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만물??? 새 번역 성경 에페소 4,6의 올바른 해석/이해/번역을 향하여, 그리고 주석 성경의 에페소 4,6의 주석은 TOB 제공의 주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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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90.18.*]

2021-07-24 ㅣ No.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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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1-1. 우선적으로, 에페소서 4,6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나해 주님 승천 대축일(승천 목요일) 제2독서(에페소 4,1-13), 나해 연중 제17주일 제2독서(에페소 4,1-6), 짝수해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제1독서(에페소 4,1-6)에 포함됩니다.

 

1-2.

1-2-1. 다음은, "새 번역 성경", 에페소서 4,6 전문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bible/read/bible_read.asp?menu=bible&m=2&n=156&p=4 

(발췌 시작)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이상, 발췌 끝)

 

1-2-2. 그런데,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RSVCE (Revised Standard Version Catholic Edition), 에페소서 4,6은, 왜냐하면 네 개의 대명사  "all" 들 중의 첫 번째 "all" 바로 앞에 Us(우리들)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바로 위의 제1-2항에 발췌된 우리말 번역문과 자구적으로(literally) 동일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b_ot_17.htm <----- 필독 권고

(발췌 시작)

[6] one God and Father of us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2-2: (1) RSV (Revised Standard Version), 1611년에 개신교회의 한 분파인 영국 성공회 측에 의하여 초간된, 그리고 지금까지도 영어 문화권에 널리 알려진, King James Bible (KJB)을, 1950-1960년대에 가톨릭 교회와 영어권 개신교회 측이 함께 작업하여 현대 영어 어법에 맞게 개정한 영어본 성경이며, 특히 1960년대 중반에 개최된, 미사 중의 독서들에서 지역 언어의 사용을 허락하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부터 지금까지, 미사 중에 독서들의 발췌가 교황청 유관 부서로부터 승인된, 예를 들어, 교황청에서 집전되는 미사에서 영어본 제1독서와 제2독서, 그리고 복음 말씀은, RSVCE에서 발췌된 바들이 봉독되고 있는, 영어본 "공동번역성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CE (Catholic Edition)는, 구약 성경의 제2경전들이라고 불리는 7개의 경전들의 영어본들이 또한 RSVCE (Revised Standard Version Catholic Edition)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2) 바로 위의 제(1)항에서 말씀드린 이유 때문에, 예를 들어, 가톨릭 보편교회 교도권에 매우 충실한 영어본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성경 본문은, 1970년에 미국 가톨릭 교회에서 그 초판이 출판된 NAB (New American Bible)아니고RSVCE (Revised Standard Version Catholic Edition)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1-2-2 끝)

 

1-2-3. 그런데, 정작에 1611년에 초간된 KJB (King James Bible), 에페소서 4,6은, 다음에 발췌되었듯이, 위의 제1-2-2항에 발췌된 RSV, 에페소서 4,6과 자구적으로(literally) 정확하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biblehub.com/kjv/ephesians/4.htm 

(발췌 시작)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you all.

(이상, 발췌 끝)

 

영어라는 지역 언어로의 번역 과정에 번역자들 사이에, 갑론을박하는 일이 적지 않게 벌어졌을 수도 있겠다... 하는 어떤 느낌(a feeling)이 오지 않는지요?

 

1-2-4. 그리고 다음에 발췌된 바는,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1970년에 초간된 NAB (New American Bible), 에페소서 4,6 전문인데, 첫 번째 혹은 네 번째 "all" 앞에, "us" 혹은 "you" 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archive/ENG0839/__P10B.HTM 

(발췌 시작)

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over all and through all and in all.

(이상, 발췌 끝)

 

이쯤 되면, 영어라는 지역 언어로의 번역 과정에 번역자들 사이에, 갑론을박하는 일이 꽤 많이 벌어졌을 수도 있겠다... 하는 어떤 느낌(a feeling)이 오지 않는지요?

 

1-2-5. 그리고 다음에 발췌된 바는, 또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思高聖經(사고성경), 에페소서 4,6 전문입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chinese/bibbia/nuovo-testamento/Efesini_zh-t.pdf 

(발췌 시작)

6 只有一個天主和眾人之父,他超越眾人,貫通眾人,且在眾人之內。

(이상, 발췌 끝)

 

네 번 모두에 걸쳐 모조리, "만민"과 등가인, "人"(중인)으로 번역되었음에 주목합니다.

 

이쯤 되면, 지역 언어들로의 번역 과정에 번역자들 사이에, 갑론을박하는 일이 대단히 많이 벌어졌을 수도 있겠다... 하는 어떤 느낌(a feeling)이 오지 않는지요?

 

게시자 주 1-2-5: 또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중국어본 思高聖經(사고성경) 전문을 읽을 수 있다:

https://www.ccreadbible.org/Chinese%20Bible/sigao 

 

1-3.

질문 1: 그런데, 1970년대에 국내의 가톨릭 교회 개신교회 측이 함께 번역하여 초간 발행한 "공동번역성서", 에페소 4,6에서는 어떻게 우리말로 번역이 되었을까요?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답변: 다음은, "공동번역성서", 에페소 4,6 전문입니다:

 

출처: https://maria.catholic.or.kr/bible/read/bible_read.asp?menu=bible&m=4&n=56&p=4 

(발췌 시작)

6 만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꿰뚫어 계시며 만물 안에 계십니다. 

(이상, 발췌 끝)

 

따라서, "공동번역성서", 에페소서 4,6은, 위의 제1-2-2항에 발췌된 RSVCE (Revised Standard Version Catholic Edition), 에페소서 4,6와 동일한 문장 구조 및 동일한 표현임을, 그리 어렵지 않게, 확인하였습니다.

(이상,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덥변 끝) 

 

이쯤 되면, 우리말로 번역 과정에 번역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하는 일이 틀림없이 꽤나 벌어졌을 수도 있겠다... 하는 어떤 느낌(a feeling)이 오지 않는지요?

 

게시자 주 1: (1) 이상, 본글의 제1항에서 함께 고찰한 바들로부터, 에페소서 4,6 본문 그 자체상당한 수준의 "애매모호한" 혹은 "난해한" 단어/표현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치 않는지요???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7월 29일]

(2) 1583년과 그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께서 한문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들에게 창조주이신 성부 하느님의 존재를 기술할 때에, 예를 들어,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인 "천주실의"(1603년), "칠극"(1614년), "교요해략"(1615년), "삼산논학기"(1627년), "천주강생언행기략"(1635년), "천주강생성경직해"(1636-1642년), "주교연기"(1643년) 등에서, 이분을 두고서 "大父"(대부)라고 하였는데,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물주의 존재를 인정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만물의 아버지"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별로 주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결국에, 예를 들어지혜서 12,1에서처럼, 우리말본 신약 성경들의 에페소서 4,6의 마지막 부분인 "하느님이 만물/만유 안에 계신다"라는 부분이 참으로 난해한 표현이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에페소서의 저자인 성 바오로는, 소위 말하는, '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들 모두를 배척하기 때문입니다.

 

지혜서 12.1: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2021년 7월 29일자 내용 추가 끝]

 

이쯤 되면, 겨우 여기까지 읽고서, 벌써 헷갈린다면서, 골치 아프다면서, 아래에 이어지는 글을 읽지 않으려고 하는 분들도 더러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러나 모처럼 좀 헷갈려 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날씨도 꽤 더운데, 이열치열하면서 인내와 끈기를 단련시키는 좋은 기회다..." 하면서, 꾹 참고, 끝까지 읽도록 하십시오.

 

예를 들어, 이런 헷갈리는 글을 작성하는 필자는, 바로 이 "all"이라는 녀석과 씨름하느라(?), 모처럼 피곤한(?) 글 한 개 작성하면서, 피서(?) 잘 하였습니다... 

 

 

2. 유관 사료/자료 분석

 

2-0.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2010년에 그 초판이 발행된 "주석 성경"의 주석들의 번역대본은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TOB)의 주석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001.htm <----- 접속 후 부록 필독 권고

 

그러나, 예를 들어, 영어로 "heart"로 번역되는 성경 용어가 우리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심장" 대신에, "마음"으로 대단히 잘못 번역되는 경우 등에서 처럼, 예를 들어, 우리말로 번역된 해당 절이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의 해당 절과 정확하게 동일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 절에 제시된 "주석 성경"의 주석의 출처가 "TOB"의 주석인지 혹은 아닌지를 독자들이 전혀 알 수 없는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이번 항에서는, 우선적으로, 에페소서 4,6에 대한 "주석 성경"의 주석이, "TOB", 에페소서 4,6의 주석과 동일한지 혹은 그렇치 않은지에 대하여 함께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한 필자가 생각할 때에,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2-0-1. 다음은,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우리말 주석 전문입니다. 소장 중인 "주석 성경"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발췌 시작)

이 절에 네 번이나 나오는 "만물"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은 여기에서 '교회의 모든 구성원', '모든 인간', 또는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가리킬 수 있다. 마지막 것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여겨진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의미에서(3,9.15) "만물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다. 두 번째 문장은 말 그대로 하면 범신론처럼 들리지만, 저자에게는 그러한 이론을 지지할 의도가 전혀 없다. 다만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무소부재(無所不在)와 그분의 힘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무소부지(無所不至)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상, 발췌 끝)

 

2-0-2. 다음에 발췌된 바는, 2010년판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인 "TOB", 에페소서 4,6의 주석 전문입니다:
 

출처: 에페소서 4,6에 대한 2010년판 TOB 주석 전문:

(발췌 시작)

에페소4_6_주석_in_2010_TOB_제2534쪽.jpg

(이상, 발췌 끝)

 

2-0-3.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ii) 바로 위에 발췌된 2010년판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인 "TOB", 에페소서 4,6의 주석(i) 위의 제 2-0-1항에 발췌된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이 얼마나 그리고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에 대하여서는, 설사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제 2-0-1항에 발췌된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에는, "TOB", 에페소서 4,6의 주석과는 달리, 제시된 설명들에 대한 그 성경 근거들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위의 본문의 디지탈화 작업 및 우리말 번역 시작)

4,6 Lit. qui est au-dessus le tous; à travers tous et en tous. Les. v. 4 à 6 forment une brève acclamation liturgique où prédomine un rythme ternaire; à l'origine se trouvait probablement une confession de foi baptismalè, sans doute modifiée pàr l'auteur. L'insistance sur le un seul, une seule, n'est pas sans rappeler la confession d'Israël. L'influence de ce passàge sur le symbole de Nicée est évidente. Le .v. 6 s'achève dans une doxologie inspirée des formules stoïciennes. Ll ne faut pas exclure de ce passage certains accents polémiques. L'espérance. (v. 4) signifie de nouveau la chose espérée (voir Col 1,5 n ; Ep. 1,18); le mot foi (v. 5) désigne ici la confession de foi.

 

4,6 Lit. who is above all; through all and in all. Vs. 4-6 form a brief liturgical acclamation in which a ternary rhythm predominates; it was probably originally a baptismal confession of faith, probably modified by the author. The insistence on the one, only one, is not without the rereminiscent of the confession of Israel. The influence of this passage on the Nicene Credo is obvious. V. 6 ends in a doxology inspired by Stoic formulas. Certain polemical accents are not excluded from this passage. Hope. (v. 4) means again the thing hoped for (see Col. 1,5 n; Eph. 1,18); the word faith (v. 5) designates here the confession of faith.

 

4,6 글자 그대로, 모든 것 위에; 모든 것을 통하여 그리고 모든 것 안에 계시는 분. 제4-6절들은, 그 안에서 한 개의 세 겹의 리듬이 우세한 한 개의 짧은 전례적 환호를 형성하며, 이것은, 아마도 이 저자에 의하여 수정된, 아마도 원천적으로 한 개의, 세례식에서의, 신앙 고백이었을 것이다. 오로지 하나뿐인 하나의 에 대한 주장은 이스라엘의 고백을 연상케 함이 없지 않다. 니케아 신경에 대한 바로 이 단락의 영향은 분명하다. 제6절은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파의 정식들에 의하여 영감을 받게 된 한 개의 영광송으로 끝맺는다. 바로 이 단락으로부터 어떠한 다신교적 억양들이 배제되지 않는다. 희망(제4절)은 희망하게 되는 사물을 또다시 의미한다 (보라: 콜로새 1,5 n; 에페소 1,18); 믿음이라는 단어(제5절)는 여기서 신앙고백을 나타낸다.

(이상, 디지탈화 작업 및 영어 번역 및 우리말 번역 끝)

 

2-0-4. 따라서, 지금까지 바로 위의 제2-0항에서 함께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 위의 제 2-0-1항에 발췌된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TOB), 에페소서 4,6의 주석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결코 아님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2-0: (1) 그런데, 필자가 여전히 모르고 있는 것은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의, 확실하고 구체적인, 출처입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면, 특히 주석들의 경우에, 연구자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다른 이들이 이미 다 차려놓은 밥상에 자신의 숫가락 얹기'를 시도하는 문제, 즉, '저작권 문제' 때문에라도, 실명제를 도입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 이번 항 중의 이어지는 항들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내려가면서, 에페소 4,6 본문에 대하여 시계열(時系列, time series)적으로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2-0 끝)

 

2-1. 다음은, 그리스어본 에페소서 4,6 전문입니다:

 

출처: https://biblehub.com/interlinear/ephesians/4-6.htm 

(발췌 시작)

에페소4_6.jpg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 (1) 다음은, 다른 홈페이지 제공의 그리스어 에페소서  4,6 전문인데, 바로 위에 발췌된 바와 차이점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s://www.newadvent.org/bible/eph004.htm 

(발췌 시작)

6 εἷς θεὸς καὶ πατὴρ πάντων, ὁ ἐπὶ πάντων καὶ διὰ πάντων καὶ ἐν πᾶσιν.

(이상, 발췌 끝)

 

(2) 그런데, 네 번째 "all"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πᾶσιν"은 나머지 세 개 "all"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πάντων"와 낱글자(letters)들이, 많이 부족한 일천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전치사 "ἐν"의 영향 때문에 어미 변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하여튼, 동일하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발음이 달라서, 귀로서 듣고서도 다른 세 개의 "all"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πάντων"와 그리스어 "πᾶσιν"은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3) 그래서, 신약 성경의 경전들 중에서, 처음부터 그리스어로 쓰인 것이 분명한, 에페소 서간의 저자인, 성 바오로의 서간문들에서 사용된 "ἐν πᾶσιν"이 영어본 서간문들 중에서 어떠한 전후 문맥 안에서 사용되었는지를 살펴보았더니,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ἐν πᾶσιν"라는 표현은, 피조물들 중에서, 인간들에 관련된 문맥들 안에서 상당수(즉,  바로 아래에 발췌된 총 19번의 용례들 중에서 절반 정도) 사용되고 있다고 영어로의 번역자들이 판단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s://biblehub.com/greek/pasin_3956.htm <----- 여기를 클릭하여 필히 확인하라

(발췌 시작)

Romans 1:5 Adj-DNP
GRK: πίστεως ἐν πᾶσιν τοῖς ἔθνεσιν
NAS: among all the Gentiles
KJV: to the faith among all nations, for
INT: of faith among all the Gentiles

 

1 Corinthians 8:7 Adj-DMP
GRK: οὐκ ἐν πᾶσιν ἡ γνῶσις
NAS: However not all men have this
KJV: in every man that knowledge:
INT: not in all [is] this knowledge

 

1 Corinthians 12:6 Adj-DNP
GRK: πάντα ἐν πᾶσιν
NAS: who works all things in all [persons].
KJV: all in all.
INT: all things in all

 

1 Corinthians 15:28 Adj-DNP
GRK: πάντα ἐν πᾶσιν
NAS: all things to Him, so
KJV: all in all.
INT: all in all

 

2 Corinthians 11:6 Adj-DNP
GRK: φανερώσαντες ἐν πᾶσιν εἰς ὑμᾶς
NAS: in every way we have made [this] evident
INT: having made manifest in all things to you

 

Galatians 6:6 Adj-DNP
GRK: κατηχοῦντι ἐν πᾶσιν ἀγαθοῖς
NAS: is to share all good things
KJV: in all good things.
INT: teaches in all good things

 

Ephesians 1:23 Adj-DNP
GRK: πάντα ἐν πᾶσιν πληρουμένου
NAS: of Him who fills all in all.
KJV: all in all.
INT: all things in all fills

 

Ephesians 4:6 Adj-DMP
GRK: καὶ ἐν πᾶσιν
NAS: and through all and in all.
KJV: in you all.
INT: and in all

 

Ephesians 6:16 Adj-DNP
GRK: ἐν πᾶσιν ἀναλαβόντες τὸν
NAS: in addition to all, taking
KJV: Above all, taking the shield
INT: besides all having taken up the

 

Philippians 4:12 Adj-DMP
GRK: καὶ ἐν πᾶσιν μεμύημαι καὶ
NAS: in any and every circumstance
INT: and in all things I am initiated and

 

Colossians 1:18 Adj-DNP
GRK: γένηται ἐν πᾶσιν αὐτὸς πρωτεύων
NAS: to have first place in everything.
KJV: that in all [things] he might have
INT: might be in all things he holding the first place

 

Colossians 3:11 Adj-DNP
GRK: καὶ ἐν πᾶσιν Χριστός
NAS: but Christ is all, and in all.
KJV: and in all.
INT: and in all [is] Christ

 

2 Thessalonians 1:4 Adj-DMP
GRK: πίστεως ἐν πᾶσιν τοῖς διωγμοῖς
NAS: and faith in the midst of all your persecutions
KJV: faith in all your persecutions
INT: faith in all the persecutions

 

2 Thessalonians 1:10 Adj-DMP
GRK: θαυμασθῆναι ἐν πᾶσιν τοῖς πιστεύσασιν
NAS: at among all who have believed--
KJV: in all them that believe
INT: to be marveled at in all the [ones] having believed

 

1 Timothy 3:11 Adj-DNP
GRK: πιστὰς ἐν πᾶσιν
NAS: but temperate, faithful in all things.
KJV: faithful in all things.
INT: faithful in all things

 

2 Timothy 2:7 Adj-DNP
GRK: σύνεσιν ἐν πᾶσιν
NAS: you understanding in everything.
KJV: understanding in all things.
INT: understanding in all things

 

2 Timothy 4:5 Adj-DNP
GRK: νῆφε ἐν πᾶσιν κακοπάθησον ἔργον
NAS: But you, be sober in all things, endure hardship,
KJV: in all things, endure afflictions,
INT: be sober in all things endure afflictions [the] work

 

Titus 2:9 Adj-DNP
GRK: ὑποτάσσεσθαι ἐν πᾶσιν εὐαρέστους εἶναι
NAS: masters in everything, to be well-pleasing,
KJV: in all [things]; not
INT: to be subject in everything well-pleasing to be

 

Titus 2:10 Adj-DNP
GRK: κοσμῶσιν ἐν πᾶσιν
NAS: of God our Savior in every respect.
KJV: Saviour in all things.
INT: they might adorn in all things

(이상, 발췌 끝)

 

(4) 따라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2) 에페소서 4,6에서 네 번째 "all"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단어 "πᾶσιν"은, 특히 성 바오로의 서간문들에서 "ἐν πᾶσιν"로 사용될 때에, 영어본 서간문들 중에서 피조물인 인간들에 관련된 문맥 안에서 상당수(즉, 총 19번의 용례들 중에서 절반 정도) 사용되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따라서,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2)의 한 개의 따름 정리로서(corollary),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3) 인류의 신앙과 윤리의 범주로 제한할 경우, 특히 에페소서 4,6에서 "ἐν πᾶσιν"로 사용될 때에, 왜냐하면  에페소서의 저자인 성 바오로는 '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을 지지하는 자가 결코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어가 아닌 대부분의 다른 지역 언어들에서처럼, 만약에 "all"에 대응하는 해당 지역 언어의 단어들 중에, 그리스어 "πᾶσιν"에 대응하는, 구분되는, 파생어 자체가 없을 경우에는, 부득불, 해당 지역 언어의 어법에 따라 "all"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의 바로 앞 혹은 바로 뒤에 "us"/"you"를 추가하여 번역하는 것이, 그렇지 아니 하는 경우보다"원 저자인 성 바오로가 애초에 전달하고자 하였던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훨씬 더 가까운 번역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5) 다음에 발췌된 바는, 가톨릭 교회인 그리스 정교회 측의 그리스어 에페소서 4,6 전문인데, 이 버젼은, 네 번째 "all" 바로 뒤에 "us"/"you"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단어가 배치되어 있음에 있어, 위의 제2-1항에 발췌된 버젼과 동일하지 않으며, 따라서, 특히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3)을 지지합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출처 1: https://biblehub.com/goc/ephesians/4.htm  

출처 2: https://www.ellopos.net/elpenor/greek-texts/new-testament/ephesians/4.asp 

(발췌 시작)

[출처 1]

6 εἷς Θεὸς καὶ πατὴρ πάντων, ὁ ἐπὶ πάντων καὶ διὰ πάντων, καὶ ἐν πᾶσιν ὑμῖν.

 

[출처 2]

6 εἷς Θεὸς καὶ πατὴρ πάντων, ὁ ἐπὶ πάντων, καὶ διὰ πάντων, καὶ ἐν πᾶσιν ἡμῖν.

 

6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you all.

(이상, 발췌 끝)

(이상, 게시자 주 2-1 끝)  

 

2-2. 다음은, 그 구약 성경이 성 예로니모에 의하여, 당시의 히브리어 구약 성경으로부터 라틴어로 번역이 되었다고 알려진, 소위 말하는,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 Clementine 판) 중의 에페소서 4,6 전문입니다:

 

출처: http://www.latinvulgate.com/verse.aspx?t=1&b=10&c=4 

(발췌 시작)

unus Deus et Pater omnium qui super omnes(*1) et per omnia(*2) et in omnibus no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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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격변화된 라틴어 단어 "omnes"가 "all men, all persons"[만민]을 의마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만민""만물"(萬物)에 포함되나, 그러나 그 역은 일반적으로 성립되지 않음은 자명할 것이다:

http://www.perseus.tufts.edu/hopper/morph?l=omnibus&la=la#lexicon 

 

(*2) 게시자 주: 또한 바로 위의 주소에 접속하면, 격변화된 라틴어 단어 "omnia"가 "all things"[만물(萬物)]을 의미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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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 (1) 위의 제2-1항에 발췌된 그리스어 에페소 4,6과 바로 위에 발췌된 라틴어본 에페소 4,6을 정밀하게 비교/검토하면, 라틴어 단어 "nobis"가 네 번째 "all" 바로 뒤에 추가되었음을 그리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2) 바로 위에 발췌된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뒤에 "us"/"you"이 추가된 번역문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3) 그러나, 바로 이 추가된 라틴어 단어 "nobis"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1979년에 출판된, "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의 개정판인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출처: https://www.vatican.va/archive/bible/nova_vulgata/documents/nova-vulgata_nt_epist-ephesios_lt.html#4

(발췌 시작)

unus Deus et Pater omnium, qui super omnes et per omnia et in omnibus.

(이상, 발췌 끝)

 

이렇게 삭제된 이유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성경 본문에 대한 해석권을 가지고 있는 가톨릭 교회의 교도권이 판단할 때에, 에페소서 4,6의 의미에 있어, 특히 바로 이 절 중의 네 번째 "all"에 대응하는 "omnibus" 자체가 그 격변화를 또한 고려햘 때에 "만민", 즉, "모든 사람들"을 의미함을 요즈음의 독자들이, 과거의 어떠한 시대보다 잘 발달된 교육 체계 및 다양한 형태의 전달 매체들을 통하여, 별다른 장애 없이,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임에 있지 않나... 하는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 게시자 주 2-2 끝)

 

2-3. 다음은, 바로 위의 제2-2항에 안내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영어본인, 그 신약 성경은 1582년에 출판된, "Douay–Rheims Bible", 에페소서 4,6 전문입니다:

 

출처: http://www.latinvulgate.com/verse.aspx?t=1&b=10&c=4 

(발췌 시작)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us all.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3: (1) 바로 위에 발췌된 영어 번역문은 위의 제2-2항에 안내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문장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특히 네 번째 "all" 바로 앞에 "us"가 있음에 주목하십시오. 

 

(2) 바로 위에 발췌된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뒤에 "us"/"you"이 추가된 번역문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이상, 게시자 주 2-3 끝)

 

2-4. 다음은, 개신교회 분파들 중의 하나인 영국 성공회 측에 의하여 1611년에 초간된 KJB (King James Bible), 에페소서 4,6 전문인데, 특히 바로 위의 제2-3항에 발췌된 영어본 "Douay–Rheims Bible", 에페소서 4,6을 그대로 베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biblehub.com/kjv/ephesians/4.htm 

(발췌 시작)

One God and Father of all, who is above all, and through all, and in you all.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4: 바로 위에 발췌된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뒤에 "us"/"you"이 추가된 번역문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2-5.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부글리오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70년에 마련되었으나, 교황청의 최종 인준을 득하지 못하여 널리 배포되지는 못한, "미살경전", 성신강림후 제17주일에서 발췌한 바인데, 트리엔트 전례력에 따라, 에페소서 4,1-6제1독서로서 발췌되고 있는데, 그 번역대본을 바로 위의 제2-2항에 안내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입니다:

 

출처: 1670년 미살경전

(발췌 시작)

에페소4_1-6_in_1670_미살경전_성신강림후_제17주일_제268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5: 바로 위에 발췌된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앞에 "us"/"you"이 혹은 이와 논리적으로 등가인 표현이 추가된 이 번역문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2-6. 다음은,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1662-1707년)에 의하여 1704년경에 중국어로 번역이 된, 필사본인, "신약성경", 에페소서 4,1-6이 포함된 부분을 발췌한 것인데, 그 번역대본을 위의 제2-2항에 안내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이며, 따라서, 이들 네 개의 "all" 들 중에서, 네 번째 "all" 바로 앞에 "us"가 추가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2-1707_장_바쎄/로마_보존본/신약_upto_히브리서1장.htm 

출처 2: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2-1707_장_바쎄/에페소서.htm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704_장_바쌔_로마_보존본.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6: (1) 바로 위에 발췌된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앞에 "us"/"you"이 혹은 이와 논리적으로 등가인 표현이 추가된 이 번역문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2) 바로 위에 안내된, 장 바쎄 신부님"신약 성경"은,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들 중에서 처음으로/최초로 1807년에 중국 본토에 진입한 로버트 모리슨이, 위의 제2-4항에 안내된 영어본 King James Bible을 그 번역대본으로 삼아, 신약 성경을 중국어로 번역할 때에 대단히 많이 의존하였던, 한문본 "신약 성경"들 중의 한문본 "신약 성경"이기 때문이다.

(이상, 게시자 주 2-6 끝)

 

2-7.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1807년 이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들에 의하여 중국어로 번역된 중국어본 "신약 성경들" 중의 에페소서 4,6을 읽을 수 있는데, 이들 네 개의 "all" 들 중에서, 어느 것 앞에 "us"가 추가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십시오.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네 번째 "all" 바로 앞에 "us"가 추가되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all&chineses=49&chap=4&sec=6 

 

게시자 주 2-7: 아래에 발췌된 중국어라는 지역 언어로 번역된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의 바로 앞에 "us"/"you"와 논리적으로 등가인 표현이 추가된 이들 번역문들은, 위의 게시자 주 2-1, (이 글의 결론 3)에서 지적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대표적인 판본들: 

 

2-7-1. 1823年神天聖書,馬禮遜譯 以弗所書 3 章 20 節到 4 章 8 節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79&chineses=49&chap=4&sec=6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36&chineses=49&chap=4&sec=6 [(2024-01-12) 새 주소]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823년판_로버트_모리슨_역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시작)

 

2-7-2. 1839年救世主耶穌新遺詔書,郭實臘譯 以弗所書 3 章 13 節到 4 章 17 節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93&chineses=49&chap=4&sec=6 [주: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70&chineses=49&chap=4&sec=6 [(2024-01-12) 새 주소]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839_귀츨라프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7-3. 1853年聖經新遺詔全書,高德譯 以弗所書 3 章 14 節到 4 章 12 節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428&chineses=49&chap=4&sec=6 [주: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94&chineses=49&chap=4&sec=6 [(2024-01-12) 새 주소]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853년_초판_고다드_역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네 번째 열(coly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7-4. 1855年委辦譯本新舊約全書 以弗所書 3 章 17 節到 6 章 7 節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214&chineses=49&chap=4&sec=6 [주: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03&chineses=49&chap=4&sec=6 [(2024-01-12)]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855년_초판_위판_역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아상, 발췌 끝)

 

2-7-5. 1863新約裨治文/ 克陛存版 以弗所書 3 章 到 4 章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25&chineses=49&chap=4&sec=6 [주: 옛 주소]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23&chineses=49&chap=4&sec=6 [(2024-01-12) 새 주소]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863_브리지만(裨治文)&칼버트슨(克陛存)_역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여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7-6. 新約文理和合譯本1906 以弗所書 3 章 到 5 章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7&chineses=49&chap=4&sec=6 [주: 옛 주소]

 

(발췌 시작)

에페소4_6_in_1906년판_문리화합역본_신약성경.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8. 다른 한편으로, 다음은, 에페소서 4,4-6에 대한, 교황 교도권에 매우 충실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 전문이며, 오로지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우리말 번역은 필자가 한 것입니다.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저자들이 에페소서 4,6에서 사용된 네 개의 "all"들 각각을, 전통적 그리스도교 신앙과 윤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해하였는지 또한 차분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b_ot_17.htm 

(발췌 시작)

4-6. To show the importance of unity in the Church, and the theological basis of that unity, St Paul quotes an acclamation which may well have been taken from early Christian baptismal liturgy. It implies that the unity of the Church derives from the unicity of the divine essence. The text also reflects the three persons of the Blessed Trinity who are at work in the Church and who keep it together -- one Spirit, one Lord, one God and Father

 

4-6. 교회에 있어 일치/단일성(unity)의 중요성, 그리고 바로 이 일치의 신학적 근거를 보이기 위하여, 성 바오로는, 초기의 그리스도교 세례 전례(baptismal liturgy)로부터 입수되었을 것이라고 보더라도 괜찮을(may well) 한 개의 환호(an acclamation)를 발췌 인용합니다(quotes). 이것은 교회의 일치/단일성(unity)이 신성적 본질(divine essence)의 단일성(unicity)으로부터 도출됨을 의미합니다. 이 본문은 또한, 교회 안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신 그리고 교회를 단결시키는(keep together) 분이신 -- 하나의 성령, 하나의 주님, 하나의 하느님 및 아버지 --  복되신 성삼위의 세 위격(persons)들을 반향합니다(reflects). 

There is "only one" Holy Spirit, who brings about and maintains the unity of Christ's mystical body; and there is "only one" such body, the Church: 

 

"오로지 한 분이신(only one)" 성령께서 계시는데, 바로 이분께서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몸(the mystical body)의 일치/단일성(unity)을 초래하시고(brings about) 그리고 지속하시며(maintains), 그리하여, 다음과 같이, "오로지 하나의(only one)" 바로 그러한 몸인, 교회(Church)가 있습니다: 

 

"After being lifted up on the cross and glorified, the Lord Jesus pours forth the Spirit whom he had promised, and through whom he has called and gathered together the people of the New Covenant, which is the Church, into a unity of faith, hope and charity, as the Apostle teaches us (Eph 4:4-5; Gal 3:27-28) [...] It is the Holy Spirit, dwelling in believers and pervading and ruling over the entire Church, who brings about that wonderful communion of the faithful and joins them together so intimately in Christ, for he [the Spirit] is the principle of the Church's unity" (Vatican II, "Unitatis Redintegratio", 2). 

 

"십자가 위로 들어올려지시고 그리고 영광을 받게 되신(glorified) 후에,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이미 약속하셨던 이 거룩한 영(the Spirit)을  바깥으로 쏟아내셨으며(pours forth), 그리고 바로 이 영을 통하여 그분께서는, 유일한 교회(the Church)를 말하는, 새 계약의 백성을 불러서, 그리고, 이 사도[즉, 성 바오로]가 우리들에게 가르치듯이 (에페소 4,4-5; 갈라티아 3,27-28), 이 백성을 신덕(faith, 믿음), 망덕(hope, 희망)애덕(charity, 사랑)으로 구성된 한 개의 일치/단일성(a unity) 안쪽으로 함께 모아 오셨다. [...] 믿는 이들 안에 거주하고 계심으로써 그리하여 전체 교회 위에서 널리 퍼짐으로써 및 지배하심으로써, 열심 신자들의 바로 이 경이로운 통공을 초래하시고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매우 밀접하게 그들을 함께 결합시키시는(join together) 분은, 바로 성령이신데, 왜냐하면 바로 이분께서 교회의 일치/단일성(unity)의 원리(principle)이시기 때문이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1964년 11월 21일자, 세계 교회주의에 대한 교령(Decree on Ecumenism), "Unitatis Redintegratio", 제2항]

 

All Gentiles as well as Jews are called to join this Church; all, therefore, share the one single hope--that of being saints which is implied in the vocation they have received. 

 

유다인(Jews)들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방인(Gentiles)들도 바로 이 교회에 결합하라는(join) 부름을 받고 있으며,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therefore) 모든 이(all)들은, 하나의 단일한 희망(one single hope), 즉, 그들이 이미 받은 소명(vocation) 안에 암시된 성인(saints)들이 되라는 바로 그 희망을, 함께 나눕니다(share). 

Recognition of there being only one Lord, who is head of the mystical body, underlines the unity that should obtain among all the many members of this single body. All its members are solidly built on Christ when they confess "only one" faith -- the faith that he taught and which the Apostles and the Church have expressed in clear statements of doctrine and dogma. 

 

이 신비로운 몸(the mystical body)의 머리이신 오로지 한 분의 주님(only one Lord)께서 계심을 알아차림(recognition)은, 바로 이 단일한 몸의 수많은 구성원들 모두 사이에서 반드시(should) 획득되어야 하는, 이 일치/단일성(the unity)을 뒷받침합니다(underlines).그 구성원들 모두는 그들이 "오로지 하나인(only one)" 신앙/믿음(faith)을,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셨고 그리고 사도들 및 교회가 교리(doctrine)교의(dogma)(*) 구성된 분명한 명제(statements)들로써(in) 표현해 온 바로 그 신앙(faith)을, 고백할 때에 그리스도 위에 확고하게(solidly) 의거하게 됩니다(are built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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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교리(doctrine)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와 교의(dogma)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 사이의 커다란 차이점에 대하여 학습할 수 있다. 필독을 권고드린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dogma&doctrine.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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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can be only one faith; and so, if a person refuses to listen to the Church, he should be considered, so the Lord commands, as a heathen and a publican (cf. Mt 18:17)" (Pius XII, "Mystici Corporis", 10). 

 

"오로지 하나의 믿음이 있을 뿐이며, 그리하여, 만약에 어떤 자가 교회 쪽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을 거부한다면, 그는, 그렇게 주님께서 명령하시듯이, 한 명의 이교도인(heathen)으로서 및 한 명의 세리( publican)로서 (마태오 복음서 18,17 참조), 반드시(should) 간주되어야 합니다" [비오 12세, 회칙 "Mys tici Corporis", 제22항]

 

All Christians have also received only one Baptism, that is, a Baptism by means of which, after making a profession of faith, they join the other members of the Church as their equals. Since there is only "one Lord, one faith, one baptism,"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또한 오로지 하나의 성세(聖洗)(one Baptism)를, 즉, 바로 그것에 의하여, 신앙고백을 한 후에, 그들이 교회의 다른 구성원들에, 그들과 동등한 자들로서, 결합하는(join) 한 개의 성세(聖洗(a Baptism)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한 분의 주님, 하나의 믿음, 하나의 성세(聖洗)"가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there is a common dignity of members deriving from their rebirth in Christ, a common grace as sons, a common vocation to perfection, one salvation, one hope and undivided charity. In Christ and in the Church there is, then, no inequality arising from race or nationality, social condition or sex, for 'there is neither Jew nor Greek; there is neither slave nor free; there is neither male nor female; for you are all one in Christ Jesus' (Gal 3:28; cf. Col 3:11)" (Vatican II, "Lumen Gentium", 32).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다시 태어남으로부터 파생되는(derived) 구성원들의 한 개의 공통의 품위(dignity), 자녀(sons)들로서 한 개의 공통의 은총(grace), 완미(perfection) 쪽으로 한 개의 공통의 소명(vocation), 하나의 구원(salvation), 하나의 희망(hope) 및 분리되지 않은 애덕(undivided charity)이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 및 교회 안에서, 그리하여, 인종(race) 혹은 국적(nationality), 사회적 조건 혹은 성(sex)으로부터 일어나는 불평등(inequality)은 전혀 없는데, 왜나하면 '유다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는데, 이는 여러분들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모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갈라티아 3,29; cf. 콜로새 3,11)"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 제32항] 

God, the Father of all,(*) is, in the last analysis, the basis of the natural unity of mankind. Pope Pius XII, after recalling that the sacred books tell us that all the rest of mankind originated from the first man and woman, and how all the various tribes and peoples grew up which are scattered throughout the world, exclai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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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바로 이 부분은, "RSVCE"(Revised Standard Version Catholic Edition)의 해당 본문이 아니라,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의 해당 본문을 따르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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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all)의 아버지이신 하느님[주: 첫 번째 "all"]은, 그 마지막 해석에 있어, 인류의 자연적 일치(the natural unity of mankind)의 근거입니다. 교황 비오 12세는, [바로 아래에 제38항의 일부가 발췌된 회칙의 제36항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아닌] 인류의 나머지 모두가 첫 번째 사람 및 여자로부터 유래하고, 그리고 이 세상 전체에 걸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부족들 및 사람들 모두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성서(the sacred books)들이 우리들에게 말함을 상기시키신 후에, 다음과 같이 외치셨습니다(exclaimed):

 

"This is a wonderful vision which allows us to reflect on the unity of mankind: all mankind has a common origin in the Creator, as we are told, 'one God and father of us all' (Eph 4:6); moreover, all men and women share one and the same nature: all have a material body and an immortal and spiritual soul" ("Summi Pontificatus", 18). 

 

"다음은 인류의 일치에 대하여 우리들이 숙고하는(reflect) 것을 허락하는 한 개의 경이로운 환시/통찰력(vision)입니다: 인류 모두가, 우리가 '하나의 하느님 그리고 우리들 모두(us all)[주: 첫 번째 "all"]의 아버지'(에페소 4,6)이라고 듣게 되듯이, 창조주 안에서 한 개의 공통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고 더 나아가(moreover), 모든 사람(men)들과 여자(women)들은, 다음과 같이, 하나의 및 동일한 (one and the same) 본성(nature)을 함께 나누고 있다(share): 모든 사람들 각자(all)가 한 개의 질료적(material) 몸(body) 그리고 한 개의 불멸의 및 영인(immortal and spiritual) 영혼(soul)을 가지고 있다" [교황 비오 12세(Pope Pius XII), 1939년 10월 20일자 회칙, "Summi Pontificatus", 제38항] 

 

God is "above all": his lordship and control over things means that he is the author and maintainer of their unity. Throughout history he has acted "through all" his children, that is, believers, whom he has used to bring about unity among men and over all created things. And he dwells "in all" the faithful, for they belong to him; even the deepest recesses of their hearts are his. 

 

하느님은 "만물 위에(above all)"[주: 두 번째 "all"] 계십니다: 사물(things)들 위에 있는 당신의 주님 되심(lordship) 및 통제(control)는 당신께서 그들의 조물주(author) 및 유지자(maintainer)이심을 의미합니다. 역사 전제에 걸쳐 당신께서는 당신의 자녀들, 즉, 믿는 자들 "모두를 통하여(through all)"[주: 세 번째 "all"] 활동해 오셨는데, 당신께서는, 사람(men)들 사이에서 그리고 모든 창조된 사물(things)들에 걸쳐(over) 일치(unity)를 초래하기 위하여(bring about), 그들을 사용해 오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열심 신자(the faithful)들 "모두 안에(in all)"[주: 네 번째 "all"] 거주하시는데(dwells), 이는 그들이 당신께 속하기 때문이며, 그리고 심지어 그들의 심장 (hearts)들의 가장 깊은 부분(recesses)들까지도 당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8: 가톨릭 보편 교회의 교도권에 매우 충실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경우에, 에페소서 4,6에 있는 네 개의 "all"을, 위의 제1-2-5항에 발췌된 교황청 홈페이지 제공의, 중국어본 思高聖經(사고성경), 에페소서 4,6에서와 동일하게, 모두 "만민", 즉, "모든 사람들"의 범주 안쪽으로 제한하여, 해석하고 있음에 주목하십시오.

 

 

3. 지금까지 본글에서 고찰한 바의 결론들

 

3-1. 본글에서 지금까지 고찰한 바는, 영어 "all"에 논리적으로 등가인 형용사 혹은 대명사로서 사용되는 "모든", "모두"라는 용어가 그 전후 문맥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한 것이었는데, 예를 들어에페소서 4,6에서 처럼, 성경 본문 중에서 사용될 때에 이렇게 어려움이 많다면, 세속에서 이 단어가 사용될 경우에는 훨씬 더 많은 어려움들을 독자들에게 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피조물들로 구성된 이 세상 안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임의의 피조물이 오로지 "all"이라는 강조 그 자체으로부터, 진리인/참인/선한/착한/아름다운 그 무엇(something true/good/beautiful)을, 창출(創出)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2.  (이 글의 결론 1), (이 글의 결론 2), 그리고 (이 글의 결론 3)은 위의 제1항제2항에 있습니다.

 

[제2-0-4항으로부터 발췌 시작]

(이 글의 결론 1) 위의 제 2-0-1항에 발췌된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2010년판 프랑스어본 공동번역성서인 "TOB", 에페소서 4,6의 주석을 우리말로 번역한 것이 결코 아님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아서으 제2-0-4항로부터 발췌 끝] 

 

[게시자 주 2-1항으로부터 발췌 시작]

(이 글의 결론 2) 에페소서 4,6에서 네 번째 "all"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단어 "πᾶσιν"은, 특히 성 바오로의 서간문들에서 "ἐν πᾶσιν"로 사용될 때에, 영어본 서간문들 중에서 피조물인 인간들에 관련된 문맥 안에서 상당수(즉, 총 19번의 용례들 중에서 절반 정도) 사용되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따라서,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2)의 한 개의 따름 정리로서(corollary),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3) 인류의 신앙과 윤리의 범주로 제한할 경우, 특히 에페소서 4,6에서 "ἐν πᾶσιν"로 사용될 때에, 왜냐하면  에페소서의 저자인 성 바오로'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을 지지하는 자가 결코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어가 아닌 대부분의 다른 지역 언어들에서처럼, 만약에 "all"에 대응하는 해당 지역 언어의 단어들 중에, 그리스어 "πᾶσιν"에 대응하는, 구분되는, 파생어 자체가 없을 경우에는, 부득불, 해당 지역 언어의 어법에 따라 "all"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의 바로 앞 혹은 바로 뒤에 "us"/"you"를 추가하여 번역하는 것이, 그렇지 아니 하는 경우보다"원 저자인 성 바오로가 애초에 전달하고자 하였던 개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훨씬 더 가까운 번역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게시자 주 2-1로부터 발췌 끝] 

 

3-3. 위의 제2-2항부터 제2-8항까지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로부터, 특히 바로 위의 제3-2항에 발췌된 (이 글의 결론 3)을 도출하게 된 과정과는 독립적으로(independently),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합니다:

 

(이 글의 결론 4) 인류의 신앙과 윤리의 범주로 제한할 경우, 에페소서 4,6에서 사용된 네 개의 "all"들 중에서, 마지막 네 번째 "all""우리들 모두"로 번역되어야 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4.지금까지 위의 제1항제2항에서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5) "새 번역 성경", 에페소 4,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에서,

 

여기서 네 번에 걸쳐 모두 ‘만물’(萬物)로 번역된 표현은, 전후 문맥 안에서, 자칫 한문 문화권 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을 성 바오로가 지지하는 듯한 오류의/잘못된 느낌(feeling)을 독자들에게 야기할 수도 있으므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제172항 제249항의 성경 근거로서 인용되고 있는, 특히 에페소서 4,6의 해석이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에페소서 4,4-6의 해석에 따라, 

 

(i) (인류의 신앙과 윤리의 범주로 제한할 경우) 이들 중의 네 번째는,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장 바쎄 신부님에 의하여 1704년쯤에 중국어로 번역된, 그 번역대본은 "대중 라틴말 성경"(Clementine Vulgate)인, 에페소서 4,6에서처럼, ‘만물 안에 계십니다’ 대신에, ‘그리하여 우리들 안에/가운데에 계십니다’(而在于吾中者)로 [부득불 의역] 번역되어야 혹은 해석되어야 하거나,

 

혹은

 

(ii) (그러한 제한을 두지 않는 에페소서 1,10의 경우) 이들 중의 첫 번째는, RSVCE에서처럼, ‘만물’ 대신에, ‘우리들 모두’(us all)로 [부득불 의역] 번역되어야 혹은 해석되어야 [주: 아래의 게시자 주 3-4 필독 권고]

 

할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이 글의 결론 5 끝)

 

게시자 주 3-4: (1)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5), (i)의 해석/이해/번역은 4세기 말경부터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에 의하여 수용된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의 내용을 말하는 것이므로, 인간들의 신앙과 윤리의 범주에 국한된 한, 더 이상, 위의 제2항에서 이미 말씀드린 바와 (이 글의 결론 4) 이외에 추가적으로 더 말씀드릴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2) (Sun T. Soh) 그러나, 바로 위의 (이 글의 결론 5), (ii)의 해석/이해/번역은, 즉, 에페소서 1,10의 내용 아래에서의 (ii)의 해석/이해/번역은, 380년 이후의 4세기말에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성 예로니모에 의하여 최종적으로 마련되기 훨씬 이전의 시기에 살았던 리옹의 성 이레네오(130-200년)가 학습하였을 것이 분명한 그리스어 에페소서 4,6의 네 번째 "all"(萬物, 만물)과 관련하여, 여기서 말하는 "in all"은, 전후 문맥 안에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주 안에서, 다음과 같이 이해하여야 할 것입니다:

 

즉, 성삼위 하느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하시면서(창세 1,26) 창조하지 않은 피조물들, 즉,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피조물들의 경우에도, 또한 피조물들인 사람들의 경우와 동일하게, 또한 그들의 질료(matters)들 안쪽에, 소위 말하는, 질료(matters)들 사이의 "형이하학적 자연 법칙들"(physical natural principles), 즉, 하느님께서 또한 창조하신, 질료들이라는 대상(objects)들 사이의, 질서/순서(orders)들인, 예를 들어, 수학자, 물리학자, 그리고 천문학자였던 뉴턴(1642-1726년)에 의하여 최초로 발견된 "만유(萬有) 인력(引力)의 법칙" 등 "물리 법칙들", 즉, 물리, 화학, 생물로 크게 구분되는 자연 과학 분야(physical sciences)들에서 말하는, 다양한 형이하학적 자연 법칙(various physical principles)들심어 놓으셨으며 그리하여 그 결과 해당 질료들이 그 영항을 받고 있음을, 해당 질료들에 그 영향의 흔적들이 남아 있음을, 해당 질료들이 당신의 영향력(influence)/힘(power)을 받고 있음을,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잘 알고 있었을 성 바오로임에도 불구하고, 1세기 당시에, 왜냐하면 자연 법칙들에 대한 무지(無知, ignorance) 떄문에, 달리 어떻게 명확하게 표현할 방도가 없어서, 부득불, 에페소서 4,6에서, 네 번째 "all"과 관련하여, "하느님꼐서 만물 안에 계신다(in all)"라고 애초에 표현하였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한 필자가 제시하는 바로 이러한 해석은, 어떠한 경우에도, 소위 말하는, '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 응의 주장들 중의 어느 것도 지지하는 것이 결코 아니고, 오히려, 확실하고 분명하게, 그러한 주장들 모두를 논리적으로(logically) 배척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예를 들어, 지혜서 12.1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도 매우 난해한데, 이 절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위하여,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성삼위 하느님께서, 특별히 창조된 인간들 이외의 만물(萬物) 안쪽에, 소위 말하는, 질료(matters)들 사이의 "형이하학적 자연 법칙들"(physical natural principles), 즉, 하느님께서 또한 창조하신, 질료들이라는 대상(objects)들 사이의, 질서/순서(orders)들인, 예를 들어, 수학자, 물리학자, 그리고 천문학자였던 뉴턴(1642-1726년)에 의하여 최초로 발견된 "만유(萬有) 인력(引力)의 법칙" 등 "물리 법칙들", 즉, 물리, 화학, 생물로 크게 구분되는 자연 과학 분야(physical sciences)들에서 말하는, 다양한 형이하학적 자연 법칙(various physical principles)들심어 놓으셨으며 그리하여 그 결과 해당 질료들이 그 영향을 받고 있음을, 해당 질료들에 그 영향의 흔적들이 남아 있음을, 해당 질룓들이 당신의 영향력(influence)/힘(power)을 받고 있음을, 예수님의 강생 이전의 시기의 구약의 시대의, 지혜서를 기록으로 남긴 유다인이, 왜냐하면 자연 법칙들에 대한 무지(無知, ignorance) 떄문에, 달리 어떻게 명확하게 표현할 방도가 없어서, 부득불, 그렇게 표현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3) (Sun T. Soh) 그러니까, "자연법(natural law)"은 크게, 다음과 같이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한 필자가 제시하듯이,

 

(i) "질료(matters)들에 창조주 하느님에 의하여 새겨진 형이하학적 자연 법칙들(physical principles)", 즉, "자연 과학 분야의 여러 법칙들"[즉,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에서 전혀 언급조차 되지 못하는 "자연법(natural law)"],

 

(ii) 자유 의지(free will)를 행사하는 따라서 인간들의 윤리적 처신(moral behavior)과 관련하여, 성삼위 하느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하시면서(창세 1,26) 창조하신 사람들의 "심장(hearts)"들에 하느님에 의하여 새겨진 형이상학적(metaphysical) 자연법"[즉,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ae)에서 전반적으로 취급되고 있는 "자연법(natural law)"],

 

이렇게 둘로 구분됨에, 반드시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4) 왜 이 말씀들 드리는가 하면, 바로 위의 제(2)항제(3)항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은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소위 말하는, 리옹의 성 이레네오(130-200년)"총괄복귀/총귀 신비"(the mystery of recapitulation) 및 "새 창조"(new creation)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올바르게 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적과 관련하여, 특히, 다음의 주소를 클릭하여, "새 번역 성경", 에페소서 1,10-11에서 시작되어 전체 에페소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번역 용어인 "만물"(萬物, all things)이 사용되고 있는 에페소서의 유관 절들 [및 성 바오로의 다른 서간문들 중의 유관 절들] 모두를 한꺼번에 읽어보도록 하십시오:

https://maria.catholic.or.kr/bible/search/bible_search.asp?n=&p=&bb_no=&code=&JangNo=&JeolNo=&submit_root=ctindex&ctxtPlace=search&page=&ctindex=&ctindex=new2&prindex=0&Keyword=%EB%A7%8C%EB%AC%BC 

 

(5) 이 게시자 주에서 말씀드린 바는 또다른 한 개의 주제이므로, 나중에 별도의 글에서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6) 에페소서 4,6이 본문 중에 인용되고 있는 대단히 중요한 문헌 안내: https://www.newadvent.org/fathers/0103518.htm 

[주:교회의 첫 번째 라틴 교부(敎父)인  리옹의 성 이레네오(130-200년)"이단 논박"(Against Heresies) (Book V, Chapter 18)]

(이상, 게시자 주 3-4 끝)

 

3-5. 그리고, "주석 성경" 에페소서 4,6의 주석은, 현재의 주석 앞에, TOB의 주석을  또한, 아래에 발췌된 바에서처럼 그 출처들의 명확한 제시와 함께, 제시하는 것이 성서 학자들 및 보통 수준의 독자들에게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에페소서 4,6의 개선된 주석 제안) 

4,6 [TOB] 글자 그대로, 모든 것 위에; 모든 것을 통하여 그리고 모든 것 안에 계시는 분. 제4-6절들은, 그 안에서 한 개의 세 겹의 리듬이 우세한 한 개의 짧은 전례적 환호를 형성하며, 이것은, 아마도 이 저자에 의하여 수정된, 아마도 원천적으로 한 개의, 세례식에서의, 신앙 고백이었을 것이다. 오로지 하나뿐인 하나의 에 대한 주장은 이스라엘의 고백을 연상케 함이 없지 않다. 니케아 신경에 대한 바로 이 단락의 영향은 분명하다. 제6절은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학파의 정식들에 의하여 영감을 받게 된 한 개의 영광송으로 끝맺는다. 바로 이 단락으로부터 어떠한 다신교적 억양들이 배제되지 않는다. 희망(제4절)은 희망하게 되는 사물을 또다시 의미한다 (보라: 콜로새 1,5 n; 에페소 1,18); 믿음이라는 단어(제5절)는 여기서 신앙고백을 나타낸다.

[출처 혹은 주석자/주석제공처 실명 표기] 이 절에 네 번이나 나오는 "만물"에 해당하는 그리스 말은 여기에서 '교회의 모든 구성원', '모든 인간', 또는 '인간을 포함한 만물'을 가리킬 수 있다. 마지막 것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여겨진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의미에서(3,9.15) "만물의 아버지"라고 불릴 수 있다. 두 번째 문장은 말 그대로 하면 범신론처럼 들리지만, 저자에게는 그러한 이론을 지지할 의도가 전혀 없다. 다만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느님께서 계시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무소부재(無所不在)와 그분의 힘이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는 무소부지(無所不至)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상, 개선된 주석 제안 끝)

 

게시자 주 3-5: 왜 이러한 권고를 강력하게 드리는가 하면, 예를 들어,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역할과 기여가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장차 "주석 성경"의 주석들이 영어 혹은 중국어 등의 외국어들로 번역되어 국외로 수출되어 다른 나라 천주교회들에서도 사용될 경우들도 또한 고려하여,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여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는지요?

 

3-6. 질문 2: 그런데,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듯이, 그리스어 "πάντα"영어본 에페소서 1,10에서 "all things"로 번역되었으나, 그러나 "πάντα"와 동일한 어근(root)[어근 번호: 3956 [e]]을 가지는 "πάντων""πᾶσιν"는, 위의 제1항에 발췌된 바에서 이미 확인하였듯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영어본 에페소서 4,6에서 단지 "all"로 번역되었는지요?

https://biblehub.com/ephesians/1-10.htm 

https://biblehub.com/ephesians/4-6.htm 

 

혹시 영어본 에페소서 4,6에서 네 개의 이들이 모두 "all things"로 번역되면, 성 바오로'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을 지지하는 듯한 어떤 느낌(a feeling)을 독자들에게 주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은 아니었을까요?

 

참고로, "새 번역 성경", 에페소 4,6에서는, 이들 모두가 동일한 단어인 "만물"(萬物, 즉, all things)로 번역되었습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7월 29일] 

그런데, 왜냐하면 에페소서 4,6에서 하느님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에, 에페소서 4,6에서 "all"오로지 수사학적 강조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영어 단어 "all"과 이 단어에 대응하는 그리스어 단어, 라틴어 단어, 프랑스어 단어 등의 서양 언어들은, "만물", 즉, "모든 사물들" 혹은  "만민", 즉, "모든 사람들" 이들 둘 다를 의미하는 애매모호함을 가지고 있으나, 그러나, 많이 부족한 죄인인 일천한 필자가 생각할 때에, 바로 이러한 애매모호함을 지닌, "all"에 대응하는 직역 번역 용어로서, 영어 단어 "all"이 지니고 있는 수준의 애매모호함, 자연법(natural law)적 그 의미에 있어, 또한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순수한 우리말 "모두"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상밖의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2021년 7월 29일자 내용 추가 끝]

(이상, 질문 2 끝)

 

3-7. (Sun T. Soh) 그러나, 이방인들의 사도인 성 바오로가 옥중 서간들 중의 하나인 에페소서를 저술할 당시의 사정/상황을 생각하면,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당시의 로마 제국의 황제는 네로였는데, 황제 네로는 자신이 황제로 등극하는 순간부터 자기 자신을 스스로 "살아있는 신"이라고 불렀다고 알려져 있는, 로마 제국은 그야말로, 다신교 국가였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신교도들이었기 때문에, 유다인들을 제외하고, 성 바오로의 선교/전교/복음화 대상은 모두 다신교도들이었을 것이며, 따라서 이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설득함에 있어, 그들이 자신들의 판단들의 근거로서 받아들여서 또한 사용하고 있는 진리이라고 믿고 있는 바들을 또한 성 바오로 자신이 말하는 바의 근거로 제시하면서, 그러나, 그러한 근거를 그들의 기존의 사고의 틀 안에서 그들 나름대로 이해한 바로부터는 논리적으로 모순(logical contraddictions)들에 도달함을 논증을 통하여 보임으로써,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모순에 의한 증명(proof by contradiction)이라는 논증의 방식에 의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그동안 진리이라고 받아들인 바들, 예를 들어, '정령설'(精靈說)/'정령신앙'(精靈信仰, animism)/'물활론'(物活論)/‘만유신론’(萬有神論)/‘범신론’(汎神論)의 범주에 속하는 바들 일체를 내버리고/폐기처분하고, 대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해주시는 한분이신 하느님의 현존 및 통치와 바로 이분으로부터 나오는 참진리들을 그들이 받아들여 자신들의 판단의 근거/기준/잣대로 사용하게 하는 과정에서 성 바오로에 의하여 저술된 것들 중에 포함되는 것이, 예를 들어, 에페소서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바로 이 에페소서를 읽을, 성 바오로의 설득의 대상인 이들 이교도인들의 사고의 틀을 또한 고려하여, 기술적으로, 그들이 진리이라고 동의할 만한 "애매모호한 문장"을 자신의 글 중에서 드물게 제시함으로써[예를 들어, 에페소서 4,6], 그러한 제시문을, 그들의 사유 기관들인 심장(hearts)들 안쪽으로 파고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서 삼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이게 된 당사자 이교도인들은, 성 바오로가 도입한 바로 이 선교/전교/복음화의 매우 적극적인 방식 덕택으로 자신들이 한분이신 하느님의 현존을 받아들이고 또 이분으로부터 오는 참진리들에 눈을 뜨게 되었기 때문에, 성 바오로에게 크게 그리고 깊이 감사를 드렸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드린 바는, 믾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아는 한, 성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 초기의 교부들이 그리스도교를 지키고 더 나아가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또한 통상적으로 사용하였던 선교/전교/복음화의 한 방식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에, 대부분의 영어본 성경들의 에페소서 4,6에서, 예를 들어, 에페소서 1,10-11에서처럼. "all things"라는 번역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다만 "all"만을 사용한 것은, 성 바오로의 애초의 저술 의도를 놓쳤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는 달리, "새 번역 성경"의 에페소서 4,6에서, 예를 들어, 에페소서 1,10-11에서처럼. "만물"(all things)이라는 번역 용어를 네 번 모두에 걸쳐 사용한 것은, 이방인의 사도인 성 바오로의 애초의 저술 의도를 잘 보존하였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요즈음의 우리나라에서처럼, 이미 어느 정도 이상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그리스도교 선교/전교/복음화, 그리고 토착화가 진행된 나라들에 있어서는, "새 번역 성경"의 에페소서 4,6에서 오로지 "만물"이라는 번역 용어을 네 번에 걸쳐 사용하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교 신앙을 받아들인 다수의 신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회의 등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이 지적과 관련하여여, 예를 들어, 위의 제2-8항에 발췌된, 에페소서 4,4-6에 대한, 가톨릭 보편 교회 교도권에 매우 충실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차분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커다란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현재의 "새 번역 성경", 에페소서 4,4-6 본문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제시하면서, 동시에, 비오 12세 교황님회칙 가르침이 그 본문 중에 포함된 바로 이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을 또한 독자들에게 제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면, "성경" 혹은 "가톨릭 교회 교리서" 등의 가톨릭 교회 핵심 문헌들이 우리말로 번역될 때에, 최종 우리말 번역문들은, 교황 교도권에 의하여 이미 수용된 가톨릭 보편 교회 문헌들의 내용과 괴리, 불일치, 모순 등이 없어야 하지 않는지요?

 

3-8. (이 글의 결론 7) 만약에,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을 포함하여, "새 번역 성경"이 마련되는 과정에 참여한 분들께서, 본글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위의 제1항제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들여다본 유관 자료들을 들여다보았더라면, "새 번역 성경", 에페소서 4,6의 우리말 번역문이 지금의 번역문과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7월 29일]

질문 3 및 제안 한 개: 위의 제3-6항에 있는 질문 2의 하반부에서 말씀드린 바에 연속인데, 에페소서 4,6을, 순수한 우리말로, 다음과 같이 번역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그리스어 에페소서 4,6에 가장 근접하는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이라는 생각에, 이 제안을 드립니다. 순수한 우리말 형용사 "모든"의 대명사형인 "모두"는, 예를 들어, 영어에 있어 대명사 "all"처럼, "만물"(all things) 및 "만민"(all peoples) 이들 둘 다를 포함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말 번역 제안 한 개)

(A) 모두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모두 위에, 모두를 통하여, 모두 안에 계십니다. 

(이상, 제안 끝) 

 

그리고 네 번째 "모두 안에 계신다"는 위의 게시자 주 3-4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해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위의 우리말 번역문은, 말하자면, "all in all"을, "모든 것 안에 모든 것"으로 보다는


(i) 광대하게 무수히 많은 피조물(vastly many creatures)들뿐만이 아니라 또한


(ii) 이들 피조물들이 포함되는 무한 차원의(infinite dimensional) 시공간(time-space)뿐만이 아니라 또한


(iii) 그 안에서 무수히 많은 피조물들 사이의 무수히 많은 관계들/순서들/질서들을 말단들로서 가지는 무수히 많은 관계들/순서들/질서들뿐만이 아니라 또한


(iv) 그 안에서 무수히 많은 피조물들에게 항상 다가오는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그 말단이 하느님이신, 헤아릴 수 없는 다중 차원의(multi-dimensional) 관계들/순서들/질서들까지도 포함함을 의미하는

 

"모두 안에 모두"로 번역하자고 제안하는 것과 동일한 취지이며,

 

따라서, 위의 우리말 문장(A)은, 다음과 같은, 대상들의 크기, 즉, 무수히 많은 피조물들만을 오로지 언급하는, 따라서 지금의 "새 번역 성경"의 에페소서 4,6의 우리말 번역문과 동일한(the same) 혹은 논리적으로 등가인(logically equivalent), 다음의 우리말 번역문(B)보다 훨씬 더 나은 번역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또다른 우리말 번역문???)

(B) 모든 것(all things)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all things) 위에, 모든 것(all things)을 통하여, 모든 것(all things) 안에 계십니다. 

(이상, 끝)

[이상, 2021년 7월 29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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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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