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약속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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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식 [uni3one] 쪽지 캡슐

2001-02-23 ㅣ No.1579

       +찬미예수님

 

    (얼마 전 지방의 한 본당에서 미사를 보았는데 아래 내용이 주보 간지로 끼워져 있어   

     읽고 스스로 반성하며 요약해봅니다.)

 

 

  "선교"는 꼭 해야 하나요?

 

 

    우리는 생활하면서 여러 가지 약속을 합니다.

    약속은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약속을 어기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내가 스스로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고 무심히 지낸 것들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는 빛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것은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한 약속입니다.

 

    또 미사 때마다 성찬의 전례 중에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라고 외침으로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미사 마침 예식에서

    사제가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라고 하면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함으로써

    복음을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내가 약속하기 훨씬 이전에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라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씀 하셨기 때문에

    꼭 선교해야 합니다.

    그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레지오 마리애 교본 45장)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19-20)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의 유언을 지키지 않으면 화가 미칠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복음을 전한다 해서 그것이 나의 자랑거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고린 9,16)

 

 

    ........................................................................................................................................................................

 

         삶이,  신앙이 기쁨으로 받아들여질 때

    그리스도 진리는 우리에 의해 이웃에게, 온세상에 퍼져

    그리스도 왕국 건설이 실현될 수 있으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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