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성서] 1고린토 1,1~17

인쇄

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0-10-29 ㅣ No.4202

 

인사

1  하느님의 뜻으로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로가 우리 교우 소스테네와 함께

 

2  고린토에 있는 하느님의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뿐만 아니라 각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의 주님이십니다.

 

3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4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이 받은 하느님의 은총을 생각하면 서 나는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5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면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갖추게 되었 고 특히 언변과 지식에 뛰어나게 되었습니다.

 

6  여러분은 그리스도에 관한 증언에 깊은 확신을 가졌으며

 

7  모든 은총의 선물을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받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나타나실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8  주께서도 여러분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날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끝까지 굳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9  하느님은 진실하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부르셔서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친교를 맺게 해 주셨습니다.

 

 

고린토 교회의 분열

10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의견을 통일시켜 갈라지지 말고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굳게 단합하십시오.

 

11  내 형제 여러분, 나는 클로에의 집안 사람들한테 들어서 여러분이 서로 다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2  말하자면 여러분은 저마다 "나는 바울로파다" "나는 아폴로파다" "나는 베드로파다" "나는 그리스도파다" 하며 떠들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13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갈라졌다는 말입니까? 여러분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린 것이 바울로였습니까? 또 여러분이 바울로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단 말입니까?

 

14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그리스보와 가이오밖에는 아무에게도 세례를 베풀지 않은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15  그러니 여러분이 내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는 말은 아무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16  하기는 스테파나 집안 사람들에게도 세례를 베푼 일이 있으나 그 밖에는 아무에게도 세례를 베푼 기억이 없습니다.

 

17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베풀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말재주로 하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인간의 말재주로 복음을 전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뜻을 잃고 맙니다.

 

 

* 우리는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의 사업에 동참하면서 자꾸 우리 자신을 내세우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재주를 앞세우곤 합니다. 주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남기기 보다는 우리 자신의 영광을 찾으며 우리 자신의 업적을 남기려고 합니다. 서로를 내세우다보니 서로 갈라져 자신과 입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찾으며 무리를 이루고 파벌을 이룹니다. 하지만 "인간의 말재주로 복음을 전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그 뜻을 잃고 맙니다."라는 사도 바오로의 권고 말씀처럼 우리 인간적인 재주를 앞세우기 보다는 주님의 능력이 우리 자신을 통해 드러날 수 있도록 자신을 비우며 그분의 기쁜소식(복음)을 이웃에게 전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당신께 영광을 드릴 수 있도록 제게 겸손을 허락하소서. 저를 앞세우고 싶은 교만함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늘 당신께 모든 공로를 돌릴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 어제 사도행전 책걸이를 하고 돌아왔는데, 어느새 로마서도 오늘 마치게 되었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제가 고린토전서를 시작하게 되었군요. 책걸이 모임에 호응도가 낮아서 당분간 책걸이 모임은 없을 겝니다. 하지만 책걸이 정팅을 하기로 하지요. 그래서 이번 로마서 책걸이 정팅은 여러분들이 조금 시간적 부담이 없는 토요일(114) 오후 10면 어떨까요? 동의하시는 분들 - 즉 이번 토요일의 정팅에 참여하실 분들 - 추천을 힘있게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적어도 이번 정팅에 참여할 사람들의 수를 알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다른 더 좋은 날자나 시간이 있으면 회신으로 제 글 밑에 스레드를 달아서 건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한 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오라 우리가.mid(19K)

5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