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비개인 아침에...

인쇄

김성희 [ksh7588] 쪽지 캡슐

2001-05-23 ㅣ No.2193

눈 부시도록 푸르른 하늘에, 바다를 머금은 듯한 푸르른 하늘에 자꾸 빠져들게 됩니다.

학교 다닐땐 이런 날이면 친구들이랑 잔디밭에 누워서 이런 저란 얘기를 나누곤 했는데...

참..그때가 그리워집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하루종일 멍하니 창밖만 내다보고 있게 될것 같네요.

오늘 멜 한통을 받았습니다.

제 생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만드는...

내가 정말 잘 살아가고 있는건지...

욕심부리지 말자, 좋은게 좋은거다, 맘 편하게 살자고 스스로에게 체면을 걸며

내 삶을 무책임하게 내버려두고 있는건 아닌지...

아직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메고 있는 제 모습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생각들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아마도 살아가는동안 계속 이어지겠죠?

오늘은 그만 고민하렵니다. 남아있는 시간들은 즐겁게 보내야 하니까요

내가 이래서 항상 제자린가봐. ㅋㅋㅋ

모두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랍니다.



4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