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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복음서 15장 21절~4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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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자 [koj4565] 쪽지 캡슐

2006-08-07 ㅣ No.6255

십사가에 못 박히시다

 

21절 : 그들은 지나가는 어떤 사람들에게 강제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다. 그는 키

       레네 사람 시몬으로서 알렉산드로스와 푸호스의 아버지였는에, 시골에서 올라오는

       길이었다.

 

22절 : 그들은 예수님을 골고타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이는 번영가하면 '해골 터'라는

       뜻이다.

 

23절 : 그들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님께 건넸지만 그분께서는 받지않으셨다.

 

24절 :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고 나서 그분의 겉옷을 나눈어 가졌는데

       누가 무엇을 차지할지 제비를 뽑아 결정하였디.

 

25절 : 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 못 박은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다.

 

26절 : 그분의 죄명 패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이라고 쓰여 있었다.

 

27절 :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강도 둘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오른쪽에 다른 하

       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29절 : 자나가는 자들이 머리를 흔들며 그분을 이렇게 모독하였다. "저런! 성전을 허물고

       사흘 안에 다시 짓겠다더니.

 

30절 : 십자가에서 내려와 너 자신이나 구해 보아라,"

 

31절 : 수석 사제들도 이런 식으로 율법 학자들와 함께 조롱하며 서로 말하였다. "다른  

       이들은 구원하였다면서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는군.

 

32절 : 우리가 보고 믿게, 이스라엘의 임금 메시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보시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그분께 비아냥거렸다.

 

숨을 거두시다

 

33절 : 낮 열두 시가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34절 :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사박타니?" 하고 부르짖

       으셨다.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라는 뜻이다.

 

35절 : 곁에 서있던 자들 가운데 몇이 이 말씀을 듣고, "저것 봐! 엘리야를 부르네." 하고

       말하였다.

 

36절 : 그러자 어떤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을 신 포도주에 적신 다음, 갈대에 꽂아 예수님

       께 마시라고 갖다 대며, "자,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봅시다." 하고 말하였

       다.

 

37절 : 예수님께서는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을 거두셨다.

 

38절 : 그때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갈래로 찢어졌다.

 

39절 : 그리고 예수님을 마주 보고 서 있던 백인대장이 그분께서 그렇게 숨을 거두시는 것

       을 보고, "참으로 이 사람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40절 :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 작은 야고

       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41절 : 그들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그분을 따르며 시중들던 여자들이었다.

       그 밖에도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묻히시다4

 

42절 : 이미 저녁때가 되어 있었다. 그날이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으므로

 

43절 :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당당히 들어가,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

       하였다. 그는 명망 있는 의희 의원으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열심히 기다리던 사람이

       었다.

 

44절 :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벌써 돌아가셨을까 의아하게 생각하여, 백인대장을 불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느냐고 물었다.

 

45절 : 빌라도는 백인대장에게 알아보고 나서 요셉에게 시신을 내주었다.

 

46절 : 요셉은 아마포를 사 가지고 와서, 그분의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싼 다음 바위를 깍

       아 만든 무덤에 보시고, 무덤 입구에 돌을 굴려 막아 놓았다.

 

47절 : 마리아 막달레나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는 그분을 어디에 모시는지 지켜보고 있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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