라이의 자손들도 있었다. 바르질라이는 길앗 사람 바르질라이의 딸 가운데 하나를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그 이름까지 받았다.

 

이들은 족보를 뒤져 보았지만 이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제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제외되었다.

 

총독은 그들에게 우림과 툼밈으로 판결을 내릴 사제가 나설 때까지 가장 거룩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였다.

 

온 회중의 수는 사만이천삼백육십 명이었다.

 

이 밖에도 그들의 남녀 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 있었고 남녀 성가대가 이백사십오 명 있었다.

 

낙타는 사백삼십오 마리, 나귀는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다.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 공사에 쓸 기금을 바친 이들이 있었다. 총독도 금화 천 드라크마와 쟁반 쉰 개, 사제 예복 오백삼십 벌을 금고에 기부하였다.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공사 금고에 바친 것은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이 이천이백 미나였다.

 

나머지 백성이 바친 것은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화가 이천 미나 사제 예복이 예순일곱 벌이었다.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문지기들과 성가대와 백성 일부와 성전 막일꾼들,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저마다 제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율법을 봉독하다

 

1장

 

  일곱째 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성읍에 살고 있었다.

 

1  그때에 온 백성이 일제히 '물 문' 앞 광장에 모여 ,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서를 가져오도록 청하였다.

 

에즈라 사제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는 모든 이로 이루어진 회중 앞에 율법서를 가져왔다. 때는 일곱째 달 초하룻날이었다

 

그는 '물 문' 앞 광장에서,  해 뜰 때부터 한낮이 되기까지 남자와 여자와 알아들을 수 있는 이들에게 그것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서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율법 학자 에즈라는 이 일에 쓰려고 만든 나무 단 위에 섰다. 그 곁에는 마티트야, 세마 아나야 우리야 힐키야 마아세야가 오른쪽에, 프다야 미사엘 말키 하숨 하스바따나 즈카르야 므술람이 왼쪽에 섰다.

 

에즈라는 온 백성보다 높은 곳에 자리를 잡았으므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책을 폈다. 그가 책을 펴자 온 백성이 일어섰다.

 

에즈라가 위대하신 주 하느님을 찬양하자, 온 백성은 손을 쳐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였다. 그런 다음에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였다.

 

그러자 예수아 바니 세레브야 야민 아쿱 사브타이 호디야 마아세야 클리타 아자르야 요자밧 하난 플라야 등 레위인들이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쳐 주었다. 백성은 그대로 서 있었다.

 

그들은 그 책 , 곧 하느님의 율법을 번역하고 설명하면서 읽어 주었다. 그래서 백성은 읽어 준 것을 알아들을 수 있었다.

 

느헤미야 총독과 율법 학자며 사제인 에즈라와 백성을 가르치던 레위인들이 온 백성에게 타일렀다. "오늘은 주 여러분의 하느님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울지도 마십시오."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온 백성이 울었기 때문이다.

 

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신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레위인들도"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하며 온 백성은 진정시켰다.

 

온 백성은 자기들에게 선포된 말씀을 알아들었으므로, 가서 먹고 마시고 몫은 나누어 보내며 크게 기뻐하였다.

 

초막절을 지내다

 

13  이튿날 온 백성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고자 율법 학자 에즈라에게 모여 왔다.

 

그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율법에 일곱째 달 축제 동안 이스라엘 자손들은 초막에서 지내야 한다고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산으로 나가서 올리브 나무 가지, 소나무 가지, 도금양나무 가지, 야자나무 가지, 그 밖에 잎이 무성한 가지를 꺾어다가 쓰여 있는 대로 초막을 만들어라." 하는 말을 그들이 사는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에 울려 퍼지게 하라고 쓰인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백성은 나가서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저마다 제집 옥상이나 뜰, 하느님의 집 뜰이나 '물 문' 광장이나 '에프라임 문' 광장에 초막을 만들었다.

 

온 회중, 곧 포로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이렇게 초막을 만들고 그 안에서 지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 때부터 그날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기쁨이 매우 컸다.

 

에즈라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하느님의 율법서를 읽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레 동안 축제를 지내고  여드레째 되는 날에는 법규대로 거룩한 집회를 열었다.

 

참회 기도

 

9장

 

1  그달 스무나흗날,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루옷을 입고 흙을 뒤집어쓴 채, 단식하러 모여들었다.

 

이스라엘의 후예들도 모든 이방인과 갈라선 뒤 제자리에 서서 자기들의 잘못과 조상들의 죄를 고백하였다.

 

그들은 제 자리에 선 채 하루의 사분의 일은 주 저희 하느님의 율법서를 읽고 , 또 사분의 일은 죄를 고백하고 주 저희 하느님께 경배하였다.

 

레위인들의 단 위에는 예수아, 바니, 카드미엘, 스반야, 분니, 세레브야, 바니, 크나니가 서서 주 저희 하느님께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레위인들인 예수아, 카드미엘, 바니, 하사브느야, 세레브야, 호디야, 스반야, 프타흐야가 "일어나 주 여러분의 하느님을 찬미하십시오. " 하고 외쳤다.

 

"모든 찬양과 찬미 위에 드높으신

당신의 영광스러운 이름은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주님

당신 홀로 주님이십니다.

당신께서 하늘을

하늘 위의 하늘과 그 군대를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셨습니다.

모든 것에 생명을 주시는 당신께

하늘의 군대가 경배합니다.

 

당신은 아브람을 선택하시어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신

주  하느님이십니다.

 

그의 마음이 당신 앞에서 진실함을 보시고

가나안족, 히타이트족, 아모리족

프리즈족, 여부스족, 기르가스족의 땅을

그에게 주시고 그의 후손에게도 주시기로

그와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의로우시어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저희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겪는 고난을 보셨고

갈대 바다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습니다.

 

저희 조상들을 거만하게 다루는 것을 아시고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그 땅의 온 백성을 거슬러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시어

떨치신 명성 오늘에 이릅니다.

 

그들 앞에서 바다를 가르시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지나가게 하시고

뒤쫓는 자들을 깊은 바다에 내던지시어

거센 물 속에 돌처럼 잠기게 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시나이 산 위로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바른 법규와 진실한 율법과

좋은 규정과 계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려 주시고

당신 종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계명과 규정과 율법을 내리셨습니다.

 

그들의 굶주림을 보시고

하늘에서 양식을 내리셨고

그들의 목마름을 보시고

바위에서 물을 터뜨리셨습니다.

당신 손을 들어 맹세하시며 주겠다 하신 그 땅을

들어가 차지하라고 그들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러나 그들, 저희 조상들은 거만하게 굴고

목을 뻣뻣이 하면서

당신의 계명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복종하기를 거부하고

당신께서 자기들을 위하여 일으키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목을 뻣뻣이 하고

이집트의 종살이로 돌아가려고 머리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용서의 하느님

너그럽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많으신 분!

당신께서는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주송아지 상을 만들고서

'이것이 너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너의 하느님이시다.' 하며

큰 불경을 저질렀을 때에도

 

당신께서는 크신 자비로

그들을 광야에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이 떠나지 않고

그들을 길로 이끌며

밤에는 불기둥이 그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당신의 선한 영을 내리시어 그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만나를 끊지 않으셨으며

그들의 목마름을 보시고 물을 주셨습니다.

 

사막에서 사십 년 동안 그들을 부양하시어

그들에게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옷은 해지지 않고

발은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나라들과 민족들을 주시고

그것들을 나누어 변방으로 삼게 하시니

그들이 시혼의 땅인 헤스본 임금의 땅과

바산 임금 옥의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는 그들의 자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불어나게 하시고

가서 차지하라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이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들어오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자손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당신께서는 그들 앞에서

이 땅에 살던 가나안인들을 굴복시키시어

그들의 손에 넘기시고

임금들과 이 땅의 민족들을

그들이 좋을 대로 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요새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한 집들과

바위에 판 저수 동굴과 포도밭과 올리브 밭과

수많은 과일나무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들은 배불리 먹어 살이 찌고

당신의 큰 선하심 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당신을 거역하고 반역하였으며

당신의 율법을 등 뒤로 내던져 버렸습니다.

당신께 돌아가라고 경고하는

당신의 예언자들을 죽여

큰 불경을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을 적의 손에 넘기시어

억압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곤경 중에 당신께 부르짖으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구원자들을 보내시어

그들을 적의 손에서 구원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안녕을 누리게 되면

그들은 다시 당신 앞에서 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 그들을 원수의 손에 내버리시어

그 지배를 받게 되면

그들은 다시 당신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자비에 따라 그들을 여러번 구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율법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거만하게 굴며 당신 계명에 복종하지 않고

실천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당신의 법규를 거슬러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은 고집을 부리고

목을 뻣뻣이 하며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당신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참아 주시고

당신 영으로 예언자들을 통하여

그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아

당신께서는 그들을 뭇 나라 민족들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크신 자비로

그들을 멸망시키지도,

그들을 내버려 두지도 않으셨습니다.

당신은 너그럽고 자비하신 하느님이십니다.

 

이제 저희 하느님, 위대하신 하느님

용사이시며 두려우신 분

계약과 자애를 지켜 주시는 분!

아시리아 임금들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저희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저희 임금들과 수령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저희 조상들과 당신의 온 백성에게 닥친 온갖 고난을

하찮은 것으로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이 모든 것이 저희에게 들이닥쳤지만

당신께는 잘못이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진실하게 처리하셨고

저희는 악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저희 임금들과 수령들과 사제들과 조상들이

당신의 율법을 실천하지 않았고

당신 계명과 당신께서 내리신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나라에서

당신께서 베푸신 큰 복을 누리면서도,

당신께서 그들 앞에 펼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에 살면서도,

당신을 섬기지 않고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보십시오. 저희는 이제 종입니다.

당신께서 그 열매와 좋은 곡식을 먹으라고

저희 조상들에게 주신 이 땅!

보십시오. 이 땅에서 저희는 종이 되었습니다.

 

이 땅의 풍성한 소출은 저희 죄 때문에

당신께서 저희 위에 세우신 임금들에게 갑니다.

그들은 저희 몸뚱이도 저희 가축도 마음대로 부립니다.

저희는 큰 곤경에 빠져 있습니다. "

 

맹약을 맺고 서명하다

 

10장

 

1  이 모든 것 때문에 우리는 맹약을 맺고 그것을 기록하였다 밀봉한 그 문서에는 우리의 수령들과 레위인들과 사제들이 서명하였다.

 

밀봉한 그 문서에 서명한 이는 하칼야의 아들 느헤미야 총독 치드키야

 

스라야 아자르야 이르마야ㅕ

 

파스후르 아마르야 말키야

 

하투스 스반야 말룩

 

하림 므레못 오바드야

 

다니엘 긴느톤 바룩                             

 

므술람 아비야 미야민

 

마아즈야 빌가이 스마야인데  이들은 사제들이다.

 

레위인으로는 아잔야의 아들 예수야 헤나닷의 자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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