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새해 첫날에 당한 황당한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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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새천년...대희년이 밝았습니다.
이렇게 뜻깊고 기쁜날...황당한 일을 당한...경훈이..
그 황당한 일이 뭐냐문요...
오늘 9시 미사를 드리고 큰집에 갔었거든요..
내 핸드폰을 가지고 놀던 사촌동생...무심코 비밀번호까지 눌러 줬는데..
거기서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형 이게 뭐야...핸드폰속의 모래시계는 돌아가고 있었고..
그 밑에는...초기화 단계..라는 글씨가..
놀라서 핸드폰을 끄려 했지만...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저절로 꺼졌다 켜지고 처음 샀던 그상태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초기화 기능이 뭔지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초기화 기능이란...전화기의 모든 상태를 초기화 말 그대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대희년의 뜻과 비슷하네요...
암튼...그래서...이제껏 저장해 두었던 메모리와 문자등...
모든것이 지워져 버렸습니다....
140여개의 전화번호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그중엔 여러분의 번호도 있을 거예요...
이글보시는 분들 담에 저 만나면 꼭 번호 갈켜 주세요..
알았죠...
그럼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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