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느헤미야 6.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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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oh1013] 쪽지 캡슐

2000-09-20 ㅣ No.1990

느헤미야 6장 입니다

 

 

원수들의 음모를 물리치다

 

6-1  마침내 내가 성 쌓는 일을 빈틈없이 다 마쳤다는 말이 산발랏, 토비야,아랍

인 게셈을 비롯한 우리 원수들의 귀에 들어 갔다. 그 때는 아직 성문을 만들어

달지 못한 때였다.

 

2  산발랏과 게셈은 나에게 전갈을 보내 왔다. "오노 골짜기 하끄비림으로 오시오.거기에서 좀 만납시다." 그러면서도 속셈은 나를 해치려는 데 있었으므로,

 

3  나는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회답하였다. "나는 큰 공사를 벌여 놓고 있어서

내려 갈 수가 없소. 내가 일손을 놓고 당신들에게로 내려 가면 일이 중단되므로 그럴수가 없소."

 

4  그들은 같은 전갈을 네 번이나 보내 왔지만 나는 번번이 같은 말로 회답하였

다.

 

5  산발랏은 다섯 번째로 사절을 시켜 같은 내용의 편지를 봉하지도 않고 보내 왔

다.

 

6  그 내용은 이러하였다. "그대가 유다인들을 부추겨 반란을 꾸민다는 말이 뭇

민족들 사이에 널리 퍼졌소. 게셈도 같은 말을 하고 있소. 그대가 성을 쌓는 데는

그런 속셈이 있다는 것이오. 결국 그대가 유다인들의 왕이 되리라고들 말하고

있소.

 

7  그대를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선포할 예언자들마저 임명해 두었다고들 하더이다. 이 말은 이제 황제폐하의 귀에 들어 가고 말 것이오, 그러니 좀 만납시다."

 

8  나는 이렇게 회신을 보냈다. "당신이 하는 말은 사실무근이오. 모두 다 당신이

조작해 낸 말이오."

 

9  이것은 우리에게 겁을 주어 모두 맥이 풀려 일을 그만두게 하려는 심산으로

하는 짓이었다. 그러나 나는 도리어 더 힘을 내었다.

 

10  그 때 들라야의 아들이요 므헤타브엘의 손자인 스마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외출할 수 없는 몸이어서 내가 그의 집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런 말을 하였다. "그들이 당신을 죽이러 올 터이니 하느님의 성전에서 다시 만나 본관에 들어 가 문을 닫아 걸고 있도록 합시다. 그들이 오늘 밤 당신을 죽이러 옵니다."

 

11  나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어떤 사람인데 숨겠는가? 내가 어떤 사람인데 살아 보겠다고 성전 본관에 들어 가겠는가? 그럴 수 없다."

 

12  그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알아 차렸다. 그는 토비야

와 산발랏에게 매수되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았다면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이다.

 

13  그들은 나에게 겁을 주어,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게 한 다음 나의 명성을 떨어

뜨려 웃음거리고 만들려는 심산이었다.

 

14  나의 하느님이여, 토비야와 산발랏이 이런 못된 일을 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자 예언자 노아드야와 저에게 겁을 주려고 하는 그 밖의 예언자 무리도 잊지 마

십시오!

 

15  엘룰월 이십 오일, 오십 이 일간에 걸친 성 수축 공사가 끝났다.

 

16  이 소식은 우리의 모든 원수들의 귀에 들어 갔고, 우리 주위에 살던 뭇 민족

들을 이 일을 눈으로 보고 매우 놀랐다. 그들은 그제야 이 일을 이룩하신 이가 다

름 아닌 우리 하느님이심을 알게 되었다.

 

17  그 당시 많은 유다 유지들이 토비야와 자주 편지를 교환하고 있었다.

 

18  토비야는 아라의 아들 스가니야의 사위였고 그의 아들 여호하난은 베레기야의

아들 므술람의 사위였으므로 많은 유다인들이 토비야와 맹약을 맺고 있었던 것이다

 

19  그들은 내 앞에서 공공연히 토비야를 칭찬하였고 내가 무슨 말을 하든지 그 말을 토비야에게 몰래 일러 바치곤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토비야에게서 협박 편지

를 여러 통 받았던 것이다.

 

 

7-1  성 수축이 끝나자 나는 성문을 만들어달고는 수위들을 배치시켰다.

 

2  그리고는 동생 하나니와 성채 수령 하나니야에게 예루살렘 수비를 맡겼다. 하나니야는 진실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도 하느님 두려운 줄을 아는 사람이었다.

 

3  나는 그들에게 일렀다. "해가 뜨거워지기 전에 문을 열지 말고 해가 아직 높이 있을 때 문을 닫아 걸도록 하여라. 예루살렘 성민으로 보초를 세워라. 사람 마다 초소를 정해 주어 보초를 서게 할뿐만 아니라, 집마다 제 집 앞에 보초를 서

게 하여라."

 

4  원체 성이 크고 넓은데다 인구는 얼마 되지 않아 새집 을 세울 수가 없었다.

 

 

첫번째 귀환민의 명단을 찾다

 

5  나의 하느님께서 유지들과 관리들과 일반 백성을 모아 등록시키도록 나의 마음

을 움직이셨다. 나는 첫 귀환민들의 등록부를 찾았는데, 거거에는 아래와 같이 기

록되어 있었다.

 

6  바빌론 황제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바빌론으로 갔다가 예루살렘과 유다 지방 성읍들에 돌아 온 지방민은 다음과 같다.

 

7  이들은 즈루빠벨, 예수아, 느헤미야, 아자리야, 라아미야, 나하마니, 모르드개

빌산, 미스베렛, 비그왜, 느훔, 바아나와 함께 돌아 온 사람들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

 

8  백성들의 수는 바로스의 일가 이천 백 칠십 이명,

 

9  스바티야의 일가 삽백 칠십 이 명,

 

10  아라의 일가 육백 오십 이 명,

 

11  바핫보압의 일가 곧 예수아와 요압의 일가 이천 팔백 십 팔 명,

 

12  엘람의 일가 천 이백 오십 사명,

 

13  자뚜의 일가 팔백 사십 오 명,

 

14  자끼의 일가 칠백 육십 명,

 

15  빈누이의 일가 육백 사십 팔 명,

 

16  베배의 일가 육백 이십 팔 명,

 

17  아즈갓의 일가 이천 삼백 이십 이명,

 

18  아도니캄의 일가 육백 육십 칠명,

 

19  비그왜의 일가 이천 육십 칠 명,

 

20  아딘의 일가 육백 오십 오 명,

 

21  아텔, 곧 히즈키야의 일가 구십 팔 명,

 

22  하숨의 일가 삼백 이십 팔명,

 

23  베새의 일가 삼백 이십 사 명,

 

24  하립의 일가 백 십 이 명,

 

25  기브온의 일가 구십 오 명,

 

26  베들레헴과 느토바 사람 백 팔십 팔 명,

 

27  아나돗 사람 백 이십 팔 명,

 

28  벳아즈마웻 사람 사십 이명,

 

29  키럇여아림과 그비라와 브에롯 사람 칠백 사십 삼 명,

 

30  라마와 게바 사람 육백 이십 일 명,

 

31  미그맛 사람 백 이십 이명,

 

32  베델과 아니 사람 백 이십 삼 명,

 

33  느보 사람 오십 이 명,

 

34  다른 엘람의 일가 천 이백 오십 사 명,

 

35  하림의 일가 삼백 이십 명,

 

36  예리고의 일가 삼백 사십 오 명,

 

37  롯과 하딧과 오노의 일가 칠백 이십 일 명,

 

38  스나야의 일가 삼천 구백 사십 명 이었다.

 

39  사제의 수는 여다야의 일가인 예수아 가문 사람 구백 칠십 삼 명,

 

40  임멜의 일가 천 오십 이 명,

 

41  바스훌의 일가 천 이백 사십 칠 명,

 

42  하림의 일가 천 십 칠 명이었다.

 

43  레위인은 예수아의 일가 곧 카드미엘과 빈누이와 호다야의 일가 칠십 사 명이

었다.

 

44  합창단은 아삽의 일가 백 사십 팔 명이었다.

 

45  수위는 살룸의 일가, 아텔의 일가, 탈몬의 일가, 아쿱의 일가, 하티타의 일가

소배의 일가 모두 합해서 백 삼십 팔 명이었다.

 

46  성전 막일꾼은 시하의 일가, 하수바의 일가, 타바옷의 일가.

 

47  케롯의 일가, 시아의 일가, 바돈의 일가.

 

48  르바나의 일가, 하가바의 일가, 살매의 일가.

 

49  하난의 일가, 기뗄의 일가, 가할의 일가,

 

50  르아야의 일가, 르신의 일가, 느코다의 일가.

 

51  가짬의 일가, 우짜의 일가, 바세아의 일가,

 

52  베새의 일가, 므우님의 일가, 느비스심의 일가,

 

53  박북의 일가, 하쿠바의 일가, 하르후르의 일가,

 

54  바슬릿의 일가, 므히다의 일가,하르사의 일가,

 

55  바르코스의 일가, 시스라의 일가, 데마의 일가,

 

56  느시아의 일가, 하타바의 일가 등이었고

 

57  솔로몬의 종들의 후손은 소내의 일가, 소베렛의 일가, 브리다의 일가,

 

58  야알라의 일가, 다르콘의 일가, 기뗄의 일가,

 

59  스바티야의 일가, 하틸의 일가, 보게렛하쓰바임의 일가, 아몬의 일가 등이었다

 

60  성전 막일꾼과 솔로몬의 종의 후손은 모두 삼백 구십 이 명이었다.

 

61  델멜라와 델하르사와 그룹과 아똔과 임멜에서 돌아 온 사람들로서 가문이 밝혀

지지 않아서 이스라엘 후손인지 아니지 알 길이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62  그들은 들라야의 일가, 토비야의 일가, 느코다의 일가를 합한 육백 사십 이 명이었다.

 

63  사제 가문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호바야의 일가, 하코스의 일가, 바르질래의 일가가 그러했는데, 바르질래는 길르앗 사람 바르질래의 집에 장가들어 처가의 성을 받은 사람이었다.

 

64  등록부를 아무리 뒤져도 이름이 나타나지 않아

 

65  이 사람들을 부정한 사람으로 여겨 사제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었다. 대사제

가 임명되어 우림과 둠밈으로 이 일을 결정짓기까지는 거룩한 음식을 들지 못한다

는 총독의 지시가 그들에게 내렸다.

 

66  온 회중을 합해 보니 남녀 종 칠천 삼백 삼십 칠 명을 제외하고도 그 수효가 사만 이천 삼백 육십 명이 되었다. 남녀 가수도 이백 사십오 명 있었다.

 

68  또 말이 칠백 삼십 육 마리, 노새가 이백 사십 오마리, 낙타가 사백 삼십 오마리, 나귀가 육천 칠백 이십 마리였다.

 

69  각 가문 어른들 가운데서 공사에 쓸 돈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각하도

금화 천 드라크마와 은 오백 미나, 쟁반 오십 개, 제복 삼십 벌을 바쳤다.

 

70  각 가문 어른들이 공사장 금고에 바친 것은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이 이천

이백 미나나 되었고

 

71  일반 백성이 바친 것도 금화가 이만 드라크마, 은이 이천 미나, 제복이 육십 칠 벌이나 되었다.

 

72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일부 일반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고 합창대원

들과 수위들과 성전 막일꾼들은 예루살렘에 딸린 촌락들에, 그리고 일반 백성들은

저희의 성읍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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