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시편을 통한 생활묵상 - 2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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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희 [veronica1] 쪽지 캡슐

2001-11-29 ㅣ No.3154

 

 

 

                               야훼께서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야훼께서  내  생명의  피난처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우리는 이 시에서 요지부동한 신앙을 만나게 됩니다.  참으로 부럽기도 하구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 되셨으니 누가 감히 우리와 맞서겠습니까?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로마8, 31-32)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선과 악의 기로에 서서 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선택의 잣대가 ’하느님의 뜻’일때 가장 안전한 길을 걷는 것이고 ’나의 뜻’일때 어리석은 길을 걷는 것입니다.

 

  자!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선택 전에 기도드리는 습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구원받아야 할 신앙인이 신앙 생활에 시동이 안 걸리는 이유중의 하나는 하느님 말씀이

삶 안에 풍부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떤 기계이든 기계가 잘 움직이려면 녹슬지 않도록 기름칠을 잘해야 하지요.  

하느님 말씀은 우리 삶을 기름지게 하고, 올바로 세워주는 삶의 뼈대가 됨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사랑과 진실,  기쁜소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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