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내동기 염빈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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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tina97] 쪽지 캡슐

1999-12-26 ㅣ No.1010

성탄절날 널 보고서 얼마나 놀랐던지...

얼굴이 너무나 헬쓱해져서.. 너무나 미얀했다.

동기라고 하는 것이 너의 그런 것도 모르고 정말미얀타

계속 아픈줄은 알고 있었지만, 별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이 사실이야.

빨랑 나아서 이제는 초등부 들어와서 다시한번 교사도 해라.그래서 너를 보고 싶어하는 애들에게 너의 얼글도 한번 보여주고 .........

저번에 애들이 너의 안부를 물어보더라 ...처음엔 누구를 말하는지 몰랐는데 애들이 입이 크고, 입술이 두꺼운 아저씨를 찾길래.(하하)

아마 주님이 너가 미워서 니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아마 너를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너에게그런 것을 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너를 시험해 보시려고, 어쩌면 이것을 계기로 너에게 다른 인생이 찾아올지도 모르고, 너도 이로 인해서 세상을 보는눈이 달라질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많이 봉사할수 있으니..

위로 같지 않은 위로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렇게 아픈니가 아직도 착하고,웃음을 잃지 않는 것을 보면서 내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어, 별일도 아닌것으로 짜증이 나있던 내자신에게..

계속 웃는 모습 보여 줄꺼지...

27일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말어라 ! 우리가 어떤 동기냐?

니 뒤에는 든든 한 우리 동기들이 있는데 너 걱정없어, 우리가 지켜주마!알았지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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