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새해 첫날에 당한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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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surak8] 쪽지 캡슐

2000-01-01 ㅣ No.195

와......! 새천년...대희년이 밝았습니다.

 

이렇게 뜻깊고 기쁜날...황당한 일을 당한...경훈이..

 

그 황당한 일이 뭐냐문요...

 

오늘 9시 미사를 드리고 큰집에 갔었거든요..

 

내 핸드폰을 가지고 놀던 사촌동생...무심코 비밀번호까지 눌러 줬는데..

 

거기서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형 이게 뭐야...핸드폰속의 모래시계는 돌아가고 있었고..

 

그 밑에는...초기화 단계..라는 글씨가..

 

놀라서 핸드폰을 끄려 했지만...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저절로 꺼졌다 켜지고 처음 샀던 그상태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초기화 기능이 뭔지 잘 모르는 분을 위해...

 

초기화 기능이란...전화기의 모든 상태를 초기화 말 그대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대희년의 뜻과 비슷하네요...

 

암튼...그래서...이제껏 저장해 두었던 메모리와 문자등...

 

모든것이 지워져 버렸습니다....

 

140여개의 전화번호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그중엔 여러분의 번호도 있을 거예요...

 

이글보시는 분들 담에 저 만나면 꼭 번호 갈켜 주세요..

 

알았죠...

 

그럼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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