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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魔月]요셉 2차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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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환 [moonfish] 쪽지 캡슐

2000-03-09 ㅣ No.1376

드디어 성환이가 2차 스트레이트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누나가 얼마남지 않은 생일선물겸 복학선물로 스트레이트를 하라며 돈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어제 두타를 가서 쇼핑을 하는 바람에 학교를 가지 못하였지만..

나의 곧게 펴진 머리를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어제 두타를 가서 평생 처음 사보는 힙합바지를 샀고 운동화도 샀답니다..

누나가 직장인이 되더니 손이 장난이 아니게 커져버렸더군요..

출혈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깐.. 요즘 세상사는 재미가 없다나..

이렇게 해서라도 재미를 얻어야겠다며 우리누나는 어제 미친듯이 옷을 샀습니다.

불쌍한 울누나...

아무튼 오늘 학교를 가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답니다.

꼬까옷을 입은 아이처럼..하핫...

학교를 가니깐..제가 젤루 막둥이더군요..

형 누나들이 막둥이선배~~라고 놀린답니다..

쩝..

이제 대장질하기는 틀렸지만..교수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누구도 무시못할 98학번 막둥이선배로 자라나고 있답니다..

오늘 학교를 가면... 얼~~~막둥이선배 머리가 이상해졌어요~~라고 놀리겠지여?

헤헷.. 그래도...저는 이만 학교를 가봐야 겠습니다..

그럼 막둥이성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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