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777번을 위한 2번째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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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읽고 싶습니다
지은이: 용혜원
당신을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아무런 말없이 세월의 흐름도 잊은채 사랑을 읽고 싶습니다
떨어져 있으면 왜 가슴이 멍울지도록 그리운지 알고 싶습니다 오늘은 당신을 바라보며 무어라 말할까 기다려 보겠습니다
당신은 왜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까 나에게 다가오는 발걸음조차 사랑인데 당신은 왜,말을 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당신을 바라만 보며 사랑을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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