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 찬 미 예 수 님 !

짜증나는 다운로드 체증 [확 뚫어!]

(한국일보 e-life 중에서)

파일용량 분해 SW 등장, 속도 3-5배 빨라

"짜증나는 다운로드(download) 체증, 확 뚫어드립니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해 음악용 MP3파일, 동영상 등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일반화한지 오래다. 하지만 이들 멀티미디어 파일크기가 너무 커 다운로드시 수 십분씩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ADSL이나 케이블모뎀 등 초고속인터넷망보다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56kbps급 전화모뎀을 이용할 경우 파일을 내려 받는데 한 시간이상씩 걸려 중간에 포기하기 일쑤다.

간혹 내려 받다가 통화가 끊어지거나 컴퓨터가 장애를 일으켜 작동을 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이럴 때 용량이 큰 파일을 잘게 쪼개 파일 조각을 차례로 내려 받도록 해, 다운로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미 어메이즈소프트(Amazesoft)사의 플래시겟(FlashGet). 회사의 홈페이지(www.amazesoft.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배너만 보면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애드웨어(Adware)프로그램으로 보통 내려 받기보다 5배 이상 빠르다.

플래시겟을 내려 받으면 자동으로 설치되고 설치 후 원하는 파일을 내려받을 때 자동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돼 사용이 간편하다.

또 파일 뿐 아니라 웹사이트를 통째로 내려 받을 수 있는 기능도 부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원하는 웹사이트 통째로 내려받기는 웹사이트 바탕화면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등장하는 명령어를 실행하면 된다. 미국의 소프트웨어지만 한국어가 지원돼 편리하다.

미 킬러소프트사(Killersoft×www.killersoftware.com)가 만든 RZSplit97도 널리 알려진 프로그램이다. 30일간 무료로 써보고 원하면 구입하는 형태(쉐어웨어×Shareware)로 배포하기 때문에 30일이 지나면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매번 다시 설치해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

하지만 도구메뉴가운데 하나인 ’split size’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으로 파일을 분할하도록 구성하는 등 사용자가 PC환경에 맞게 프로그램을 쓸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이밖에도 미 스피드비트(Speedbit×www.speedbit.com)사의 ’Download Accelerator Plus 3.9.0.8 Beta버전 등도 파일 분할기능 뿐 아니라 최적의 내려 받기 경로를 자동으로 검색해주고 있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중이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입력시간 2000/09/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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