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서 있고 그 아래에서는 샘물이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샘터는 임자가 있어서 돈을 받고 샘물을 팔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일찍 샘터를 둘러보던 주인은 그 커다란 나무가 물을 흠뻑 머금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무의 잎사귀 사이사이에 밤새 내린 이슬이 머물러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은 나무를 없애버리면 나무에 있는 물이 모두 샘에 고일 것이고, 그러면 돈도 더 많이 벌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나무를 베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욕심 많은 주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 샘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말라버리고 말았습니다. 햇볕을 가려주고 그늘을 내어주던 나무를 잃은 샘에서 물이 솟을 까닭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부자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가 자신을 부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이 남들보다 더 많이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행복감을 가지며 억지로 더 많이 가지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욕심으로 가득한 우리들 마음속 스위치를 꺼보세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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